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허난 대법제자 징메이(净梅)
[밍후이왕]주말에 모 지방에서 나는 예전에 전문 기술 일을 하던 수련생 을을 만났다. 나는 그가 검은 소굴에서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그를 만나자 구성이나 만난 듯 잠시도 지체하지 않고 내가 급히 해결해야 할 기술 문제를 가르쳐 줄 것을 청했고, 을 수련생은 참을성 있게 일일이 해답해 주었다. 이 때 수련생 갑이 나에게 내가 필요로하는 인터넷 접속 카드를 가져다 주면서 주의 사항을 알려 주었고 나는 잘 기억해 두었다. 을 수련생은 갑자기 갑 수련생에게 카드가 무슨 상표인가를 물었고, 갑 수련생은 대답 하였다. 을 수련생은 “ 이 상표로 된 카드는 쓸 수 없고, 만약 쓰겠다면 반드시 우리 기술 사이트에서 다운 받고 수정을 한 다음에 설치하는 과정을 밟아야 한다”고 하였다. 나는 조급해서 말하였다. “ 그럼 나에게 설치해 주세요.” 을 수련생은 난처해 하면서 말하였다. “ 우리 집은 지금 인터넷에 접속할 수 없습니다.” 갑 수련생이 말하였다. “ 그럼 저녁에 우리 집에 와서 접속 하십시오.” 을 수련생은 좀 머뭇거리다 그래도 머리를 끄덕이며 대답하였다. 하지만 나는 을 수련생이 무척 억지로 대답한다는 것을 보아냈다.
을 수련생이 간 후 나는 나도 모르게 3년 전의 그 한 장면이 떠 올랐다. 3년 전의 어느 주말, 날은 이미 저물어 밤이 되었고, 현지의 한 수련생이 을 수련생을 데리고 내가 있는 자료점으로 바삐 뛰어왔다. 나를 위해 컴퓨터를 조절하고, 프린터를 수리하고 일을 죄다 마치고 나니 시간은 이미 열 시가 다 되었는데 을 수련생은 또 총망히 기차역으로 가야 했다. 그것은 그가 반드시 월요일 출근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네 시간이나 걸린 수리 과정에 을 수련생은 물 한 모금 마실 사이 없이 바삐 돌고도 또 하루 밤 기차를 타고 서서 가야 했다. 당시 나는 비록 무척 미안하기는 했지만 얼마 안 가서 잊어버렸다. 얼마 안 되어 을 수련생이 악당에게 납치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 와 나는 몹시 괴로웠으나 자신을 심각하게 반성해 보지 않았다.
3년 후인 오늘, 또 다시 을 수련생을 만났고 만난 시간이 비록 짧기는 했어도 그가 나타낸 난처함과 “ 우리 집은 지금 인터넷에 접속할 수 없습니다.” 라고 한 이 말은 나의 마음을 깊이 건드렸다. 가령 내가 좀 더 일찍 기술을 연구하였더라면, 가령 내가 좀 더 일찍 기술을 정통하였더라면, 가령 나에게 수련생에게 의뢰하는 마음이 없었더라면, 가령 내가 좀 더 일찍 수련생을 배려하였더라면……. 나는 더는 감히 파 내려 갈 수 없었다. 그것은 내가 이미 나의 가장 근본적인 집착 ㅡ ‘사’(私)를 파 냈기 때문이었다.
수련생 동수님 미안해요! ‘내’가 당신의 마난을 더 크게 만들었어요. ㅡ ‘내’가 당신의 법 공부 시간을 줄여 버렸고, ‘내’가 당신의 연공 시간을 줄여 버렸으며, 심지어 당신의 발정념 시간을 줄여 버렸고, ‘내’가 “ 우리 집은 지금 인터넷에 접속할 수 없습니다.”란 곤란한 국면을 빚어내게 하였어요. 끝없는 양심의 가책으로 하여 나는 눈시울이 뜨거워 지고 목이 메었다. 나는 다시 한 번 심심히 말 한다. “수련생 동수님 미안합니다, 정말로 미안합니다!” 나는 결심했다. 자신의 일은 자신이 해결하겠다고. 그리고 나는 ‘의뢰심, 시끄러움을 두려워하는 마음, 게으름, 안일을 추구하는 마음, 그리고 각종 형식으로 표현되는 사심’을 철저히 제거하겠다. 명실이 부합된 ‘만 떨기 꽃 중의 으뜸 찬란한 한 송이 꽃’으로 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
이 문장을 쓰게 된 데는 또 다른 하나의 목적이 있다. 바로, 자료를 만들 조건이 되면서도 만들지 않고 있는 수련생은 빨리 자료를 만들라, 인터넷에 접속할 조건이 되면서도 접속하지 않고 있는 수련생은 얼른 인터넷에 접속하라! 더는 ‘손을 내미는 파’로 되지 말라, 더는 나처럼 수련생을 직면하면 양심의 가책으로 얼굴 둘 바를 몰라 쩔쩔 매지 말라고 말하고 싶어서이다. 사부님께서는 우리더러 만능의 신으로, 해내지 못할 일이 없는 신으로 수련 성취시키려고 시시각각 모두 우리에게 지혜를 열어 주신다. 착실히 수련하는 자에게 주는 기회는 똑같은 것이다. 우리에게는 정말로 더는 수련생 동수에게 손을 내밀 이유가 없으며, 그렇게 하는 것은 정말로 수련생을 해치는 동시에 자신도 해치게 되며, 자신의 수련의 길에 끝없는 유감과 양심의 가책을 남겨 줄 것이다.
문장발표 : 2010년 12월 8일
문장분류 : 수련마당
문장위치 :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0/12/8/同修啊,对不起–23341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