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대륙 대법제자
[명혜망 2007년 4월12일] 나는 원래 아침에 일어나 정공을 연마한다. 연이어 며칠간 아침마다 늦잠을 자 시간을 놓쳐버리고는 했다. 나는 이것을 교란이라고 여기고 사악을 제거하여 교란을 없앴다. 그러나 여전히 늦잠을 잤다. 사악을 제거할 때 스스로 마음이 아주 조용하다고 느꼈는데 어찌하여 작용이 없는걸까? 그리하여 나는 안을 향해 자신의 집착심을 찾아보았다. 하지만 아무리 찾아도 찾을 수가 없었다. 마음속으로 자명종 시계를 사야겠다고 생각했다.
하루는 저녁에 동공을 연마하던 중에 사부님의 말씀을 생각하게 되었다. 사부님께서는 말씀하셨다. “좋고 나쁨은 사람의 일념에서 나온다. 이 일념의 차이가 부동한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전법륜》 중) 나는 늦잠을 자게 된 원인을 찾았다. 그것은 그 며칠간 사업이 다망하여 법공부와 연공이 아주 늦어졌는데, 잠자기 전에 너무 힘들어 한잠 잘 자야겠다는 생각을 했던 것이다. 바로 이렇듯 아주 평범한 일념, 사람의 일념이 늦잠을 자게 했던 것이다.
우리가 지금 닦는 것은 매 일사(一事), 매 일념(一念)이다. 우리가 약간만 주의하지 않아도, 어떤 때는 아주 자연스러운 일념마저도 수련가운데서 자신의 집착으로 형성되어 발정념시 장애를 조성하게 된다. 자신의 집착이 있는 곳을 찾아내고 사람의 관념을 버리면 자명종 시계를 살 필요도 없을 것이며 아침에 시간만 되면 깨어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시시각각 사부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자신의 일언일행, 일사일념을 모두 대법에 비춰 보며 일사일념으로부터 안을 향해 찾을 것이다.
내가 발정념을 했지만 무엇때문에 교란을 제거하는 효과가 없었는가? 그것은 내가 안을 향해 찾지 않았고, 잠을 자야겠다는 이런 관념과 집착을 찾지 않았기 때문이다. 발정념이 효과가 없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관념과 집착심이 정념과 간격이 있게 하여 그로 하여금 그렇게 큰 작용을 발휘할 수 없게 한 것이다. 무엇때문에 날마다 발정념 하는데 여전히 문제와 교란이 생기는가? 그것은 바로 자신의 집착심으로 인해 조성된 것이다. 그러므로 문제와 교란이 생겼을 때면 반드시 자신의 집착이 있는 곳을 찾아내야 한다.
어떤 지역에 문제와 교란이 생겼을 때 우리는 집단적으로 누락이 생겼다고 여기지 말아야 하며 너무 과분하게 협조인과 당사자의 책임을 찾으려 하지 말고 오직 발정념을 하여 교란을 제거하면서 매 사람 모두 자신의 부족을 찾아야 한다. 우리 정체에는 누락이 없으며 대법은 원용불파한 것으로서 모두 자신의 집착심으로 인하여 조성된 것이다. 우리는 모두 대법속에서 자신을 수련하고 있으며 모두가 수련 중에 있는 사람이다. 잘 수련된 일면은 순간적으로 닦이고 나머지 이 면은 여전히 사람이 수련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사람의 이 일면에는 여전히 부동한 정도의 집착과 사람의 마음이 있기 마련이다. 때문에 문제와 교란이 나타났을 때 우리는 반드시 자신의 부족점이 있는 곳을 찾아내야 한다. 바로 숨겨져 나타나지 않고 잘 발견되지 않는 집착심, 바르지 못한 관념과 사람 마음을 버리면 우리의 정념은 순간적으로 그가 마땅히 일으켜야 할 작용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며, 사악은 순간적으로 해체되어 아무리 험악한 사태일지라도 변화를 발생하게 할 것이다.
이 일을 통하여 나는 나의 아주 많은 사람의 관념과 집착을 찾을 수 있게 되었다. 이를테면, 무엇을 할때면 나는 안될거야 하는 생각, 연공할 때면 나는 조용해질 수 없고 나는 좋지 않다고 여기는 것, 법공부할 시간이 없으니 나는 안 된다는 생각, 힘들고 피곤하며 나는 편안하지 않다는 생각, 바로 이러한 천 백년 동안 뼈속에 형성된 사람의 이치, 사람의 관념이 자신을 방해하고 있는 것이다. 비록 어떤 때는 인식하긴 하지만 그러나 잠재의식 가운데는 여전히 내려놓지 못하였고, 여전히 근본상에서 사람의 관념을 개변하지 못하였다.
매 하나의 나쁜 염두, 매 한 사람의 관념은 곧바로 하나의 집착심이다.
나는 깨달았다. 만약 우리가 사람의 관념을 철저하게 개변하지 않는다면 사람의 가장 표면적인 이 층의 껍질을 벗어버릴 수 없다. 법공부할 때 사람의 관념으로 공부한다면 진정한 물건을 이해할 수 없으며, 수련의 길에서 사람의 관념으로 대한다면 고비를 넘을 수 없고, 고생과 어려움을 참지 못한다면 문제와 교란에 봉착했을 때 교란당하게 되고 박해받게 된다. 만약 우리가 사람의 관념을 내려놓고 수련인의 사유방식으로, 신의 정념정행으로 일체를 대한다면 위대한 불법(佛法)은 곧바로 나타날 것이며, 넘지못할 고비가 없을 것이며, 어떠한 고생과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나에게는 아직도 버려야 할 매우 많은 집착심이 있다. 금후 수련의 길에서 꼭 법공부를 잘 하고 매 일사, 매 일념 가운데서 끊임없이 자신의 부족점을 찾아내고 집착심을 버릴 것이다.
문장밭표 : 2007년 4월12일
문장분류 : [수련마당]
문장위치 : http://minghui.ca/mh/articles/2007/4/12/15265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