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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지하는 마음’을 내려놓자

글/ 대륙 대법제자

명혜망 2008년 9월 10일】 최근 우리 생활이 경제적으로 빠듯하다. 오늘 손님 접대를 해야 하는데 돈이 부족해 전화로 어머니(동수)에게 도움을 청했다. 전에 나는 일단 생활에 곤란이 있기만 하면. 어머니가 자신은 아무리 어려워도 늘 해결해 주셨기 때문에, 오늘도 당연히 그렇게 하실 줄 알았다. 그런데 나중에 하시는 말씀이 “우리 봉급이 많다고 해서 응당 그렇게 해줘야 한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는 것이었다. 이것은 단번에 내 마음을 자극했고 불쾌해진 나는 “됐어요, 제가 알아서 할께요!” 하고는 수화기를 놓아 버렸다.

나는 어쩐지 찜찜한 생각이 들어 안으로 찾아보니 강한 의지심이 있다는 것을 단번에 발견 할 수 있었다. 돌아보면 자신은 막내라 어릴 때부터 늘 남의 보살핌을 받았고, 크고 작은 일은 모두 식구들이 도와주었기 때문에 내게는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는 습관이 형성 되었다. 자세히 생각해보면 곳곳마다 모두 이런 의지심이 나타났지만 예전에는 지금까지 이를 중시하지 않았다. 예를 들면, 생활 중 곤란에 부딪치기만 하면 남이야 어떻든 언제나 먼저 도처에서 도움을 얻으려 했으며 평소 직장에서는 늘 나보다 나이 많은 여성과 함께 있으려 했는데, 잠재의식 가운데 보살핌 받기를 바라는 의지심이 있었다. 사회에서 어떤 일에 부닥치기만 하면 먼저 생각는 것이란 내게 도움을 줄 수 친구가 누가 있을까 하는 것이었을 뿐 스스로 해결하려는 것이 아니었다. 배우자를 찾을 때조차 아내가 좀 부지런하고 나보다 성숙하길 바랐는데 그렇게 하면 나를 보살펴 줄 수 있을 거라고 여겼기 때문이다.

평소 몸이 불편하기만 하면 즉각 자신이 수련인이란 생각을 하지만, 평일이나 안일할 때에는 오히려 이렇게 하지 못하는데, 잠재의식 가운데 아직도 일종 외부 속인 환경의 변화에 의지하려는 것이 있다. 이를테면 동태망에서 어느 사악의 우두머리가 병이 중하다거나 모모가 대법을 지지한다든가, 어디에 또 무슨 일이 생겼다든가 하는 따위의 소식을 보는 것을 즐겼다. 실은 외부에 무슨 변화가 발생해 자신이 정법 사업을 할 때 더욱 쉽고, 더욱 안정되게 하려는 일종 의지심이었다.

1998년 내가 정식으로 수련을 시작했을 때에도 무슨 일이든 보도원과 노동수만 보고 대법의 요구를 홀시했으며, 보도소 동수 뒤에 서기를 즐겼다. 나는 마음속으로 그들은 수련을 잘했기에 수련에서 의지할 수 있고, 자신도 따라 배우면 제고가 빠를 것이라고 여겼다. 후에 크게 넘어진 후에야 비로소 깨달았다. 최근 몇 년, 99년 후부터 단체 법공부, 연공 환경과 외부 환경의 편안함을 잃었던 탓에 안일을 추구하는 마음에 이끌려 서서히 자신을 늦췄고, 연공은 거의 버리다시피 되었다. 아주 오랫동안 법공부를 홀시했고 컴퓨터 게임에 깊이 빠져 버렸을 뿐만 아니라 한동안 인터넷에서 색정적인 것 (비록 매번 보고나서는 늘 후회하다가도 한 시기 지나면 느슨해져 다시 범하곤 한다)에 깊이 빠져 버렸다. 자신은 늘 99년 이전에 내가 동수들과 함께 법공부 연공하던 그 때를 생각하는데, 그때는 이런 물건을 능히 억제할 수 있었으며 나에 대해서도 무슨 커다란 교란 작용을 일으키지 못했다. 나는 마음속으로 또 다시 그렇게 좋은 환경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면 나도 반드시 잘할 수 있을 텐데 하고 생각했다. 실지로는 외부 환경이 이끄는데 의지해 자신이 잘하려고 생각한 것이지 스스로 정진하려 생각한 것이 아니다. 비록 단체 법공부 환경이 아주 중요하긴 하지만 어떠한 환경이든 모두 자신을 엄격히 요구하고, 법을 스승으로 모시고 잘해야만 비로소 정진할 수 있는 것이다.

곰곰히 생각해보면, 의지심은 일종 자사(自私)한 표현이며, 남에 대한 일종 끝없는 요구이다. 그러나 자신은 오히려 지불하고자 하지 않는데 이는 ‘자사’의 표현이다. 자신이 의지하는 것이 자신의 염원대로 실현되지 못할 때면 마음이 평형을 잃거나 심지어 원망이 생긴다. 아울러 의지심은 자신의 능력을 제압하여 발휘할 수 없게 한다. 왜냐하면 의지심은 자신으로 하여금 남이 해주므로 자신이 하지 않아도 얻을 수 있다고 여기게 하기 때문이다. 의지할 곳이 없게 되면 그때는 억지로라도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된다. 이 역시 내가 진상 알리기를 잘하려 하지만 아무리 해도 다그칠 수 없었던 중요한 원인이다. 이후 나는 이 의지심을 버리고 진정으로 남을 배려하며, 사부님께서 요구하신 ‘무사무아, 선타후아’로 수련 성취 해야만 한다.

문장발표 : 2008년 9월 10일
문장분류 : 수련마당
문장위치 : http://minghui.org/mh/articles/2008/9/10/18557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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