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허베이 탕산(唐山) 대법제자
【명혜망 2007년 6월 10일】 최근에 동수들과 교류하는 중에 관찰한 것인데 동수들 사이에 아주 강한 상호 의존하는 마음이 있었다. 어떤 모순이 있거나 혹은 마난이 있을 때 우선 생각하는 것은 마음을 조용히 하고 법을 학습하며 청성하고 이지적으로 자신을 찾아서 법리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가늠하는 것이 아니다. 일에 부딪히기만 하면, 자신이 생각하기에 수련이 잘된 수련생을 찾아가 교류하고 토론하는데, 남들이 어떻게 말하는지 들으려는 것이다. 토론과 교류로 자신의 법학습이 부족한 것을 보완하고자 하는데, 동수들더러 어떻게 해야 할 지 깨닫도록 도와달라는 것이다.
동수 사이의 교류와 토론은 필요한 것이긴 하지만 이것이 법학습을 대체할 수는 없다. 이 한 점에서 나는 여러분들이 모두 수련인으로서 분명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 개인적인 생각에는 모순에 부딪혀 지나치게 동수와의 교류에 의지해서는 안 된다고 본다. 여러분들이 문제를 보는 각도가 서로 다르고 층차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문제를 처리하는 방법과 심태 역시 서로 다른 것이다. 우리는 수련생이 어떻게 마음을 닦고 집착을 제거했는지 참조할 수는 있지만 동수의 이해와 방법을 기계적으로 가져다 사용할 수는 없다. 매 사람이 수련하는 길은 같지 않은 것으로 수련 중에는 본보기와 참고가 없는 것이다. 씬씽이 제고되어야지만 우리는 최종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모순을 풀어낼 수 있다. 그럼 씬씽의 최종적인 제고는 나의 법학습과 안을 향해 찾음에 달린 것이다. 동수 사이의 교류는 우리에게 도움이 되긴 하지만 씬씽제고의 근본적인 보증은 아니다. 오직 법을 학습하는 것만이 비로소 제고하는 근본이다.
이외에도 나는 어떤 동수와 동수사이에 정(情)이 비교적 중한 것을 보았다. 일이 있거나 없거나 상관없이 동수들과 함께 모여 몇 시간이고 상대하는데 수련과 무관한 것도 담론하며 수구(修口)에 주의하지 않는다. 주이스가 강하지 못할 때는 마땅히 하지 말아야 할 말을 잘 파악하지 못하고 하는데, 안전의식이 아주 희박하다. 늘 함께 모여서는 수련생을 위해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동수의 수련을 교란한다. 우리 매 수련생은 가정을 잘 원용하고 직장 일을 잘해야 하는 동시에 또 ‘3가지 일’도 잘해야 하기에 시간이 모두 제한되어 있다. 이 방면에서 집착이 있는 수련생은 정말로 다른 수련생을 위해 생각해보아야 한다. 불필요하게 너무 많은 시간과 정력 및 동수의 주의력을 점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우리는 일을 함에 우선 다른 사람을 위해 많이 생각해야 하며 법학습을 많이 하고 잘 학습해야 하며 우리가 마땅히 할 일을 잘해야 한다.
이 문장은 동수들을 비난하려는 의도는 없으며 단지 자신이 관찰한 국소적인 현상을 써낸 것이다. 우리 모두 이 문제를 똑똑히 인식하고 자신의 행위를 바로 잡으며 공동으로 제고하도록 하자. 층차에 제한이 있으니 타당하지 못한 곳이 있다면 자비로 지적해주기 바란다.
문장발표 : 2007년 6월 10일
문장분류 : 수련마당
원문위치 : https://www.minghui.org/mh/articles/2007/6/10/156549p.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