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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의 길에서 법공부를 잘하는 것은 지극히 중요한 일이다

글 / 공죽(空竹)

[명혜망 2007년 12월 12일] 나는 1996년에 법을 얻은 이후 줄곧 견정하게 수련하였다. 하지만 대법의 요구에 아주 정진하는 동수들과 비교해보면 아직도 매우 큰 차이가 있다. 개인수련에서도 정법수련에서도 모두 줄곧 앞으로 나가면서 세 가지 일도 하였고 수련 전의 건강하지 못했던 요소도 전부 해체되어 병이 없고 온몸이 가벼워 졌다.

최근 2년래 법공부가 잘 견지되지 못한 탓으로 연공이 태만해졌다. 마음속으로 세 가지 일만 잘하면 되고 연공은 주요하지 않다고 생각하였으며 게다가 가정환경마저 잘 청리되지 못하여 남편은 연공에 대해 아주 반감을 가졌다. 가정 “화목”을 보장하기 위하여 나는 연공을 늦춰버려 사흘 고기잡이, 이틀 그물 말리는 격이 되었다. 이 때문에 몸에 병업 반응이 산생되었다.

먼저 이가 아프기 시작했다. 연공인은 약을 먹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는지라 일단 버텼다. 금년에는 유방이 아주 불편해지기 시작하였다. 특히 여름에 더 심했는데 암에 걸리지 않았는가 하고 의심하였다. 또 《홍루몽》 중의 임대옥 역을 맡았던 배우가 유방암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고, 아울러 의학 보고에 따르면 우리 시는 유방암 발병률이 높은 지역이라는 소식을 들었다. 기침, 가래, 폐부가 불편한 감각도 동시에 나타나 아주 오랜 동안을 지속하였다. 나는 그 무슨 좋지 못한 병을 얻지나 않았나 하고 의심하였다. 왜냐하면 큰아버지와 아주머니도 폐암으로 세상을 떴는데 금년에 나와 동갑이었다. 이어서 오른쪽 대퇴골이 몹시 아파 어떤 때에는 가부좌도 할 수 없었다. 그래서 대퇴골 괴사가 아닌지 하고 의심하였다. 또 경추가 아파 어떤 때는 머리도 돌릴 수 없었다.

이는 나로 하여금 법에 대해 의심이 생기게 하였고 법공부에 더욱 정진하지 않게 하여, 잇따라 공산사령과 구세력으로 하여금 틈을 타게 하였다. 사상 중에 법을 빗나간 위험한 염두가 산생하였다. 나는 ‘좋은 병원에 가서 검사해 봐야겠다. 만약 병을 얻었다면 얼른 치료해야지 지체할 수 없어.’라고 생각하면서 시 지역에 있는 비교적 좋다는 병원에 가서 초음파, 유방 검사를 하였다. 결과는 엄중하다는 것이었다. 그래도 암이 아니라니 됐구나, 걸렸던 마음을 내려 놓을 수 있었다. 3백 위안 어치의 약을 지어다 집에 와서 먹었다. 또 가슴을 투시하였는데 기관지염이라고 했다. 아, 또 마음을 놓았다. 약방에 가서 몇십 원 어치 약을 사다 먹었다. 또 이가 아픈데 먹는 약, 대퇴골 괴사에 먹는 약, 경추 등 진통소염제 따위의 약들을 사왔다. 궤뚜껑 위에는 약병, 약곽, 약봉투가 가득하였다. 십 년 동안 약 한 알 먹지 않아도 신체가 건강하였던 내가 단번에 약 보따리를 챙기게 되어 버렸다. 날마다 세 번씩 약을 먹는 것을 견지하였는데, 여러가지 약을 함께 먹다 보니 한 번에 먹는 약이 한줌씩이나 되었다. 다 먹고 떨어지면 또 가서 사왔다. 남편은 주동적으로 나를 도와 약을 사다 주었다. 몇백 원 몇백원씩 돈을 써버렸다. 평소에 따져가며 돈을 쓰던 남편은 약을 사고 병을 치료하는데는 조금도 아까워하지 않았고, 얼마를 쓰던 아까워하지 않았다. 나는 속으로 생각하였다. 내가 연공하는걸 그렇게 싫어하더니 잘 됐어 돈을 실컷 써보라지. 선후 4,5달 동안 약을 먹었는데 2천여 원을 써 버렸으나 먹기만 했을 뿐 병은 낫지 않았다.

이 기간에 나는 연공도 법공부도 하지 않았고 세 가지 일은 대충 해버렸는데 이미 속인속으로 떨어져 내려갔다. 신사신법에 동요가 생겼기 때문에 어떤 때는 심지어 세 가지 일도 하지 말자. 철저히 놓아 버리자. 수련 중의 제한을 받지 않고 속인이 되면 자유스러우니 아주 좋다고 생각하였다.

바로 이렇게 신으로부터 사람으로 변하려는 긴요한 대목에 나의 심령 깊은 곳에서 한 갈래의 강대한 힘이 나의 이 위험한 염두를 감소시키고 있었으며 아울러 항거할 수 없음을 느끼게 하였다. 동시에 늘 만나는 한 수련생은 다만 내가 약을 먹는다는 문제만 알 뿐이어서, 나는 체면 때문에 그녀에게 내가 수련을 포기하려 한다는 생각을 알려 주지 못하였다. 그녀는 여러번 나에게 연공을 견지하고 법공부를 많이 하면 그건 병이 아니라고 하면서 연공인은 약을 먹지 말아야 한다고 일깨워 주었다. 나는 갑자기 자신이 굽은 길을 걷게 된 주요 원인이 지속적인 법공부 견지가 없었고, 일에 부딪치면 법에 서지 못하고 신사신법에 대해 신심이 꺾여 병업의 출현을 촉성하게 되었으며 하마터면 대법을 떠날뻔 하였다는 것을 깨달았다. 수련을 12년이나 한 노제자로서 비바람 속도 모두 지나올 수 있었으며, 사부님이 나를 지옥에서 건져주시고 간곡하게 가르치시면서 우리의 수련을 보호해 주시었는데, 법정인간이 곧 닥쳐올 무렵에 도리어 대법을 이탈하려 했으니 얼마나 위험한 일인가!

나는 《전법륜》을 들고 사부님의 법상을 펼쳐 들었다. 사부님 제가 잘못했습니다. 저는 꼭 확고히 수련해 나가겠습니다. 연공을 견지하고, 사부님을 따라 정법하며, 사부님의 자비로운 구도를 저버리지 않고 원만하여 사부님을 따라 돌아 가겠습니다.

그날 저녁 나는 남편에게 확고하게 말했다. “자명종을 새벽 3시 반에다 맞추어 놓으세요. 내일 아침부터 연공을 하겠어요. 이 신체가 점점 더 나빠지고 약을 먹을수록 일은 더 많아져요.” 남편은 아무 소리도 없었다. 이튿날부터 나는 전국 아침 3시 50분 연공 진행에 따라 나섰다. 일주일 좌우가 되자 내 몸의 그런 병업 상태는 씻은 듯이 사라져 또다시 건강한 신체로 회복되었다.

금후 나는 법공부와 연공을 견지하고 세 가지 일을 잘하며 가정환경을 바로 돌려 세워 최후의 길을 잘 걸어갈 것을 결심한다.

문장발표 : 2007년 12월 12일
문장분류 : [수련마당]
문장위치 : http://minghui.ca/mh/articles/2007/12/12/16821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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