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하북 당산 대법제자
[명혜망 2008년 10월 21일] 사부님께서는 <<2005년 샌프란시스코법회 설법>>에서 말씀하셨다. “사실 중국대륙의 수련생들은 더욱 간고(艱苦)하다. 자료점은 기본적으로 모두 가정식에 속하며 도처에 꽃이 피는 식으로 다시 말하면 매 사람이 모두 자신의 길을 걷고 있다. 매 사람, 혹은 작은 범위에서 협조하여 모두 이러한 일을 하고 있다.”
얼마 전에 우리 이곳에 또 가정 자료점의 “작은 꽃” 한 송이가 피어났다. 나는 자료를 전달하였는데, 이번에는 이 작은 꽃을 비교적 애호하였다. 왜냐하면 나는 안으로 찾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그야말로 얼굴에 진땀이 난다.
예전에 나는 자료를 만드는 다른 한 동수와 협조하여 일하였는데, 매번 자료를 가지러 가서 기계에 고장이 생기기만 하면 늘 그녀에게 화를 내면서 그녀의 집착을 찾았을 뿐 자신에게서 찾을 줄은 전혀 몰랐다. 마치 나와는 관계가 없는듯 하였다. 어떤 때에는 그녀와 법공부와 발정념을 같이 하기는 해도 기점이 틀리고 또 자신을 찾아보지 않았기 때문에 소용 없었다. 줄곧 자료를 달라고 손을 내밀었고, 연마만 하고 닦지를 않았으니 결과는 불보듯 뻔한 일이었다.
며칠 전, 한창 “9평 공산당”을 찍고 있던 수련생이 급히 나를 불렀다. 집안에 들어서자 수련생은 계속하여 말하는 것이었다. “큰일났어! 큰일났어! (프린터)아래 위의 종이 나오는 곳이 모두 고장이야. 빨리 사람을 불러 고쳐야겠어!” 말하면서 그녀는 a4 용지 한 장을 들어 보였는데, 주변에는 글자가 없으나 중간의 자그마한 네모난 채색 도안이 있었다. 수련생이 다시 종이를 기계 안에 넣었지만 나온 종이에는 여전히 글자가 없었다. 그때 나는 조금도 마음을 움직이지 않고 냉정하고 온화하게 말했다. “이 기계는 문제가 없어(나는 마음속으로 특별히 파악이 있었다), 우리는 신사신법해야 한다. 우리 둘 모두 안으로 찾아보자. 아마 씬씽문제일 것이다. 나는 먼저 집에 가서 밥을 지어야겠어. (나의 남편이 출근을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돌아오는 길에 발정념하면서 자신을 찾아 보았다. 요즈음 좀 자사적이었다. 늘 자신이 법공부를 많이 할 생각만 하다 보니 이 작은 꽃에 관심을 갖지 않았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사(私)”자가 뛰쳐 나왔으며, 잠재의식 가운데 늘 “나[我]”자를 첫머리에 놓았으니 어찌 무사무아(無私無我), 선타후아(先他後我)의 정각(正覺)을 말할 수 있겠는가!
한 시간도 안 걸려 나는 밥을 다 짓고는 먹을 사이도 없이 또 동수 집에 갔다. 문을 열자 그녀가 웃는 것이었다. “아무일도 없어” 하고 그녀가 말했다. 원래 내가 떠난 후 그녀도 자신의 집착을 찾게 되었고, 그리하여 일체는 또 정상으로 회복 되었던 것이었다. 나는 마음속으로 얼른 사부님께 감사드려야지 하고 생각하였다. 왜냐하면 수련은 자신에게 달렸고 공은 사부님께 달렸기 때문이다.
이 일을 통해 나는 그 가운데서 참으로 안으로 찾는 오묘함을 체험하고 깨닫게 되었는데, 바로 안으로 찾으면 신(神)이고, 밖으로 찾으면 사람이라는 것이다.
문장발표 : 2008년 10월 21일
문장분류 : [수련마당]
원문위치 : http://search.minghui.org/mh/articles/2008/10/21/18818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