글/ 헤이룽쟝 대법제자
[밍후이왕]
과시심과 환희심을 주의하자
토요일에 잔업 보고서를 만들어 두 번이나 검사하고 별문제가 없어 심사인께 드렸다. 일요일 아침 심사한 보고서가 책상 위에 있었는데 심사인도 문제를 발견하지 못했다. 나는 마음속으로 득의양양 했다. 내가 만든 보고서는 얼마나 멋진가?, 늘 정확하여 다른 사람은 문제를 발견하지 못한다.
신중하게 생각하여 나는 다시 한 번 보았다. 마음을 조용히 하고 숫자를 하나하나 맞추기 시작했다. 5번째 행까지 맞추었을 때 착오를 하나 발견했다. 단가와 수량은 문제가 없지만 합계할 때 이유 없이 200만 위안(약 3억 6000만원)이 더 불었다. 후에 문제를 발견했는데 컴퓨터에 입력할 때 숫자를 틀리게 기입한 것이다. 보잘 것 없는 수열에 영문 한자 부호가 덧붙여진 것이다. 비록 서류보고서에 원래숫자의 착오가 나타나지 않지만 계산 후의 합계는 정확하지 않다.
나는 보고서의 착오를 고치고 환희심이 생겼다. 아직 자신을 믿어야 한다. 이렇게 큰 착오를 심사인도 발견하지 못했다. 아직 자신이 능력이 있고 재간이 있다고 생각했다.
보고서가 올라가고 2주 뒤 , 어느 날 사무실에 돌아가자 동료가 나에게 “상급부서에서 당신이 보고할 때 100만 위안(약 1억 8300만원) 더 계산한 것을 발견했어. 즉시 전화를 달라고 했어.”라고 말했다. 나는 매우 진지하게 “내가 다시 한 번 심사하고 보자.”고 말했다. 속으로 내가 3, 4번을 보고 또한 200만 위안 착오도 발견했는데 어찌 아직 착오가 있을까? 하지만 보고서 마지막 페이지를 본 뒤 난 멍해졌다. 숫자 0.05를 5로 기록한 것이다. 그 결과 100만 배로 불어났고 100위안이나 불어났다.
실망한 나는 애초 상태를 생각하기 시작했다. 그때 나는 200만 위안의 착오를 발견하고 자신도 모르게 환희심이 나왔다. 또한 자신이 즉시 그것을 억제하지 못하고 환희심을 품고 보고서를 본 것이다. 하나의 착오를 고친 후 바로 마음속에서 환희심이 생겼다. 나는 그것을 경계하지 못하고 사람 마음을 극복하지 못했다. 나는 매우 후회한다. 이 환희심은 정말로 사람을 해친다. 이번 교훈은 심각하다. 나는 줄곧 과시심이 있지만 표현되지 않았다. 하지만 마음속은 매우 강렬하다. 그 결과 실패하게 되고 모든 사람 앞에서 체면을 잃었다. 과시심은 절대 남겨두면 안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조금 잘 하면 바로 환희심이 나오는데 이것은 내가 미숙하고 침착하지 못하다는 것을 증명한다. 환희심은 나에게 큰 실망을 불러왔다. 수련인이 환희심이 나오면 큰 낭패를 본다.
실패 중 실망하지 말자
보고서에 그런 큰 착오를 범했기에 나는 줄곧 언짢았다. 자꾸 자신이 일을 잘 하지 못했다고 느끼고 대법에 부끄럽고 사부님께 부끄러웠다. 자신도 모르게 후회와 실망에 빠져 매우 소침해져서 ’10여 년간 연마했는데 어찌 수련하면 할수록 더욱 못하는가?’라고 늘 자신에게 물었다.
사부님은 “수련 중에서 당신들이 부딪힌 좋은 일이든 좋지 않은 일이든, 모두 좋은 일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당신들이 수련하기 때문에 비로소 나타난 것이기 때문이다.”(시카고 법회)
사실, 수련의 이치와 사람의 이치는 정반대이다. 사람은 성공을 희망하고 공을 세우고 이름을 날리는 것을 바란다. 그러나 공을 세우고 명을 날린 후에 사람은 얼마만한 제고가 있는가? 수련인은 마땅히 실패에 감사해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는 실패의 경험과 교훈을 받아들여 성공보다 더욱 많이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실패 후 사람은 깊이 반성하고 부끄러운 마음이 생겨 더욱 용맹정진 할 수 있다. 사람은 실패에서 가장 빨리, 가장 착실하게 성장의 교훈을 배운다. 진수제자로서 표면상의 실패는 보잘 것 없으며 오히려 심성 제고가 관건이다.
나는 마침내 깨달았다. 나쁜 일도 또한 좋은 일이다. 만약 심각하게 자신의 마음을 자극해 주지 않았다면 나는 정말로 자신이 이처럼 강렬한 과시심, 환희심이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없고 뼈를 깍아내는 듯한 집착심을 찾지 못하고 부족함을 제거하지 못했을 것이다. 사부님도 넘어지면 엎드려 있지 말고 빨리 일어나라는 법을 말씀했다. 자신의 마음은 언제나 성패에서 기복이 심하고 마음을 가라앉혀 착실하게 자신을 찾지 못했다. 이것이 바로 자신이 침착하지 못하고 늘 표면의 성패에 이끌려 가고 심성에서 철저히 자신을 찾지 못해 자신도 제고되지 못하고 철저히 속인의 일체를 내려놓지 못한 원인이다.
현재 내가 인식하는 것은 수련인은 명리정의 고험에서 시련을 겪고 시련에서 끊임없이 정진해야 한다. 잘못을 저지를까 두려워하지 말고 또한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이것이 바로 수련인이 반드시 걸어야 할 길이다.
깔끔하고 철저하게 집착심을 버리자
하루는 솥을 씻을 때 솥에 누룽지가 있어 몇 번이나 씻어도 잘 씻어지지 않았다. 급히 다른 반찬을 해야 하기에 속으로 말했다. 하나 더 하고 함께 씻자. 나는 기름을 두르고 조미료를 넣고 채소를 부어넣고 볶기 시작했다. 이때 솥의 누룽지가 갈수록 두꺼워졌다. 반찬을 만든 후 누룽지는 한층 더 두꺼워졌다. 내가 솥을 씻을 때 정말로 그렇게 힘들게 씻은 적이 없었다. 시간도 낭비하고 힘이 든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는 사실 한 층의 누룽지가 있을 때 씻어 버리면 가장 간단하고 효과도 좋다는 것을 알고 있다. 솥을 씻을 때 번거로움을 두려워하면 안 되고 누룽지를 함께 축적하여 씻으면 힘이 든다.
나는 수련 중의 시련을 연상 했다. 만약 수련 중 첫 번째 관을 덮어 감추고 지나가지 못하면 두 번째 관은 각종 이유로 보류하고 세 번째는 자신을 엄격하게 단속하지 않게 된다. 그러면 그 관은 점차 쌓이게 된다. 작은 관이 축적되어 더욱 큰 관이 되고, 작은 시련이 합쳐 큰 시련이 된다. 마지막에 바로 생명을 위협하는 큰 고비가 되어 생사관으로 된다. 설령 다시 건들려 해도 힘들어지고 심지어 무능력해져 지나갈 수 없게 된다.
한 수련생은 평소 장사에 바쁘다보니 법공부 시간이 적어지고 성격도 줄곧 그다지 좋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녀는 늘 자신을 통제할 수 없고 자주 화를 내며 원망을 한다. 또한 발정념도 그다지 중시하지 않고 들리는 말에 의하면 다른 사람이 발정념을 할 때 오히려 그녀는 개를 산책시킨다. 후에 그녀는 암에 걸려 줄곧 악화되어 고통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사실, 법공부를 중시하지 않으면 법의 지도가 없고 제고도 어렵다. 정념으로 자신을 단속하지 않으면 마성은 제거할 수 없고 발정념을 중시하지 않으면 사악은 틈을 타게 된다. 이런 작은 누락이 축적되어 큰 누락으로 된다. 큰 고비는 최후에 수련인을 죽음에 이르게 한다. 그러기에 엄격히 자신을 요구해야 한다. 특히 어려운 난을 만날 때 잘 지나면 바로 제고 계단을 한층 오른 것이다. 잘 건너지 못하면 바로 한층 떨어진 것이다. 왜냐하면 수련은 물을 거슬러 올라가는 배와 같이 정진하지 못하면 후퇴한다.
그러기 때문에 수련 중 한 가지 집착심을 발견하면 남김없이 제거해야 하고 사람 마음 하나를 찾으면 전력으로 떨쳐버려야 한다. 집착심은 자신의 본아(本我)가 아니고, 사람 마음이 모두 장애이다. 문제를 만나면 될수록 철저히 자신을 찾아야 한다. 왜냐하면 심성은 승화를 필요로 한다. 관이 있고 난이 있으면 즉시 자신을 수련해야 한다. 뒤처지면 안 되고 기다리면 안 된다. 그렇지 않으면 쌓일수록 더욱 많아진다.
문장발표: 2012년 6월 8일
문장분류: 수련마당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2/6/8/25860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