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혜망 2008년 4월 17일] 수련중의 사람이 늘 자신을 아주 높게 보고, 늘 자신을 동수의 위에 놓는다면, 문제에 부딪쳐도 그렇고 모순이 있어도 그렇고, 늘 바깥을 향해 보면서 늘 남을 도와 제고시킨다고 느낄 것이며 자신을 찾아보기 싫어할 것이다. 다른 사람의 결점을 보기만 하면 단도직입적으로 지적하지만 자신을 대조해 보지 않고, 자신에게도 그런 집착이 있어서 비로소 당신에게 동수의 문제를 보여준 것은 아닌지에 대해서는 생각해 보지도 않고 도리어 극력 자신을 덮어 감추면서 동수의 제고를 위해 “도와”주기에 노력할 것이다. 이것은 법을 실증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실증하는 것이다.
이를테면, 한 수련생이 생활중 아주 큰 마난에 부딪쳐 고통스런 시달림을 겪다가 집착을 내려놓아 사부님의 자비로운 보살핌 속에 드디어 뛰쳐나올 수 있게 되었다. 곁의 한 수련생이 말한다. “보아하니 내가 그와 한 말이 작용이 있는 것 같다. 내가 누구 누구 누구와 한 말은 헛되지 않았어.” 비록 입으로는 일체 모두를 사부님께서 하신 것이라고 말하긴 하지만 말 밖의 뜻은 모두 자신의 공로를 나타내는 것이다. 당신이 이번 마난을 지나올 수 있었던 것은 나의 공로라는 것이다. 사실 당신의 말이 동수에게 작용을 일으키게 할 수 있었다 해도 역시 모두 사부님의 안배하에서 일으킨 것이다. 심지어 어떤 때는 모두 정면 작용을 일으키는 것도 아닌 것이다. 진상을 알리는 항목에서 수련생을 도와 주었다면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간에 다른 동수들 앞에서 말한다. 갑은 내가 데려왔다. 당신이 보라, 지금은 자기 스스로도 할 수 있게 되었다. 을은 원래 소책자와 전단지만 배포할 줄 알았는데 지금은 “9평”을 만들 줄도 알고 “9평”을 배포할 줄도 알게 되었다. 한 마디로 말해 동수의 제고는 모두 그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동수 위에 있다는 마음, 아울러 자신을 표명하려는 것 역시 하나의 아주 강렬한 자신을 실증하는 마음이다. 사실 온 하늘이 다 눈[目]인데 당신이 표명할 필요가 있는가?
최근 나의 앞에서 이런 나쁜 마음을 연속적으로 나타내는 수련생이 있었다. 나는 생각했다. 며칠 전 명혜망의 문장을 보니 자신을 동수의 위에 놓지 말아야 한다는 것에 관한 문장이 있었고 나의 오빠도 나를 일깨워 주면서 말하였다. “동수의 문장은 참 잘 썼다. 자신을 낮은 위치에 놓아야만 비로서 진정으로 안으로 찾을 수 있고 허심탄회하게 다른 사람의 의견을 접수할 수 있는데, 이것은 心性을 제고할 수 있는 관건이다.” 나도 말했다. “옳아요! 바다는 백 갈래 강물을 받아들일 수 있어요. 그것은 그가 자신을 가장 낮은 위치에 놓았기 때문에 비로소 백 갈래 하천을 용납할 수 있는 흉금을 지닐 수 있는 거예요.”
그런데 한 수련생이 최근에 늘 나의 앞에서 이런 마음을 나타내어 나를 불편하게 하였다. 나는 나에게 꼭 버려야 할 마음이 있는가보다 하고 생각하고는 안으로 찾아보고 자신을 깊이 파보았더니 정말로 찾아낼 수 있었다. 나의 부모님과 나는 모두 2001년에 법을 얻었다. 나의 부모님은 금년에 76세이다. 세 가지 일을 할 때는 늘 내가 부모님들을 이끌고 나가서 한다. 일부 법리에 대한 깨달음은 언제나 내가 깨닫고 나서 그들에게 들려 주었으며 그들도 나를 아주 인정하신다. 오래 되고 보니 나도 이젠 습관이 되어 버렸고 동수의 위에 있다는 마음이 이미 있게 되어 자신도 알아차리지 못하게 되었다. 또 있는데 만약 수련생이 어느 한 가지 일에서 心性이 제고 되었다면 수련생을 위해 기뻐하는 동시에 마음 한 구석으로 얼핏 스치는 일념이 있다. “다행히도 내가 입이 닳도록 반복적으로 당신을 권유했기 때문이지!” 비록 순간적인 생각이긴 하지만 자신을 실증하려는 이 마음을 닦아버리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며, 다만 동수와 함께 있을 때 이 마음을 억제하였을 뿐, 자신의 친인들 앞에서는 도리어 낱낱이 드러났던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평소에 자신의 일사일념을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한다. 어떠한 사람 마음이든 하늘로 가지고 갈 수 없는 것이다. 당신이 본 동수의 어떤 마음이든 반드시 자신을 비춰보면 자신이 버려야 할 것이 꼭 있다. 어떤 마음이 아무리 깊이 숨어있다 해도 사부님은 각종 모순을 이용하여 그것을 폭로시켜 우리로 하여금 그것을 버리게 할 것이다. 관건은 우리가 절대로 덮어 감추지 말아야 하며, 절대로 다른 사람만 버려야 할 마음이라고 여기지 말아야 하며, 안으로 찾는다는 말이 빈 말로 되게 하지 말아야 한다. 다른 사람은 잘 수련하였는데 당신은 또 어쩔 셈인가? (진정으로 안으로 찾고 선의로 남을 도와 준 수련생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개인의 깨달음이므로 동수들께서 자비로 시정해주길 바란다.
문장발표 : 2008년 4월 17일
문장분류 : [수련마당]
문장위치 : http://search.minghui.org/mh/articles/2008/4/17/17657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