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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조 중에서 수련 승화

【명혜망 2009년 8월 5일】

1. 자료점 협조 사업을 시작하게 된 원인

나는 98년 말에 법을 얻었다. 2000년 북경에 법을 실증하러 갔다가 15일 동안 불법 수감되었다. 나의 부친은 현지 보도원으로서 북경에서 돌아오신 후, 납치되었던 현지 수련생이 감당하지 못하고 악경에게 부친의 이름을 말했기 때문에 잡혀 가셨다. 고향 동수들은 한순간에 명혜자료와 사부님의 신경문을 보지 못하게 되었다. 그 때 나는 깨달았다. 내가 마땅히 나의 역할을 발휘해 고향 동수들에게 명혜자료와 사부님 경문을 보내 주어야 한다는 것을.

자료를 받고 보내는 과정을 통해 나는 갑(甲) 수련생을 알게 되었다. 후에 갑 지역의 자료점 수련생이 납치당하자 갑 지역 협조인이 나에게 물었다. “당신이 자료점에 올 수 있는가?” 나는 갈 수 있다고 말했다. 바로 이렇게 하여 나는 큰 자료점에 오게 되었고. 자료점의 세 칸 큰 방에 나 혼자 머물렀다.

2005년, 협조인 수련생이 떠돌이 생활을 하던 몇몇 동수들을 데리고 가버리자, 나는 갑 지역의 한 동수와 협조 배합해 그들이 버리고 간 자료점 물건을 가져 왔다. 이렇게 하여 우리 둘은 줄곧 배합하고 협조했다. 후에 수많은 동수들이 나를 찾아와 자료를 요구하고, 소모품, 기계, 컴퓨터를 샀으며, 또 어떤 수련생은 인터넷 접속을 배우려 했다. 단번에 이렇게 많은 일이 덮치자 나는 정말 난처하게 되었고 어쩐지 감당할 것 같지 못했다. ‘과연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이때, 사부님의 법이 내 눈앞에 나타났다.

“나는 당신을 이끌어 성취하게 해야 하기 때문이다. 당신이 어디에서, 무엇이 필요하면 나는 비로소 당신을 거기에 가서 하게 하였던 것이다.”(『각 지역 설법 4』「2003년 애틀랜타 법회 설법」)

정념이 확고해야 하는바, 눈앞의 일은 바로 사부님께서 나더러 하라고 하신 것이 아닌가? 사부님 말씀을 들으니 정념이 강해지고 환경이 변했다. 외지 수련생이 이곳에 와서 기술을 가르쳐주고, 컴퓨터를 보내주었으며 나를 도와 소모품을 사왔다. 내가 협조하는 과정에 농촌 동수들의 도움이 아주 컸다. 정체에 무슨 일이 생길 때면 농촌 수련생이 와서 법리상으로 교류하여 나로 하여금 시시각각 늘 대법의 에너지 장 속에 용해됨을 느끼게 했다.

여기에서 나는 사부님의 자비로운 보살핌과 나에 대한 동수의 무사(無私)한 도움에 감사드린다. 이 때문에 나는 비로소 오늘까지 비바람 속에서도 거침없이 걸어올 수 있었다.

오늘 나는 어떻게 협조하는 중에서 심성이 승화되었는지 말해 보고자 한다.

2. 협조 중에서 승화

한 번은 농촌에 물건을 보내야 했는데 내 머릿속은 단지 누구를 찾아 어느 곳에 보낼 것인가 하는 것만 생각하고 있었다. 갈림길 입구까지 왔을 때 어느 쪽으로 가야 할지 모르게 되자 나와 협력한 수련생이 화를 내면서 나를 차에서 쫓아내 나는 길목에 오랫동안 서있었다.

저녁 10시가 넘자 하늘에서 눈이 내려 바람과 눈이 내 얼굴을 때렸고, 나는 추워서 덜덜 떨었다. 나는 속으로 억울하기 그지없었다. 그는 차 안에 앉아 있고 나는 차 밖에 서 있었다. 나는 생각했다. 나는 날마다 그렇게 많은 일을 생각해야 하는데 이 사람은 왜 씬씽이 이다지도 차할까? 그가 나를 말할수록 나는 더 조바심이 났고, 그럴수록 더 생각이 나지 않았던 것이다.

후에 나는 또 생각해 보았다. 일은 나와 연계되어 있고, 내가 기억하지 못했기 때문인데 어찌 그를 원망할 수 있겠는가? 나는 그와 같아서는 안 되며, 사악이 틈을 타게 해서는 안 된다. 차 안의 물건은 모두 대법의 것이다. 내가 자신을 찾을 줄 알게 되었을 때, 단번에 길이 생각났다. 오직 자신의 부족을 보았을 때라야만 동수와 배합할 수 있고, 협조를 잘할 수 있다. 이는 내가 처음으로 안으로 자신을 찾는 것을 배운 것이다.

또 한번은, 동수에게 기계를 보내주는데 그녀가 『9평』을 만들고자 하여 나는 동수와 협력하고자 했다. 그녀에게 기계를 가져갔을 때 그녀는 또 싫다고 하면서 나더러 도로 가져가라고 하는 것이었다. 며칠 지나지 않아 그녀는 잘 생각해 보았으니 다시 가져오라고 했다. 당시 상황에서 차를 얻기란 아주 어려웠고 기계 또한 아주 커서 자전거에는 실을 수 없었다. 겨우 차를 얻어 보내 주었다. 그 때 나는 또 무엇이 필요하냐고 물었더니 그녀는 필요 없다고 했다.

또 며칠이 지나자 그녀에게 종이를 보내달라는 전화가 와서 나는 동수와 함께 농촌에 가서 종이를 실어왔다(사악이 자료점을 파괴했기 때문에 빼돌린 물건을 모두 농촌에 보관하고 있었다). 우리가 종이를 가지고 갔을 때 그녀는 기계가 낡아서 싫다면서 가져가라고 했다. 나는 씬씽을 지키지 못하고 한마디 했다. “속인도 신용을 중시한다.” 그러자 그녀는 대뜸 화를 내면서 바닥에 놓인 기계를 발로 차면서 지금 당장 가져가라고 했다.

그때는 밤 11시가 다될 무렵이어서 어떻게 하겠는가? 나는 협력하는 동수와 상의했다. 그래도 농촌에 있는 그녀의 친척집에 보관해 두자. 차에 다 싣고 차 안에 앉자 눈에서 눈물이 줄줄 흘러내렸다. 속으로 너무도 고생스럽고 왜 이다지 어려운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차를 몰던 수련생이 말했다. “한 위대한 신으로서 이렇게 신성한 일을 하면서 아직도 씬씽을 제고하지 않는가? 용량을 넓히세요.”

나는 단번에 명백해 졌다. 사부님께서 동수의 입을 빌어 나를 점화해 주시는구나. 후에 반성해 보았다. 내가 상대방의 각도에 서서 문제를 생각하지 않았구나. 그녀에게 무슨 압력이 있은 것은 아닌지? 사전에 그녀와 교류했어야 했다.

이 일을 통하여 나는 깨닫게 되었다. 나는 협조할 줄 모르지만 수련생이 자기의 길을 걷겠다는 마음을 내보낼 때는 마땅히 동수 자신의 잠재능력을 동원하도록 배합하며, 주동적으로 원용하고 보완하며 배합해야 하고, 수련생이 할 수 있는 일을 잘 협조하여 우리가 공동으로 성숙되고, 법 중에서 정진하여 독립적으로 일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해야 한다. 오늘의 조사정법 중에서는, 마땅히 자각적으로 협조하는 정체의식을 가져야 하며, 협조인은 단지 협조 사업이란 이런 수련 형식을 이용해 자신을 제고하고 승화시킬 수 있을 뿐이다.

나는 협조하는 과정 중에 예전 협조인의 교훈을 받아들였다. 당시 내가 큰 자료점에 있을 때 그 두 협조인은 물건을 보내오는 외에 자료점에는 별로 오지 않았다. 그랬지만 그들이 와서 담화하는 과정에 나는 무형의 요소가 그들 사이를 간격이 생기게 하고 있음을 느끼게 되었다. 어느 날인가 그 중 한 협조인이 나더러 교류회에 참가하라고 하였다. 가는 길에 그들 둘은 내 앞에서 걸어갔는데 뭐라고 말하는지 잘 들리지 않았으나, 후에는 말소리가 커졌고 다투기 시작했다. 그들 둘은 서로 상대방더러 안을 향해 찾으라고 하면서 자신이 옳다고 주장했는데 제3자로서의 나는 어떻게 찾아봐야 하는가? 나는 아주 망연하여 단지 발정념을 할 수 밖에 없었다.

교류하는 장소에 막 당도했으나 그들 둘은 여전히 다투고 있었다. 나는 조급하여 어쩌면 좋을까 하면서 사부님을 생각했다. 나는 용기를 내어 그들 앞에 다가가 말했다. “이렇게 신성한 일을 하는데 우리가 지금 신성한가 좀 보세요?”

교류회가 끝난 후 사람들이 아직 다 가지 않았는데 두 협조인 중 한 사람이 밖으로 나왔다. 막 길에 나서자마자 경찰차 한 대가 달려오더니 한 경찰이 내려 그녀를 가로막고 가방을 뒤졌다. 나는 얼른 집안으로 달려가 남은 사람들더러 앉아서 발정념을 하게 했다. 우리는 아주 오랫동안 발정념을 한 후에야 떠났다.

교류회에서 돌아온 후, 나는 줄곧 생각했다. ‘이 일이 나에게 닥쳤다면 그 중에서 나더러 무엇을 알라고 한 것인가? 나는 어떻게 자신을 찾아야 하는가?’ 그때는 나도 얼떨떨했다. 자료점에서 돌아온 지 여러 날이 지나서야 깨닫게 되었다. 그들 두 사람은 모두 자신을 고집하면서 상대방을 개변시키려 했고, 다른 사람의 집착에 집착했으며, 하루 종일 바삐 보내면서 법공부, 연공도 보증하지 못했던 것이다.

이것은 나를 일깨워주었는데, 무엇을 하든지 막론하고 반드시 법공부를 보증해야 한다. 법 공부를 잘하지 않으면 사람마음이 많아지고, 서로 바른 힘을 상쇄하게 되어 정체를 이룰 수 없게 하며, 간격이 생기게 된다.

사존께서는 말씀하셨다. “대법제자 중에서 일단 무슨 인심(人心)이 반영되어 나오면 곧 사악이 빈틈을 타는 곳이 되며 사악은 곧 이 일을 이용하여 그것들이 하고자 하는 나쁜 일을 한다.”(『각 지역 설법 7』「미국 서부국제법회설법」)

이 두 수련생은 현지에서 법 실증을 위해 아주 많은 일을 했지만 사악에게 틈탈 기회를 주어 한 명은 병마에게 생명을 빼앗겼고, 다른 한 명은 악의적인 제보를 받아 불법 수감되어 박해받고 있다. 이들의 교훈은 나로 하여금 법공부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하였고, 자아를 내려놓고 무사적으로 협력해야만 정체적으로 일치하여 협조할 수 있음을 인식하게 했다.

큰 자료점에 있을 때 나는 한 수련생을 알게 되었는데, 그녀가 내가 있는 이곳에 와서 『9평』을 가져가는 것을 보고 그녀가 그들 지역의 협조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정체에 일이 있을 때면 나 역시 늘 그녀를 찾아 교류하곤 했다. 한 번은 곧 설을 쇠게 되는데 농촌 수련생이 주련을 갖고 집집마다 찾아다니면서 진상하는 방법을 생각해 내었다. 이 수련생은 나와 약속을 하고서 저녁에 나 여기로 와서 주련을 가져가기로 하였다. 나는 물건 구입하는 동수에게 저녁에 수련생이 와서 주련을 가져갈 것이라고 알렸다. 하지만 저녁에 우리가 주련을 가지러 갔을 때 물건을 구입하는 수련생은 주련을 다른 사람에게 줘버리고는 없다고 나에게 알려 주었다.

나와 같이 갔던 수련생은 단번에 화가 나서 말했다. “누가 가져갔는가? 반드시 찾아와야 한다. 우리 이곳 농촌 동수들은 모두 지금 쓸려고 기다리는 중이다.” 그 때 나는 아무 대꾸도 하지 않았지만 속으로는 같이 간 동수에게 의견이 있었다. 속으로 ‘당신은 법을 얻은 지 그렇게 오래되었고 나보다도 읽은 법이 훨씬 많을 텐데 씬씽이 왜 이 모양인가?’라고 생각했다. 나는 전화로 주련을 찾아왔고 그녀는 그것을 갖고 갔다.

집에 돌아와 생각해 보니 마음이 여전히 불편했다. 그녀의 그런 작법은 모두 당문화이고 마치 지도하는 간부 같았다. 더 생각해 내려갔을 때, 그녀는 장사를 하는 사람이고 몸이 마비된 남편, 학교에 다니는 두 아이, 그리고 당뇨를 앓고 있는 시누이를 생각하게 되었다. 이 사람들은 모두 그녀가 보살펴야 했다. 박해가 시작된 후, 농촌 수련생은 원래 협조인과 연락을 취할 수 없었는데 그녀가 수련생을 자기 집에 오게 하였고, 밤이나 낮이나 할 것 없이 크고 작은 꾸러미의 자료는 그녀 집에서 분산돼 나갔으니 정념이 얼마나 강하고, 얼마나 대단한가? 그녀의 장점과 빛나는 일면이 나타나자 생각하는 과정에 내 마음속의 매듭이 자신도 모르게 풀렸고 나는 그제야 법공부 할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튿날 그녀를 만났을 때 그녀는 아주 계면쩍어 하면서 말했다. “내가 어제 저녁 왜 그 모양이었을까? 정말 수련을 잘하지 못했어.” 이 일을 통하여 우리는 함께 안을 향해 찾아보았는데 마음속에 간격이 없었다.

문장발표 : 2009년 8월 5일

문장분류 : 수련마당
문장위치 :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09/8/5/205922p.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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