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혜망 2009년 10월 5일] 최근에 나는 신변에 있는 동수들이 세 가지 일을 그다지 중시하지 않는 것을 보게 되었다. 어떤 동수들은 농사일이 바빠서였고, 어떤 동수들은 장사로 인해 바쁘며, 어떤 동수들은 아이에게 밥을 먹이느라고 시간이 없으며 혹은 주방에서 집안일을 돕는 등의 가사일로 인하여 바쁜데, 심지어 정각 발정념하는 시간을 모두 이런 사소한 일을 하는데 써버린다. 저녁에는 아이들을 데리고 텔레비전을 보면서 법공부를 하지 않는다. 사실 이런 사소한 일들은 본래 하지 않아도 되거나 혹은 수련하지 않는 집안 식구들이 해도 된다. 나는 이런 현상을 보고 매우 근심스럽다. 전에는 이런 일을 보고도 마음이 움직이지 않았는데, 최근에야 동수에 대하여 관심갖지 않는 것도 일종의 엄중한 이기심이라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다.
우리들은 모두 법을 위해 온 것으로서, 사부님께서는 제자 한 사람도 떨어지게 하지 않으려고,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계신다. 동수 사이에 잘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응당 일깨워 주어야 한다. 여기에서 나는 동수들이, “진짜로 대법을 수련함은 가장 큰 일이로세” (《홍음》〈법을 얻다〉) 라는 부분을 잘 기억하리라 생각한다. 어떤 집안일은 꼭 발정념 시간을 이용할 필요가 없다. 예를 들면, 어린 아이에게 밥을 먹이는 일은 뒤로 미루거나 앞당기고 혹은 집안 식구들이 대신하여 하게 하면 된다. 이렇게 하여도 아이에게 그 무슨 좋지 않은 영향을 조성하지 않을 것이다. 속인사회의 각도에서 보더라도 농사일을 함에 있어서 하루에 10분을 적게 한다 하여도 수확에 영향을 주지는 않는 것이다. 장사는 더욱 이로 인하여 돈을 적게 벌게 되지는 않을 것이다. 한 대법제자로서 세 가지 일을 잘하는 것은, 절대 속인 중에서 그 무슨 손실을 조성하지 않을 것이며, 다만 더욱 많은 복을 가져다줄 것이다. 관건은 참답게 수련하는 과정에서 얼마나 심혈을 기울이는가 하는 점이다.
나는 깨달았다. 사부님께서 말씀하신 세 가지 일을 다 잘함에 있어서 우리는 어느 한 가지도 느슨히 해서는 안 된다. 이 점에 대해서는 동수들도 모두 명확한 인식이 있으리라 생각한다. “만약 그 생각을 고수하지 아니하면 일생 얻음이 없노라. 언제 다시 기회와 연분이 이루어질지 알랴, 어렵도다!” 사실 나 자신도 많은 방면에서 잘하지 못했다. 진상을알리고 삼퇴를 권하는 것도 쉬운 것만 골라 했으며, 법공부는 수마의 교란을 받아 밤12시 발정념도 매우 추운 날에는 견지하지 못하였다. 우리는 동수들사이에 서로 격려하면서 공동으로 전진하자.
부족한 곳에 대해서는 동수들이 자비로 시정해주기를 희망한다.
문장완성 : 2009년 10월 4일
문장분류 : [수련마당]
원문위치 : http://search.minghui.org/mh/articles/2009/10/5/20970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