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대륙 대법제자
[명혜망 2007년 10월 1일] 진상을 알린 이 이야기는 그야말로 하나의 특수한 경우에 속한다. 어느 날 오후 퇴근하는 길에 과일 가게에 가서 포도를 사려고 오토바이를 가게 문 앞에 세워놓고, 가방은 오토바이 뒤에 실린 상자에 넣은 뒤 상자를 잠갔다. 포도를 저울에 달고 돈을 주려는데 상자가 열린 채 그 안에 있던 가방이 없어진 것을 발견했다. 나는 그만 멍해지고 말았다. 지갑에는 현금이 많이 들어있지 않았지만 모든 증명서, 은행카드, 핸드폰, mp3 등 모두 그 안에 있었다. 나는 불안한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오면서 생각했다. 그렇게 많은 증명서, 특히 번호도 기억나지 않는 은행카드를 잃었으니 어쩌지?
그때 명혜망에서 본 동수들의 수련 심득이 떠올랐다. 그들은 사악에게 갑자기 납치를 당했을 때 태연 부동할 수 있었는데 나는 왜 요만한 일에 부딪쳤는데도 당황해 하는 건가? 무슨 일이든 모두 우연한 일이 아니다. 필시 나의 어느 곳에 누락이 있길래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 《전법륜》을 펼치니 사부님께서 엄숙한 얼굴로 나를 바라보고 계셨다. 나는 마음속으로 사부님께 쉴새없이 ‘사부님 제가 잘못했습니다’라는 말을 하고 있었다. 그때 이미 5시 49분이어서 나는 가부좌한 뒤 발정념을 하였다. 자신을 진정 시키려고 애쓰면서 나는 정념을 발하였다. “만약 내가 당신에게 빚을 졌다면 당신을 곧 가져가고 그렇지 않은 것이라면 당신은 곧 나에게 돌려주시오”.
발정념을 마치자 나의 마음은 이미 조용해져 있었다. 다른 핸드폰으로 분실한 나의 핸드폰에 전화를 걸었으나 받는 사람이 없었다. 10여분 정도 지나자 핸드폰이 울렸는데 뜨는 번호가 바로 내 핸드폰 번호였다. 전화 연결이 된 후 한 젊은 남자의 목소리가 내가 그에게 돈을 주면 증명서를 돌려주겠다는 것이었다. 나는 그에게 왜 이런 짓을 하느냐고 물었더니 그는 방법이 없어서 그런다고 했다. 하루 열 몇 시간씩 일해도 한달 봉급은 겨우 450위안 밖에 안 되고, 힘들면서 또 천대까지 받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나는 그에게 이런 상태를 조성하게 된 근본 원인이 무엇인지 아느냐고 물으니 그는 모른다고 했다. 나는 곧 그와 “3퇴”에 대해 말하면서 거의 반시간 정도 이야기를 나누었다. 내가 이야기하는 동안 그가 어떻게 불순한 말을 하든지, 심지어 나를 위협하며 경찰에 신고하지 말도록 하면서, 내가 그에게 3퇴를 권유하는 것조차 무슨 꿍꿍이를 꾸민다고 여길 때에도 나는 마음을 움직이지 않았다. 너무 갑작스레 일이 발생했기 때문에 아무것도 생각할 사이가 없었고 그저 그가 불쌍하다는 느낌뿐이었다. 만약 공산 사당의 제도가 아니었더라면 그도 이런 짓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나는 다만 그에게 아직 선념이 있다고 느꼈기 때문에 비로소 이런 것을 알려준 것이며, 다만 그에게 평안하고 아름다운 미래가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나의 선은 드디어 그를 감동시켜 “평안”이란 화명으로 그를 탈대해 주는 것에 동의했다. 탈대에 동의한 후 그의 말투는 딴 사람처럼 변했을 뿐만 아니라 나에게 감사까지 하는 것이었다. 나는 그의 배후의 사악이 해체되었다는 것을 알았다. 그 이후 우리는 마치 친구처럼 이야기하고 있었다. 나중에 나는 돈을 좀 주고 (나는 이전에 그에게 빚진 것일 거라고 생각했다) 나의 지갑과 증명서와 은행카드를 찾아 왔다.
그동안 나도 자신의 누락을 찾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가방을 오토바이 뒤 상자에 넣으면 잘 분실하게 된다고 나에게 일깨워 주었지만 나는 늘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나는 대법을 수련하는데 누구도 나의 물건을 가져가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이것은 극단으로 가는 것이 아닌가? 마치 대법을 수련하면 보험에 든 듯이 여기는데 이것은 얼마나 큰 누락인가? 사실 이전에도 사부님께서 나에게 점화한 적이 있었지만 나는 깨닫지 못했던 것이다.
그대로 그 일이 끝난 줄 알았지 희극적으로 변화가 발생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 사건이 있은 뒷날 저녁 나는 동수 이모에게 일의 경과를 자세히 말씀드리면서 아주 유감스럽다고 했다. 애석하게도 “파룬따파 하오”란 말을 그에게 해 주지 못했어요. 내가 그런 말을 한지 반시간 정도 후에 나의 핸드폰이 울렸다. 뜻밖에도 “도둑” 친구에게서 온 전화였다. 그는 아주 예절 바르게 문안을 전하면서 몇 마디 한담을 하고는 나에게 파룬궁을 연마하지 않는지 물었다(후에 나는 그가 아마 나의 mp3 내용을 들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내가 그렇다고 하자 그는 나에게 연마하지 말라고 하면서 사당이 선전한 주화입마 하게 된다는 일부 말들을 하는 것이었다. 나는 아주 자연스럽게 그에게 진상을 알려 주게 되었다. 후에 그는 크게 깨달아 나를 설득하려 했는데 도리어 나에게 세뇌 당했다고 하는 것이었다. 나는 그에게 세뇌 당한 것이 아니라 나는 다만 일의 진상을 말했을 뿐이라고 알려 주었다. 나중에 파룬따파 하오를 기억하며, 아울러 진상을 잘 알면 좋은 보응이 있을 거라고 알려 주었으며, 그가 훌륭한 일자리를 찾을 수 있기를 바라며, 더는 이런 일을 하지말며, 이렇게 하면 그에게 좋지 않다고 알려 주었다. 그는 응낙하였을 뿐만 아니라 마음을 돌릴 준비가 되었다고 하는 것이었다.
전화를 마친 후 나는 비할 바 없이 격동되었다. 한 생명에게 구원될 희망이 보인 것이다.
갑자기 《전법륜》가운데의 한 구절이 떠오른다. “수련은 자신에게 달렸고 , 공은 사부에게 달렸다고 당신에게는 이런 염원만 있으면 되는 것이다. 진정으로 이 일을 하는 것은 사부가 해 주는 것이며, 당신은 근본 하지 못 한다.”
지금껏 나는 진상을 알리고 자료를 배포할 때 마음이 안정되지 않아 효과가 좋지 못했는데, 그 상태를 오래 동안 모두 돌파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번 일을 통하여 깨닫게 된 것은, 사실 오직 우리 마음이 법에 있기만 하면, 오직 사람을 구하겠다는 이 마음만 지녔다면, 일체는 모두 사부님께서 하시는 것이다.
동수 이모는 이 일이 비교적 특수하므로 글로 써서 동수들과 함께 힘내도록 하라고 고무해 주셨다.
부족한 곳은 동수께서 자비로 시정해 주기 바란다.
문장발표 : 2007년 10월 1일
문장분류 :[수련마당]
문장위치 : http://minghui.ca/mh/articles/2007/10/1/163670.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