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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속박에서 뛰쳐 나오다

글/ 허베이 대법제자 홍련(紅蓮)

【명혜망 2007년 2월 16일】 나는 《전법륜》 을 외울 때면 28페이지 밑에서 여섯 번째 줄에 있는 한 구절 “그러므로 당신은 얻으려고만 생각해서는 안된다”를 언제나 빼먹곤 했다. 한 번도 아니고 여러 번을 그냥 빠뜨렸다. 나는 이 구절을 자세히 읽어 보다가 갑자기 깨달았다. 나에게 내려놓지 못한 것이 있기에 사부님께서 점화해 주신 것임을.

그렇다면 무슨 물건인가? 수련 가운데 나는 자신에게 아주 강렬하고 완고한 하나의 집착이 있다는 것을 발견 했다. 바로 원만에 대해 집착하고, 제고에 집착하는 것이다. 때문에 언제나 대법, 중생과 자신의 관계를 바로잡지 못했고, 언제나 개인 수련의 틀에서 맴돌았다. 법리상에서 명백해 졌으면 반드시 대법과 중생을 첫 자리에 놓아야 한다. 새로운 우주의 생명은 무사무아(無私無我)를 본성으로 한다. 그러나 행동에 옮기기만 하면 ‘사’자가 아주 강함을 발견하게 된다.

다른 사람에게 진상을 알릴 때 의도하든 의도하지 않든 자신을 보호하는 것을 첫자리에 놓았다. 세 가지 일을 할 때 잠재의식 가운데 자신의 수련 제고를 위한다는 염두가 있다. 이런 것을 나는 모두 느낄 수 있지만 ‘사’자의 통제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나는 아직도 가정환경을 개선하지 못하고 있는데, ‘사심(私心)’, ‘두려운 마음’, ‘안일을 구하는 마음’때문에 조성된 것임을 뻔히 알면서도 아직도 그 한 걸음을 내딪지 못하고 있다. 나는 늘 어떤 물건이 나를 속박하고 있는 것을 느꼈다. 꼭 무슨 사람의 마음이나 사람의 관념이 있어 나를 방해하는 것 같았다. 사부님께서는 꿈속에서도 나에게 누락이 있다고 점화해 주셨는데 나는 그래도 ‘그것’을 찾지 못했다. 오늘 법을 외우는 가운데 갑자기 깨우쳤고 깊이 은폐되어 쉽사리 느껴지지 않던 이 집착을 찾아내게 되었다. 나는 법공부와 법 암송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다시 한 번 체험하게 되었다!

나란 사람은 속인 중에서 성격이나 능력 어느 방면이든지 모두 약자에 속한다. 때문에 최대한도로 자아를 보호하기 위해 사람과 물건에 대처하는 방법을 만들었는데, 바로 세상과 다투지 않고 남에게 구함이 없으며, 밑지고 양보하며, 자기 뜻을 굽혀 안전을 꾀하고 남의 비위를 맞춰주는 등이다. 전체적으로 완전히 전형적인 방어형 인간이다. 마치 자연계의 달팽이류 동물처럼 아무 재간도 없기에 그저 단단한 껍질로 자신을 보호하여 상처를 피하려고 하는데 내가 바로 이랬다.

나는 일정한 이익을 버릴 수 있었다. 하지만 그 가장 본질적인 이익, 내가 중요하다고 느끼는 것은 남이 해치지 못하게 했고, 두텁고 단단한 껍질로 그것을 보호했다. 마치 나의 현재 ‘사심(私心), 제고를 구하는 마음’처럼 단단한 껍질 속에 숨어 있었다. 나는 속인 가운데 보통 사람들이 나더러 손해를 볼 수 있고 이기적이 아니라고 여기지만, 나와 가장 가까운 사람들은 왜 도리어 나를 아주 이기적이라고 여기는지 알게 되었다. 가장 두드러진 표현이 바로 남에게 관심을 갖지 않는 것이다.

사부님께서는 말씀하셨다. “당신이 가지려하는 것은 누구도 상관하지 않는데 이것은 이 우주의 이치이다.”(《전법륜》) 나는 자신의 ‘제고하고 원만하려는 마음’ 과 그런 ‘사심’에 대한 집착이 왜 그토록 완고하며, 늘 버리기 어렵다고 느끼게 되었는지 알게 되었다. 바로 내가 그것을 단단한 껍질 속에 넣고 보호했기 때문인데 이것이 그래 스스로 그것들을 가지려한 것이 아닌가? 사부님께서 버려 주시고자 해도 버리지 않은 것이다. 참으로 조급해도 방법이 없었다.

나도 이 ‘방어심’은 나의 아주 강한 하나의 집착심으로서 나의 수련의 길을 엄중하게 방해하고 있다는 것을 인식 하였다. 나는 바로 자신의 고만한 본질적 이익을 사수하는 사람으로 언제나 덮개로 자신의 집착을 덮었다.

나는 이점을 너무나 늦게 인식했다. 나는 또한 자신이 줄곧 미혹 속에서 알 수 없었던 문제들을 알게 되었다. 나는 원래 명리심이 아주 담백했던 사람으로 수련에도 아주 정진한다고 여겼었는데 수련의 최후에 와서 도리어 사람 마음이 아주 중한 사람이 되었다. 바로 이 물건이 내 수련의 길을 가로 막고 있어 내가 속도를 빨리하려 해도 되지 않았으며 낡은 세력의 교란과 통제에서 벗어나기가 아주 어려웠던 것이다. 나는 또 이 ‘방어심’이 강하다 못해 나로 하여금 고정된 사유 방식을 만들게 했는데 자신도 모르게 저절로 보호하게 했다. 나는 지금 이 방어심이라는 고정된 사유 방식을 버리려 하며 또 이 ‘껍질’과 그 ‘껍질’안에 숨어있는 그런 집착심을 모조리 버리려 한다. 내가 자신을 분석해볼 때 나는 안일을 구하는 마음이 전부 없어지지 않았음을 발견했다. 이 마음은 사실 나의 아주 강한 한 가지 마음이자 아울러 나의 근본 집착이다. 다만 그것은 나에 대해 이미 습관이 되어 자연스러워 졌기에 줄곧 인식하지 못했을 뿐인데 이 역시 내 수련의 길에서 큰 방해가 되었던 것이다. 앞으로 나는 용맹정진 하여 안일을 구하는 마음을 버리고 마땅히 해야 할 세 가지 일을 잘 함으로써 사부님의 자비로운 고도를 절대로 저버리지 않을 것이다 .

이상의 몇 가지 인식을 써내어 나와 비슷한 집착심이 있는 동수들에게 계발이 되기를 바란다. 부당한 곳이 있다면 동수들이 시정해 주기 바란다.

문장발표 : 2007년 2월16일
문장종류 : 【수련마당】
문장위치 : http://minghui.org/mh/articles/2007/2/16/14902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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