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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순은 ‘마음’에서 나온다

[명혜망 2008년 1월 2일] 내가 막 국내에서 해외로 이주하였던 도시에서는, 대법제자들이 모여 있는 도시와 매우 떨어져 있었을 뿐만 아니라, 이곳은 연공장도 없었고 근처에는 동수도 없었다.

나는 이곳에 와서 정착하게 된 목적과 짊어진 사명을 잘 알고 있었다. 사부님께서 《미국수도설법》에서 “최근 한 시기 중국 대륙으로부터 속속 나온 일부 수련생들은 가급적 대륙 이외의 수련생들과 많이 소통하고, 흉금을 많이 열며, 자신을 똑똑히 말해야 한다. 국제 사회상 사람의 생활 방식이야말로 비로소 정상적인 사람의 생활 방식이며 적어도 지금 시기 사람의 생활 방식이다.”라고 말씀하신 것을 생각하게 되어 인터넷으로부터 신속히 외지의 한 동수와 연계하게 되었다. 나는 그녀에게 나의 상황과 국내의 정황을 똑똑히 말했는데, 그녀는 아주 열정적으로 일부 진상자료까지 보내왔다. 나는 받은 후 즉시 많이 복사하여 일부 상점과 마트에 배포했다. 나는 종종 전화하여 그녀와 소통했고 그녀에게 어떻게 서방사람들에게 진상을 알리는가를 배웠다. 그녀도 매번 내심으로 가르쳐 주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내가 또 그녀에게 종종 연락하였는데, 그때마다 전화 받는 사람이 없었고 단지 팩스소리가 날 뿐이었다. 나는 또 연공 연계지점 책에서 다른 수련생을 찾아 그녀의 소식을 물었다. 그러나 모두 모른다고 하였으며 어떤 사람은 내가 아직 말을 다 끝내지도 않았는데 전화기를 놓아버리는 것이었다.

나는 당시 매우 화가 났으며 실망했고 슬픔도 느꼈다. 나는 국내 환경이 이토록 악렬한데 쉽지 않게 해외에 오게 된 것, 해외 동수들과 많이 소통하고 심득체험을 많이 교류하려고 생각한 것, 내가 올 때 국내의 많은 동수들이 부러워하는 말투로 국내외에서 반드시 해외동수들과 많이 연계하여 많이 소통하라고 계속 당부하던 일들 모두가 생각났다. 그런데 뜻밖에 이런 냉대를 받을 줄이야. 요 며칠간 내 기분은 좋지 않았고 가슴에는 무언가가 꽉 막혀 움직이지도 않았는데 때로는 호흡조차 하기 힘들었다. 나는 이것이 나의 심성을 향해 온 것이고 어떤 집착심을 내려놓지 못해서 왔음을 알게 되었다.

나는 앉아서 고요히 생각해보니 나에게는 강렬한 의뢰심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문제만 있으면 동수에게 의거하면서 수련생이 돕고 문제를 분석해줄 것을 바라고 있었다. 그 외에 매우 엄중한 타성이 있어 일이 있든 없든 잡담하기를 좋아했는데, 때로는 속인 친구와도 오랜 시간을 이야기 하면서 수구하지 못했다. 비록 자신이 이처럼 매우 많은 집착심을 닦아버리지 못했음을 의식하면서도 동수의 냉담한 어투를 생각하기만 하면 그들이 이렇게 나를 대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되었으며 마음속으로는 매우 억울했다. 또 국내에 있었을 때 동수 상호간에 융합되고 도와주고 관심 갖던 일들을 생각하면 눈물이 나왔고 왜 출국했을까 하면서 후회까지 했다.

나는 규범화 된 진상자료와 현수막이 필요했기에 또다른 한 책임자 동수와 연계하여 그와 통화했다. 그는 원래 나에게 보내주겠다고 대답했는데 저녁때가 되자 갑자기 전화가 와서 나에게 못보내주겠다고 말했다. 통화 과정 중에 일부 ‘민감’한 문자를 말하지 말며 위성을 통해 도청된다고 말했다. 며칠이 지나 다른 한 동수에게서 들었는데, 원래 그 책임자 수련생은 나의 신분을 매우 의심하여 줄곧 내 일을 잘 협조하려고 하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나는 너무도 고독한 상태에 빠져버린 느낌이었다.

나는 이는 꼭 나의 누락임을 깨달았다. 내가 장기간 속인의 마음을 버리지 못하고 씬씽(心性)상에서 제고를 가져오지 못하여 사악이 틈탈 기회가 생기자 간극을 조성했던 것이다. 표면으로 보건대는 동수들이 나를 멀리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문제에 부딪쳤을 때 안으로 찾지 않고 다른 사람들을 원망하며 이유가 있으면 남을 용서하지 않고 논쟁하여 일의 진상이 밝혀질 때까지 그만 두려하지 않는 강렬한 쟁투심이 있는 것이다.

나는 하나의 진정한 수련인의 상태로 자신을 요구하지 못하고 시종일관 사(私)를 위하는 입장에 서서 문제를 보았으며 대법의 각도에 서서 자비하게 다른 사람들을 생각하지 못했다. 사부님께서는 우리들에게 무사무아(無私無我), 선타후아(先他後我)의 정법정각으로 수련하라고 알려주셨으며, 미래 신우주의 생명은 타인을 위하는 것으로 대법제자는 홍대한 관용이 있어야 한다고 하셨다. 그 어떤 사람의 행위와 말에 동요하지 말아야 하며 더욱이 사악의 음모에 교란당하지 말고 사부님께서 말씀하신 하나의 움직이지 않음이 만 개의 움직임을 제지하게끔 하여 견정하게 신사신법 해야 한다.

대법제자는 또 모두가 사부님의 동문제자이고 모두가 동일한 정체인데다 동일한 입자로서 모순의 출현을 씬씽제고의 기회로 보고 동수 사이에 관용으로 대하며 박대한 흉금으로 수용해야 한다. 진상을 알리고 세인을 구도하는 것이야말로 우리들의 급선무이기에 기타 사소한 일은 따지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조사정법하기위해 세간에 왔다는 것을 알고 피차간의 연분을 귀중히 여겨야 한다. 각자가 동서로 ‘날아갈’때 보려고 해도 보지 못할 수도 있다.

이 때 가슴에 꽉 막혔던 물건도 어디론가 훌쩍 날아가 버렸다. 나는 길게 숨을 내쉬었는데 매우 홀가분했다. 이 때 소식이 전해오기를, 원래 연계가 되지 않던 수련생이 그동안 국외로 출장 갔었다는 것이었다. 나는 즉시 나와 제일 가까운 도시에 있는 동수와 연계가 되었다. 그는 모든 진상자료 및 홍법자료를 보내주었다. 또 그는 주동적으로 내가 있는 곳에서 ‘9일 학습반’을 꾸리고 날짜를 선택하여 거리에 나가 진상활동을 하는 것을 도와주겠다고 했다. 나는 종래로 지금처럼 ‘씬씽(心性)제고’가 포함된 심각한 함의를 느껴본 적이 없었다. 심성이 제고되니 일체가 모두 변하였다. 인류사회는 본래 일체가 모두 ‘가상’이기에 이 한 쌍의 ‘눈’이 가져다준 착각에 미혹되지 말고 모순이 나타났을 때가 바로 나 자신을 제고할 때이므로 뿌리를 파내고 안을 향해 찾아야 한다.

문장완성 : 2008년 1월 1일
문장발표 : 2008년 1월 2일
문장수정 : 2008년 1월 2일 00:29:37
원문위치 : http://minghui.ca/mh/articles/2008/1/2/169440p.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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