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혜망 2009년 5월 17일】 작년 가을, 사촌 동생이 현성(縣城)에 집을 사서 내부 공사를 마친 후 세를 놓으려 생각하고 나더러 신경 써서 처리해 달라고 하면서 광고지 한 묶음을 주면서 나더러 현성에 붙이라고 했다. 당시 나는 매우 골치 아프게 여기면서 생각했다. ‘나한테 무슨 시간이 있어 이렇게 많은 광고지를 붙인단 말인가? 설사 붙인다해도 족히 며칠은 걸려야 다 붙일 수 있지 않은가?’ 당시 나도 모순이 생겨 수련은 그래도 속인 사회에 부합해야 하니 친척이 나에게 부탁한 일을 거절한다면 수련인에 대해 다른 생각이 있는 것을 떠나 아마 대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만약 그가 요구하는 대로 한다면 또 내가 해야 할 세 가지 일에 영향이 있는데 이것이야말로 큰일이다!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홍보해야 하지 않는가?
수련인이 봉착하는 매 하나의 일은 우연한 것이 아니며 우리가 어떻게 대하고 처리하는지 보아야 한다는 것을 나 역시 알고 있다. 당시 나는 사부님의 말씀이 떠올랐다.
“사부는 당신들을 위하여 가장 좋은 일체를 준비해 놓았다 .하지만 당신들이 그곳까지 걸어가야만 한다!”(『2005년 맨해튼 국제법회 설법』)
당시 비록 사부님의 법리가 명확했으나 현실 속에서는 사람 마음과 관념이 늘 위로 올라왔기 때문에 그때 사부님의 법에 대해서도 견정하지 못했고 다른 사람의 일을 지체시킬까 걱정이 되었다. 이처럼 모순되는 상황이었다. 결국 나는 내가 해야 할 세 가지 일을 잘하기로 결정했다. 내가 진상자료를 배포하거나 붙일 때 때로는 일념이 솟아나기도 했다. ‘만약 그 홍보전단지를 몇 장 가지고 와서 붙였어도 되겠구나.’ 그러나 나는 즉시 이렇게 하는 것은 매우 엄숙하지 못함을 의식하게 되었고 즉시 부정해버렸다.
사부님께서는 나의 마음이 표준에 도달한 것을 보시고는 곧 기회를 안배해 주셨다. 어느 한번 내가 친구와 한담을 나누던 중 사촌 동생이 나에게 부탁했던 일을 말하자 그녀가 나를 도와주겠다고 하면서 중개하는 회사를 소개시켜 주겠다고 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과연 그 중개회사 직원이 집을 사려는 고객이 어느 날 점심시간을 이용해 집을 보았는데 고객이 아주 만족스러워 하면서 이미 집을 얻기로 결정했다는 전화가 왔다. 이 기회를 빌려 나는 그 중개회사 직원에게 3퇴를 권고했다. 나는 아주 순조롭게 사촌 동생의 부탁을 완수했고 자신이 하는 세 가지 일도 지체하지 않았다. 나는 오직 신사신법하기만 하면 사부님께서는 그토록 훌륭하고 질서 있게 안배하신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진상을 알리는 와중에 나에게는 줄곧 분별심, 고려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다만 친숙한 사람들에게만 진상을 알리려고 했다. 나도 이 방면의 부족함을 꼭 극복하려고 생각한다. 우리 법 공부 팀에서 직접 만나 진상을 잘하는 수련생이 있는데 걱정하는 마음도 없고 두려워하는 마음도 없으며 마음속에는 다만 어떻게 보다 많은 중생을 구도할 것인가 하는 생각뿐이었다.
당시 우리 집 부근에 아파트 단지를 건설하고 있었다. 그리하여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이 몇 천 명 가량 되었고 특히 여름철 저녁에는 밖에 나와 바람을 쐬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이 광경을 보고 나는 그들에게 진상을 알리고 그들을 구도하는 것 역시 우리의 책임이라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다. 비록 이 사람들이 전국 각지에서 고인 했지만 내 앞에 온 이상 나와 관계가 있고 연분이 있는 것이다.
그리하여 나는 법공부팀 동수와 상의하여 저녁 식사 후 그들이 바람을 쐴 때 그들에게 진상을 알리고 3퇴를 권하기로 했다. 동수도 흔쾌히 동의해 우리 두 사람은 몇 번 갔는데 효과가 매우 좋았다. 그러나 나는 자신이 늘 그 동수에게 의지하는 마음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올림픽 직전 횃불이 우리 이곳을 지나게 되었다. 악당은 올림픽을 구실로 미친 듯이 파룬궁을 탄압했다. 우리의 한 협조인이 외출할 때 악경에게 납치되었고 이튿날 한 수련생이 외지에서 자료를 만드는 와중에 잠복해있던 사악에게 납치되었다. 이렇게 되자 우리 현의 대법제자들은 단번에 정신적 압력이 몹시 크다고 느꼈는데 나와 함께 진상을 알리던 그 동수도 갑자기 보이지 않았다. 마치 단번에 사라진 것 같았는데 며칠동안 찾았으나 찾을 수 없었다. 그 당시 나에게는 적지 않은 자료가 있었다. 나는 마음 속으로 그 수련생을 몹시 원망했다. ‘진상을 알릴 때는 보기에 두려워하는 마음이 조금도 없은 것 같았는데 원래 이렇게 두려워 했구나! 감히 나오지도 못하다니!’
그러나 내가 안으로 찾았을 때 나 역시 두려워하는 마음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특히 동수에게 의지하는 마음과 사악이 틈을 타고 들어와 박해할까 두려운 마음이 있었다. 나는 자신의 이런 문제를 찾았고, 이는 아직 신사신법이 견정하지 못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하여 나는 사부님께서 계시고 법이 있으니 내가 중생을 구도하는 것에 대해 사악은 절대 난동을 피우지 못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를 통해 나는 적지 않은 관념과 사람마음을 내려 놓게 되었다.
나는 진상 소책자 표지에 스티커를 붙인 후 다른 사람들이 산보하는 것처럼 멀지 않은 사이를 두고 길가에 있는 가로등과 나무에 붙였다. 현장에서 일하는 일꾼들이 삼삼오오 산보하기 때문에 내가 앞에서 붙이면 그들이 뜯었는데 나는 모두 인연이 있는 사람들이 뜯어가며 걸어가는 한편 자료를 보는 것을 발견했다. 그러나 인연이 없는 사람들은 소책자의 제목을 보고 흥미를 느끼지 않았기 때문에 그저 스쳐지나가 버릴 뿐 뜯어서 버리지는 않았다. 나는 매우 좋다고 느꼈고 자료를 낭비하지 않았다고 생각했다. 이처럼 몇 번 해보자 두려운 마음이 갈수록 적어졌다.
그 후 어느 한 번 내가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에게 진상을 알렸는데 몇 마디 하지도 않았는데 악당 조직에서 탈퇴했다. 그에게 동료들에게 자료를 가져다 주라고 했더니 그는 또 매우 기쁘게 받았다.
한 시기 지난 후 나는 시장에서 전에 나와 함께 진상을 알리던 수련생을 만났다. 나는 왜 며칠 동안 찾아도 찾을 수 없었느냐고 물었다. 그녀는 아무데도 가지 않고 집에 있었다고 말 했다. 그러나 내가 그녀의 집에 몇 번 가서 문을 두드렸지만 문을 열어주는 사람이 없었다. 원래 사부님께서 나의 사람마음이 너무 많은 것을 보시고 이렇게 안배하시어 나로 하여금 깨닫게 하셨을 뿐만 아니라 행동상에서 그 집착을 닦아버리게 하신 것이다. 사부님께서 여러 차례 나에게 기회를 주시고 나로 하여금 제고하게 하신 것에 대해 정말 감사드린다. 허스.
문장발표 : 2009년 5월 17일
문장분류 : 수련마당
원문위치 : http://minghui.org/mh/articles/2009/5/17/20106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