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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관념’ 개변과 게으름 닦기

[밍후이왕 2010년 5월 2일] 오늘 아침 연공을 해야 하는데 알람 소리를 듣지 못했다. 깨어나 보니 이미 5시 25분이었다. 정말 후회됐다. 왜일까? 게으름 피우고 싶은 마음이 또 올라온 것이다.

한 밤중에 온 몸에 열이 나는 것을 느꼈는데, 얇은 이불 하나 더 덮어서였다고 생각하면서 시계 확인은 생각지 않았다. 나는 팔을 이불밖에 내놓고 계속 잠을 잤다. 사실은 명백한 그 일면이 잠에서 깨라고 알려주는 것이었다.

침대에서 일어난 후 알람시계를 보니 멈춰 있었다. 자기 전에 분명 맞춰놓고 잤는데 어떻게 된 것일까? 나는 민감해서 잠잘 때 작은 소리에도 잘 깨는데 다른 한 알람도 들리지 않았다. 어떻게 된 것일까? 자세히 생각해 보니 게으름이라는 것은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었다. 알람 시계 두 개가 모두 들리지 않다니, 정말 안으로 찾아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사부님께서는 ‘2003년 애틀랜타법회설법’에서 “세인의 모든 것을 닦아 버리지 못한다면 당신은 수련인에 불과하다. 표면의 모든 것이 최종적으로 모두 변화돼야만 당신은 철저하게 인간에서 벗어난 것이다. 그러나 수련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의식은 반드시 명백해야 한다. 자신의 부족함을 닦고 자신의 좋지 않은 점을 억제하며 자신의 좋지 않은 점을 청리하는 등 끊임없이 높은 곳으로 올라가려는 의식이 있어야 하는데 이것이 바로 수련이다.”라고 말씀하셨다.

나는 즉시 아침에 못한 5장 공법을 연마한 다음 사부님께 향을 올리면서 “사부님, 제자가 잘못했습니다. 게으름 피우려는 마음이 또 올라왔습니다. 오늘은 법의 요구에 도달하지 못했는데 앞으로 부단히 정진하도록 자신을 일깨우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이어 나는 ‘전법륜’ 제7강을 읽었다. 첫부분을 다 읽기도 전에 나는 갑자기 살생과 육식문제에 다른 내포가 들어있음을 깨달았다. 또 사부님께서 ‘시간 신(神)’으로 나를 점화해 주신다는 것도 깨달았다! 나는 지금까지 ‘시간 신’에 너무 의존했다. 그렇게 큰 인간의 마음을 버리지 못했으니 ‘시간 신’도 급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서 알람이 울리지 않았던 것인데 나는 나에게 협력하지 않고 밧데리를 금방 소모해버린 시계를 원망했다.

그러나 나는 내가 잘못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시계도 삼계 내의 한 생명이고 대법에 동화해야 하는데 나는 선하게 대하지 못했다. 또 안으로 찾지 않고 밖에서 찾았다. 그래서 시계에게 “우리는 모두 법을 위해 온 생명이고 너는 나의 소우주중의 생명이야. 처지는 서로 달라도 모두 같지 않은 사명과 책임을 갖고 온 것이니 서로 협력해 조사정법(助師正法)과 3가지 일을 잘하자. 나는 앞으로 너에게 의존하려는 마음을 내려놓겠지만, 사부님께서 우리에게 준 자동기제에 따라 제 때에 단체 연공, 발정념을 할 수 있도록 협조하고 일깨워주렴”이라고 말했다.

만약 매 한 대법제자가 모두 정념으로 사부님께서 우리에게 내려준 자동기제를 사용할 수 있다면 전체적인 힘은 가늠할 수 없을 만큼 클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아직 인간의 마음을 내려놓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사악은 빈틈을 탈 수 있는데, 만약 인간의 관념을 개변하고 신의 일념으로 일을 한다면 생각만 해도 이뤄질 것이다.

사부님께서는 ‘미국중부법회설법’에서 “후천적인 관념을 제거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정말 정진할 수 없다. 다른 방법이 없다. 책을 많이 읽어 이 난이도를 돌파할 수밖에 없다.”라고 말씀하셨다. 수련을 잘 하려면 법공부를 많이 하는 것밖에 별다른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나는 알람을 다시 맞춰 놓았는데 이튿날에는 제시간에 울렸다. 하지만 나의 자동적인 기제는 알람보다 2분 일찍 작동했다.

이 같은 새로운 깨달음을 얻었을 때 나의 가부좌한 다리는 갑자기 경련이 일었다. 나는 책을 내려놓고 고통을 참으면서 다리를 주물렀다. 이는 나에게 아직도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인데 그건 무엇일까? 머릿속에서는 갑자기 ‘불성과 마성’이라는 단어가 떠올랐다. 사람의 불성은 자비, 관용, 대선(大善), 대인(大忍)으로 표현되고, 마성은 악, 투, 살생, 이기심, 게으름에서 표현된다. ‘게으름’을 떠올리니 그 뿌리를 뽑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경련이 일어나는 원인을 제대로 찾으니 아프지 않았다.

게으름의 근원은 안일을 추구하는 마음에서 오는데, 게으름은 속인 중에서도 부끄러운 일이다. 게으름을 닦지 않고 편하게만 있으면 “따뜻한 물에 개구리를 삶는” 것처럼 “죽어도 자신이 어떻게 죽었는지 모르게 된다.” 만약 인간 게으름의 뿌리를 뽑지 않는다면 어떻게 3가지 일을 잘하라는 법의 요구와 표준에 도달할 수 있겠는가? 그래서 사부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최후일수록 더 잘하라고 했던 것이다.

여기까지 생각하자 눈물이 흘러내렸다. 사존께서는 시시각각 우리를 돌봐주시고 점화해 주시고 가지해 주시고 있다. 그 은혜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이다. 우리의 심태가 바르고 의념이 순수하며 안으로 찾기만 하면 사존께서는 우리를 앞으로 밀어주시고 있다.

사부님께서는 ‘정진요지’의 ‘경언(警言)’에서 말씀하셨다. “수련 중에서 당신들은 진정하게 착실한 제고를 통해 내부의 거대한 본질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사부의 힘에 의존하고 외부의 강대한 요소를 빌리려고 하는데, 영원히 당신 인간의 본질이 불성으로 변하게 할 수 없다. 당신들 사람마다 모두 내심에서 법을 인식할 수 있어야만 위력이 무한한 법의 체현, 즉 강대한 불법이 인간 세상에서의 재현이라 할 수 있다!”

최근 나는 1999년 7.20 이전의 그 아름다웠던 날들을 느낄 수 있었다. 나의 귓가에서는 다른 공간에서 울려 퍼지는 대법 음악이 자주 들리기도 했다. 순정하고 청정한 심태로 CD를 만들 때에는 그렇게 순조롭고, 마음으로 션윈공연을 감상할 때에는 마치 자신이 배우들 속에 용해되어 들어가는 듯 했다. 또 매번 볼 때마다 다른 깨달음이 있으면서 관념이 변하는 것마저 느꼈다. 션윈 공연 관람을 통해 나는 예전의 이기심을 버리고 우선 정체를 생각할 수 있게 되었다. 나의 마음은 배우들과 함께 춤을 췄고 그들과 함께 노래를 불렀으며, 그들의 자비와 선념(善念)으로 미혹 속에 빠진 중생을 깨웠다.

마음을 담아 진상을 알리고 직접 대면하여 CD를 돌릴 때 많은 속인들이 CD를 가리키며 “아주머니, 여기에 아주머니가 있죠?”라고 물었다. 나는 웃으면서 “내가 아직 젊다면 있었겠죠, 저도 젊었을 때 가무를 좋아했답니다.”라고 대답했다. “그럼 왜 CD를 열심히 돌리나요?” “이 공연은 신전(神傳)문화를 알리는 것인데 너무 아름답습니다. 만년에 만나기 어려운 공연이지요. 좋은 것은 모두가 공유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여기 제가 출연하는 것은 아니지만 전 널리 알리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중화민족의 5천년 신전문명이 다시 무대에서 펼쳐지도록 힘을 보태는 것이지요.”

내가 이렇게 말하면 그들은 “아주머니는 정말 대단합니다. 감사합니다. 돈 좀 드릴까요?”라고 말한다. 나는 사양하면서 “무료 증정품이라고 써 있지 않습니까? 우리가 하는 일은 모두 자원봉사이고 모두 당신들을 위해서입니다. 반복해서 보시고 좋으면 친척과 친구들에게도 보여주세요. 그러면 복을 받을 것입니다”라고 마지막으로 부탁했다.

이런 대화가 오가는 사이에 많은 사람들은 모두 내심으로부터 고마워했다. 물론 가끔씩 좋지 않은 말을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나는 이젠 자비심으로 그들을 대할 수 있게 되었다. 세인들은 모두 우리의 선(善)을 느끼고 있다.

과거 12년 동안의 비바람 속에서 수련하면서 나는 사존님의 자비로운 보살핌으로 오늘까지 걸어왔다. 정말 쉽지 않은 것 같다. 제자로서 그 무엇으로도 보답할 방법이 없지만, 마지막 얼마 남지 않은 시간 자신을 잘 수련하여 보다 많은 중생을 구도하려 한다. 법에 부합되지 않은 부분이 있다면 동수님들께서 자비로 시정해 주시기 바란다.

문장완성: 2010년 5월 2일
문장분류: 수련마당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0/5/2/22270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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