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대륙 대법제자
【명혜망 2007년 9월 15일】
며칠 전에 한 수련생을 만났는데 다른 동수들이 그녀에게 ‘꼬리(尾巴 사악에게 이용당해 대법제자를 미행하는 사람을 가리킨다)’가 있다면서 모두들 그녀와 잘 만나려 하지 않는다는 말을 들었다. 확실히 한동안 그녀는 수련이 제 위치에 도달하지 않아 사악이 틈을 탄 적이 있다. 지금 그녀는 마귀굴에서 걸어나왔지만 또 무형 중에 구세력의 다른 ‘박해’를 승인하고 있는 것이다.
나도 자신의 문제를 찾아보았다. 동수에게 미행자가 있다는 말을 듣고 정념으로 수련생을 도와주지 못했고 오히려 두려운 마음이 생겨 한동안 그녀와 연락을 하지 못했다. 근래 세 가지 일을 하면서 정체적인 협조를 하지 못하면 실질상 사부님의 요구대로 하지 못한다는 것을 체험했다. 그리하여 발정념으로 자신의 정념을 강화한 후 두려운 마음을 없애고 동수와 만나기로 약속했다.
알고 보니 그녀는 동수들과 제때에 교류하지 못하고 세 가지 일을 간신히 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내가 정말 어떤 사람이 미행할 때 발정념으로 이런 변칙적인 박해를 제지해 본 적이 있냐고 묻자 그녀는 없다고 했다. 나는 비록 마음 속으로 놀라긴 했지만 바로 사부님의 말씀을 떠올렸다. 발정념은 “자신의 몫을 잘해야 할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도 도와주어야 한다.” (《로스앤젤레스 시 설법》) 나는 연속으로 발정념을 하여 자신을 견정히 하면서 수련생을 교란하는 사악한 요소를 청리하여 즉각 동수에 대한 박해를 중지하라고 했다. 나는 그녀에게 미행당하고 박해 받은 사실을 폭로하라고 제안했다. 왜냐하면 실질적인 박해가 발생한 후 박해에 반대하려고 생각하지 말고 어떠한 형식의 박해든 제지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명혜망이나 다른 동수들이 납치당한 경험을 보면 많은 경우 이런 변이적인 박해 형식인 미행으로부터 시작되었다. 만약 처음부터 수련생이 자신을 잘 수련하고 법의 요구에 따라 엄격하게 세 가지 일을 잘하면서 사악에게 이용당한 이런 악경들의 미행을 반대하고 그들의 가정상황 등을 먼저 확실히 알아 본 다음 직접 현지에서 폭로하고 진상을 알린다면 다음 박해를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었을 것이다. 동시에 이는 박해를 즉각 중지시키고 그 사람을 구도할 수 있는 한 가지 방식이기도 하다.
이 동수와 교류하면서 나는 끊임없이 발정념을 했다. 사부님의 가지 하에 나는 많은 사람들 속에서 그녀를 미행하는 ‘꼬리’를 똑똑히 보아냈다. 나는 줄곧 그 사람을 주시하고 있었는데 그도 내가 자신을 주목하고 있음을 알아챘다. 이때 곁에 있던 수련생은 여전히 자신의 속인 일에 바빴다. 나는 곧이곧대로 말하기가 불편했지만 당시 나는 오직 이 ‘꼬리’를 떼어버려야겠다는 일념뿐이었다.(돌이켜보니 아직 자신에게 자비가 부족하다는 것을 느낀다. 강대한 정념으로 그에게 다가가 진상을 알리지 못한 것이다.) 나는 얼른 동수에게 먼저 일을 좀 보고 오겠다고 말한 후 정념으로 그 ‘꼬리’를 쫓기 시작했다.
나는 많은 사람들 속을 지나 곧장 그의 곁에 다가갔다. 그는 흠칫 놀라더니 어찌할 바를 몰라 쩔쩔맸다. 그 때 골목에는 야채를 사러온 여인들만 있었고 남자는 그 혼자만 이렇게 난감하게 서 있었다. 나는 줄곧 그를 직시하면서 끊임없이 발정념을 했다. 그는 어찌할 바를 몰라 하더니 곁에 있는 만두가게에 다가가 만두 몇 개를 사면서 불안한 마음을 숨기려 했다. 나는 줄곧 그의 곁에 서서 발정념을 했다. 확실히 그는 견디기 어려워했다. 만두를 들고서도 먹지 못했고 잠깐 멈춰섰다가 바로 걷기 시작했다. 나는 그를 따라가면서 발정념을 했다. 그는 내가 따라오는지 확인하려고 우유 판매대에 다가가 우유를 사는 척하면서 살폈다. 나는 줄곧 그를 따랐다. 나는 줄곧 발정념을 멈추지 않았고 그의 배후에 있는 사악을 청리했다. 그가 등을 돌리고 선 기회를 이용해 나는 속히 다른 골목으로 꺾어들어 택시를 타고 몇 골목을 지나왔다. 확실히 ‘꼬리’가 따라오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
돌이켜 보면 실상 동수에게 이 일을 명백히 말해주어 그 ‘꼬리’의 모습을 알려주어야 했다. 나 역시 대법 수련자의 정념으로 모든 것을 대하지 못하고 조금은 두려운 마음이 있었기에 속인의 ‘용감한’ 행동을 경솔하게 취했다. 만약 사람을 구하려는 신념이 더 강했더라면 당장에 그 ‘꼬리’를 폭로하고 사람들에게 진상을 알렸을 것이다. 이는 앞으로 내가 제고해야 할 부분이다.
문장발표: 2007년 9월 15일
문장분류: 수련마당
원문위치 : https://www.minghui.org/mh/articles/2007/9/15/162692p.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