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대륙 대법제자
[명혜망 2008년 3월 24일]
매일 연공할 때 나는 늘 진심으로 원하지 않았다. 일면으로는 수련하는 사람은 반드시 연공해야 함을 마음 속으로 알고 있지만 다른 한 방면으로는 연공하는 것이 시끄럽고 움직이기 싫어하는 생각이 있었다. 이 두 가지 염두는 내가 연공하기 전에 서로 겨루었는데 나는 당연히 연공을 했다.
오늘 연공할 때 생각하였다. 나는 왜 연공하기 싫어하는가? 이런 생각이 왜 나를 교란하는가? 나는 또 생각하였다. 나는 수련인이다. 무엇 때문에 수련하는가? 연공은 곧 바로 자신을 제고하는 기회가 아닌가? 연공할 때 신체만 전화시킬 뿐만 아니라 마음을 수련하는 좋은 기회이다. 연공하기 싫어하고 시끄러움을 두려워 하는 염두는 절대 내가 아니며 그것은 안일을 추구하는 마음이다. 이것이 바로 그것을 닦아버릴 수 있는 기회가 아닌가? 나는 그것에 의해 움직여서는 안되는데 이렇게 해야만 옳은 것이다. 연공은 이런 정념이 주안이 되어야 한다. 또 안일을 구하는 마음이 나오게 되면 그것을 놓아 버려서는 안되며 즉시 그것을 제거해 버려야 한다. 한참 청리하고 나니 마음 속은 매우 가벼웠으며 연공하기 싫어하던 염두도 전부 없어졌다.
동시에 나는 내가 이전에 늘 사람의 마음이 교란할까봐 두려워한 이것은 옳지 않다는 것을 인식하였다. 그것이 와서 교란한다는 것은 나의 공간 마당에 그것이 존재한다는 것을 설명하며 그것이 교란하기만 하면 곧 폭로 되어 나오게 되므로 나는 바로 이 기회를 빌어 그것을 수련해 버릴 수 있다. 하나를 닦아버리면 하나가 적어지는데 이것이 곧 그 속에서 제고되는 것이 아닌가? 여기까지 생각하고 나니 나의 마음은 유달리 탁 트이는 것 같았고 단번에 교란을 두려워 하는 마음을 제거하여 버렸다. 이렇게 되자 나는 두렵지 않았다. 교란이 오면 곧 내가 제고할 수 있는 기회도 왔으므로 모두 좋은 일이다 !
연공할 때는 안일한 마음을 제거하는 좋은 기회이며 진상자료를 배포할 때는 두려워 하는 마음을 제거하는 좋은 기회이다. 각종 환경 속에서 그 어떤 사람의 마음을 촉동하던지를 막론하고 모두 그것을 제거하는 기회이다 . 하면서 수련하고 수련하면서 하면 씬씽은 부단히 제고될 수 있으며 법을 실증하는 효과도 갈수록 좋아질 것이다.
문장작성 : 2008년 3월 23일
문장발표 : 2008년 3월 24일
문장수정 : 2008년 3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