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동북(東北) 대법제자
【명혜망 2004년 9월 15일】 1년 전에 나는 나보다 몇 살 어린 여자 동수 A와 함께 다른 도시에 가서 인터넷 기술을 배웠다. 당시 우리에게 기술을 가르쳐준 수련생은 나보다 몇 살 위인 B 동수였는데 그는 아주 차분하고 자상하게 우리를 가르쳐주었다.
이 도시를 떠난 후 나와 A는 각기 다른 수요에 따라 우리들이 있던 곳으로 갔다. 기술적인 필요나 또는 재료를 구매하는 필요에 의해 나는 가끔 B와 연락을 취했는데, A는 자주 B가 있는 도시로 가서 재료를 구매하곤 했다. 나는 마음속으로 A가 이지적이지 못하다는 생각을 했고 나중에 A는 악경에게 납치되어 노동교양 처분을 받았다.
1년 여가 지난 후 나도 B가 있는 도시로 가게 되었다. B와 A에 대해 말할 때 그는 그녀가 늘 자신과 연락을 했으며 서로 간이 정(情)이 생겨 구세력(舊勢力)이 틈을 탔다고 말했다. 나는 그녀가 어떻게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가 떠난 후 나는 마음속으로 오랫동안 평정을 유지할 수 없었다. 나는 마음속으로 자신에게 수구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나중에 B를 만나 또 A에 관해 말하게 되자 나는 또 참지 못하고 그녀에 대해 불평하는 말을 했다. 저녁에 침대에 누워 나는 자신을 반성해보았다. 어째서 늘 A와 잘 지내지 못하는가? 안을 향해 자신을 찾아보니 관용이 부족했고 더 관용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 결론을 얻은 후 나는 만족했고 더 이상 이 문제를 생각해보지 않았다.
다음 날 나는 동수 B와 함께 다른 동수의 집에 갈 일이 생겼다. 차를 타고 가면서 그와 대화할 때 나는 자신이 무언가 문제가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A를 생각해보니 만약 그녀가 B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정을 품었더라면 내 마음이 이렇게 움직이고 분분히 불평했을까? 대답은 부정적이었다.
그렇다면 문제는 내게 있는 것이다. 내가 B에게 사람의 정을 지니고 있었기 때문에 A에 대해 나쁘게 말한 것이다. 그럼 A에 대한 나의 마음은 무엇이란 말인가? 바로 질투심이었다. 이 세 글자가 내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쟁쟁하게 울렸다. 원래 내가 A를 못마땅하게 여겼던 것은 바로 내게 질투심이 있었기 때문이며 무슨 수구를 하지 못했다거나 관용이 부족한 것이 아니었다. 또 내가 안을 향해 찾은 것처럼 보였던 수구를 하지 못했다거나 관용이 부족했다는 것은 여전히 뿌리를 덮어 감춘 것으로 문제의 본질이 아니었다.
그 외에 수련은 엄숙한 것으로 정법수련은 더욱 그렇다. A가 동수관계에서 이지적이지 못한 감정이 생겨 구세력의 박해를 받고 있다면 나는 마땅히 그녀의 교훈을 통해 경계하고 자신을 방임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 아닌가!
이번에 내가 속으로 A의 장점을 생각해보니 그녀는 나보다 컴퓨터를 빨리 배웠고 전단지를 나눠줄 때도 나보다 훨씬 여유가 있었으며…. 단지 내가 질투심에 눈이 가려 그녀의 장점을 보지 못하고 단점만 바라보았던 것이다. 이 일을 겪으면서 사부님의 가르침이 내 마음속에 더욱 깊이 들어왔다.
“악자(惡者)는 질투심 탓으로 사(私)를 위하고, 화풀이를 위하며, 스스로 공평치 않다고 한다. 선자(善者)는 늘 자비심이 있으니, 원망도 없고 증오도 없이 고생을 낙으로 삼는다. 각자(覺者)는 집착심이 없으며 세인들이 환각(幻)에 미혹됨을 조용히 지켜보고 있다.”(『정진요지』 「경지」)
문장완성 : 2004년 9월 15일
문장분류 : 수련마당
영문위치 : http://www.clearwisdom.net/emh/articles/2004/9/30/52970p.html
원문위치 :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04/9/15/84218p.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