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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수의 장점을 많이 보니 정체가 승화

글/ 대륙 대법제자 계련(桂蓮)

【명혜망 2009년 10월 19일】 아주 오랫동안 우리 지역의 적지 않은 동수들과 협조인들은 주요 협조인[이하 조(趙) 이모로 부름] 사이에는 줄곧 뒤틀림이 있어 개인제고, 정체원용과 중생구도에 모두 영향을 끼쳤다. 최근 사부님의 점화로 우리는 더는 조 이모의 부족한 점에 집착하지 않았고 반대로 그녀 우수한 점과 장점을 보았더니 피차간에 간격이 쉽게 풀렸고 저마다 수련의 길에서 한 걸음 크게 내딛게 되었으며, 정체도 한 차례 승화되었다.

일의 자초지종은 이러하다. 예전에 나는 주요 협조인인 조 이모와 협력해 협조하는 일을 했는데 협력 과정에 약간의 오해와 마찰이 나타났다. 본래 나는 마땅히 모순이 나타난 기회를 이용해 자신을 찾아보고 표면적인 ‘나쁜 일’을, 집착을 발견하고 심성을 제고하는 좋은 일로 여겨야 했다. 하지만 나는 도리어 매번 정반대 방법을 취해 밖으로 내밀면서, 상대방이 어떻게 법에 있지 않은가 하는 것만 눈여겨보았고, 온갖 방법을 다해 자신에게 존재하는 법에 부합하지 않는 언행을 감추었다. 그리하여 오해가 갈수록 커지고 모순이 갈수록 첨예해져, 심지어 쌍방간에 서로 만나기조차 싫을 지경에 이르렀다.

조 이모는 동수들에게 나와 만나지 말라고 알렸다. 이 일을 알게 된 나는 화가 잔뜩 치밀어 속으로 생각했다. ‘당신하고는 협력하지 않을 것이다. 나도 진상을 알려 사람을 구할 수 있으니 우리 서로 교란하지 말고 각기 제 갈 길을 가자.’ 그리하여 우리는 서로 발길을 끊었다. 그녀는 계속하여 날마다 협조인 사업을 하느라 뛰어다녔고, 나는 모든 기회를 이용해 주민 구역, 농촌에 가서 진상을 알렸다. 비록 서로 아주 가까이 살았어도 약 2년 동안 누구도 서로 아랑곳 하지 않았다.

금년 봄부터 내 귀에 조 이모에 대한 좋지 못한 반영이 끊임없이 들려왔다. 그래서 많은 동수들이 더는 그녀와 연계하지 않으려 했고 그녀를 피했으며 심지어 그녀가 주는 자료마저 거절했다. 이런 국면을 보고 나는 독단적으로 조 이모의 문제가 좀 엄중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그녀의 부족을 거울로 삼아 자신을 잘 비추어 보고, 그런 다음 그녀와 평온한 마음으로 교류해야 한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그리하여 편견과 원망하는 마음을 품고서 나는 또다른 협조인인 장(張) 이모와 함께 조 이모와 만나 엄숙하게 담화하고 그녀를 도와주기로 약속했다.

추석 전의 어느 날 오후, 우리는 조 이모를 찾아갔다. 자리에 앉은 다음 내가 먼저 말을 꺼냈고 장 이모가 말했으며 우리는 돌아가면서 아주 엄숙하게 말했다. 말한 것은 모두 조 이모의 부족한 점이었고, 모두 사부님 설법으로 한 조목 한 조목씩 대조해 가면서 그녀가 어느 면에서 법에 부합하지 않는지 말해 주었다. 오전 내내 말했는데 조 이모는 조용히 듣고만 있으면서 한 마디 대꾸도 없었지만 얼굴에서는 땀이 나고 있었다(사실 그날은 전혀 덥지 않았다. )

조 이모 집에서 나온 후, 나와 장 이모는 갑작스레 당당하던 기세가 사라지고 반대로 마음이 불안하고 아주 부끄러운 느낌이 들었다. 우리의 그 비난하는 말투에 대해 조 이모의 예전 풍격대로라면 즉시 반박을 했을 것이다. 그 때 조 이모는 땀만 흘렸는데 틀림없이 뼈를 깎는 듯한 그런 감수였을 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우리에게 반박하지 않았고 해명하지도 않았는데 보아하니 조 이모는 적지 않게 제고된 듯했다. 여기까지 말하자 한 마디 말이 아주 분명하게 내 머리를 내리쳤다. “남의 장점을 많이 봐라.” 나는 이것이 사부님의 점화임을 즉시 깨달았다. 나는 곧 장 이모에게 말했다. “우린 조 이모의 결함만 지켜보았는데 그녀의 장점을 많이 보고, 대법을 실증하는 중에서의 그녀의 빛나는 점을 더 많이 보아야 했어요.”

그래서 우리는 회상해 보기 시작했다. 이런 저런 것을 회상해 보노라니 조 이모의 빛나는 점이 그야말로 적지 않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녀는 여러 차례 수감되어 사악의 잔혹한 박해를 받았다. 사악이 어떻게 그녀를 얼리고 닥치든지, 거짓말로 속이고, 고문으로 괴롭히고, 친정으로 유혹하든지 그녀는 걸려들지 않았으며 종래로 사악에게 타협한 적이 없었다. 우리는 이렇게 할 수 있었는가? 그녀는 날마다 두 시간 정도밖에 자지 않는다. 저녁 아홉 시에 잠자리에 들면 12시에 일어나서는 발정념을 한다. 정념을 마치고는 다시 잠자지 않고 조용히 법 공부(낮에는 온 하루 뛰어 다니며 대법 일을 한다)하는데 이튿날 3시 50분 전 세계 동시 연공 전까지 하는데 우리 누가 이렇게 할 수 있는가?

그녀는 이미 희년(70살)에 이르렀는데 삼복이라 집이 찌는 듯 무더웠지만 그녀는 홀로 집안에서 진상자료를 접느라 옷이 땀에 푹 젖었다. 그녀는 쪽걸상에 앉아 진상자료를 접는데 일하는 속도가 우리 젊은이보다 더 빠르다. 우리 누가 이렇게 할 수 있는가? 그녀가 겪은 “시련”은 우리 그 누구보다도 크다. 몇 년 사이에 집에서는 불행한 일이 잇달아 생겼지만 번마다 그녀가 하는 대법 일에 추호의 영향도 주지 못하였는데 우리 누가 할 수 있는가?

그녀에게는 이렇게 많은 빛나는 점이 있는데 우리는 왜 보아내지 못하였는가? 우리는 입으로 늘 사부님께서 하신 말씀을 거울로 삼고 남을 거울로 삼는다고 말하는데 구체적인 문제에 봉착할 때면 왜 늘 사부님의 법을 다른 사람을 비춰 보는데 사용하는가? 왜 남의 부족을 거울로 삼아 자신을 비춰보지 못하는가? 참으로 생각수록 부끄러워 그야말로 얼굴을 둘 곳을 찾지 못할 지경이다. 이렇게 되자 조 이모에 대한 우리 두 사람의 불만은 순식간에 사라졌다.

계속하여 우리는 또 현지에서 무릇 조 이모와 뒤틀린 동수들을 각기 찾아가 우리의 체득을 교류하고 가급적 빨리 간격을 없애 정체를 원용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몇몇 동수와 담화 하였더니 동수들은 재빨리 자신의 잘못을 알게 되었다. 예전에는 안을 향해 찾고 동수의 장점을 많이 본다는 말만 했지 실제로는 반대로 했었다. 이후로는 정말이지 진짜로, 착실하게 수련하고 정말로 곳곳에서 안을 향해 찾아봐야 하겠다고 하였다. 또 여러 수련생을 찾아 담화할 때 입을 열자 그들은 “진작 이렇게 인식하고 있었다. 당신들 생각과 마찬가지로 사실 자신에게 쟁투심, 불복하는 마음, 자신을 실증하는 마음이 있었던 것이다. 사부님께서는 법을 그토록 분명하게 말씀 하셨는데도 도리어 법대로 하지 않았으니 자신이 얼떨떨했던 것이다.”라고 말했다.

동수들의 곪은 상처를 터뜨린 후 우리는 또 조 이모와 교류하면서 성실하게 자신의 부족을 찾았다. 조 이모는 그 날 우리 두 사람의 비평을 듣고 속으로 억울함을 느꼈고 힘이 빠졌다고 했다. 그녀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온 종일 대법을 위해 바삐 돌았는데 결국 뜻밖에도 아무런 쓸모도 없는 일을 했구나. 더는 협조인 일을 하지 말고 자신의 일이나 하자고 마음먹었다. 그러나 하룻밤을 지나니 생각이 달라졌다. 동수의 비평은 사부님께서 그들의 입을 빌어 나에게 맹렬한 일장을 가하신 것으로 나더러 한 층 올라가라는 것이 아닐까? 내가 어찌 울컥하여 일을 하지 않을 수 있는가? 내가 누구에게 화를 낸다면 이는 사부님께 화를 내는 것이 아닌가?” 나와 장 이모는 그녀의 말을 듣고 나서 또 한 번 깊은 감동을 받았다.

지금, 우리 이 지역에서는 정체배합이 더욱 훌륭해졌다. 질서 있게 분업하며 손발이 잘 맞고, 각 항목마다 질서정연하게 해나가고 있다. 이번 일을 통해 우리는 동수의 장점을 보는 것이 간격을 없애고 정체를 원용하는 좋은 방법임을 체험하게 되었다. 동수에게 부족이 있다면 반드시 거울로 삼아 자신을 찾아봐야 한다. 자신더러 보게 했다면 그 중에는 꼭 자신에게 닦아버려야 할 것이 있는 것이다. 이렇게 해야만 비로소 자신이 대단하다고 여기지 않을 것이며 이런 심태로 동수와 교류해야만 좋은 효과가 있을 것이고 자신과 정체로 하여금 가급적 빨리 성숙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문장발표 : 2009년 10월 19일

문장분류 :수련마당>특별추천문장>정법수련에 관해
문장위치 : http://minghui.org/mh/articles/2009/10/19/21063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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