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대륙 파룬궁 수련생
[밍후이왕] 수련에서 나의 과시심은 곳곳에서 체현됐다. 어떤 때 동수와 체득을 교류하면서 무의식간에 과시심이 나타나기도 했다. 의식된 것이면 나는 즉시 그것을 붙잡아내어 해체해버렸다.
동수와 교류하는 중에 이야기를 나누면서 나의 과시심이 밖으로 뛰쳐나왔다. 자신이 법을 실증하면서의 일부 일을 동수에게 알려줬다. 수련생이 얼굴에 미소를 띠고 솔깃하게 나의 이야기를 듣는 것을 보고 나는 마음속으로 아주 흐뭇했다. 마치 내가 한 일을 마침내 알아주는 사람이 있다고 느꼈다. 동수들 사이에서 이름을 날릴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이것은 전형적인 악당문화가 조성한 화려하나 실속이 없는 스스로 자신을 높이는 고정적인 사유형식이다. 그때 나는 흥이 나서 끝없이 말했다. 지금 생각하면 정말로 부끄럽다. 동수의 귀한 시간을 낭비해 나 스스로 떠벌이는 말을 듣게 했다.
매번 법공부하면서 제6강의 ‘과시심리’를 공부할 때 나는 내심으로 감촉이 크다. 마치 계속적으로 나를 지적하고 있는 것 같았다. 끊임없는 법공부를 통해 이미 많은 과시심을 버렸다.
며칠 전 막 돌아온 지 얼마 안 되는 옛 수련생이 나를 찾아와서 대법서적을 구하려 했다. 나는 그에게 ‘정진요지’ 한 권을 주었다. 이야기를 나누면서 나는 그녀의 그 강렬한 법공부를 하려는 욕망을 보아냈다. 나는 곧 그녀에게 자신은 어떻게 곤란한 환경에서 견지해 왔는지를 이야기했는데 자신의 의지가 얼마나 강한지를 과시했다, 사악의 광적인 탄압 속에서 어떻게 진상자료를 배부했으며 자신이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음을 과시했다. 어떻게 밍후이왕에 접속했고 전 세계 대법제자와 공동으로 교류할 수 있었는지 말하면서 견식이 넓음을 과시했다. 어떻게 소형 가정 자료점을 건립했고 어떻게 자료를 만들었는지를 말했으며 자신의 용기와 지혜를 과시했고 정법노정에 따라갈 수 있음을 과시했다. 나중에야 나는 갑자기 이것은 과시심임을 의식하고 단번에 입을 다물었다.
수련생이 집으로 간 후 나는 자신을 찾았다. 이것은 강렬한 과시심이 아닌가? 어찌 아직도 이렇게 많단 말인가? 어찌 그녀에게 자료를 제작하는 일을 말할 수 있단 말인가? 나는 줄곧 진상자료를 운반하는 동수들에게 내가 진상자료를 제작하는 일을 말하지 않았다. 이번에는 스스로 모든 것을 말했다. 이 과시심은 정말로 무서운 것이다!
나는 의식했다. 만일 수련인이 자신의 집착심을 통제하지 않는다면 그때의 행위는 이지적이지 못하며 완전히 정념이 없는 것이다. 뱉은 말의 결과를 고려하지 않으며 팽창된 과시심은 얼마나 위험한 것인가! 오늘 나는 꼭 이 완고한 과시심을 닦아버리겠다. 그것이 얼마나 깊이 은폐했든지 나는 그것을 뿌리째 뽑아낼 것이며 어떠한 흔적도 남기지 않을 것이다. 이후의 법실증의 길에서 더욱 이지적으로 지혜를 발휘해 사부님께서 요구하신 세 가지 일을 잘할 것이다. 수련함에 빠뜨림이 없어야 비로소 원만의 표준에 도달할 수 있는 것이다.
문장발표: 2010년 9월 19일
문장분류: 수련마당
문장위치: http://minghui.org/mh/articles/2010/9/19/229830.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