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대륙 대법제자
[명혜망 2007년 2월 19일] 나는 96년도에 법을 얻었지만 정진하지 않았던 대법제자이다. 갓 법을 얻었을 때 나는 젊었으며 일에 대한 욕심이 많아서 공안 학교에 들어간 후로는 수련상태가 곧 해이해 졌다. “7.20 이전에 법공부가 깊지 못했기 때문에 ‘7.20’ 이후 악당이 대법을 악독하게 모욕하는 거짓말을 함부로 믿었다. 당초의 미혹, 방황으로 4년동안이나 수련을 중단하였다. 수련을 중단한 그 시기, 대법을 떠난 생명의 고통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웠다. 끊었던 술 담배를 다시 시작했는데 심지어 이전보다 더 심했다. 하루 두끼씩 마시는 술에서 깨어나기 싫었고, 하루종일 취기속에서 흐리멍덩하게 지냈다. 마치 무형의 채찍에 얻어 맞은 팽이처럼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른채 막연히 분주하게 뛰기만 하였다. 가족의(대법제자)의 도움으로 내가 또 다시 사부님의 신경문을 받쳐 들고, 또 다시 사부님의 끝없이 넓은 자비로운 은혜속에 잠기게 되었을 때 마음속의 감격은 시시로 방울진 눈물이 되어 떨어졌다.
지난 몇 년 동안 나는 어기적어기적 거리며 법을 실증하는 행로를 따라 갔다. 그리하여 점차적으로 작은 가정 자료점을 꾸리게 되어 시디롬을 굽고 배포하는 등 진상자료 사업을 하였다. 그러나 진상을 알리고 3퇴를 권유하는 가운데서 직접 만나서 “말”하는 것과 “권유”하는 면에서 두려운 마음을 죄다 버리지 못하여 걸어 나오지 못했다. 며칠 전 근무하던 중에 발생한 한 가지 일이 나의 마음을 진감하였고, 아울러 사부님의 고심한 점화, 사람을 구하는 긴박감을 깊이깊이 감수할 수 있었다.
갓 돌아와 근무를 하고 있는데 (일년동안 외지에 가 있었음) 대합실로 한 노인이 비틀거리며 걸어 들어왔다. 그러자 동료직원이 나에게 알려 주는 것이었다. “얼른 피하세요. 이 늙은이는 사람을 잘 때려요” 나는 움직이지 않았다.
그 노인은 낡은 우산을 손에 들고 있었고, 흰머리칼은 치켜서 있었으며, 날씨가 아주 추웠는데도 앞가슴이 드러난 때묻은 옷을 입고 있었다. 그는 우산으로 책상을 때리기 시작하면서 입으로는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소리치고 있었다. “누가 상관할 것이냐? 난 너의 지도자를 찾아가 증명서를 뗄거다. 난 탈당 할란다!”하고 외치고는 자신의 뺨을 때리기 시작하였다. 나는 한참이나 멍해 있다가 노인이 가버린 후에야 정신을 차렸다. 곁에 있던 한 직원이 알려 주는 것이었다. “그는 퇴직 노동자이고 80살이 넘었어요. 정신이 똑똑하지 못한데 소뇌가 위축 되었어요. 오늘은 그래도 다행이네요. 원래는 항상 지팡이를 들고 보는 사람을 족족 때려 부수면서 하루 종일 탈당하겠다고 고함을 지른답니다”
멀어져 가는 노인의 뒷모습을 바라보면서 나는 오랫동안 안정을 찾을 수 없었다. 그러면서 나는 꼭 그 노인을 도와 주겠다고 결심했다. 후에 계속해서 며칠동안 출근을 했는데 노인은 항상 오는 것이었다. 내가 경찰복을 입고 노인앞에 선다는 것에 대한 두려운 마음과 주저하는 마음이 시종 나의 입을 막고 있어 나는 그저 관심을 쏟는 살뜰한 말만 하였을뿐 진상을 알리는 말은 끝내 하지 못하였다.
며칠 전 낮에 근무를 서고 있는데 점심 때쯤 노인이 또 왔다. 그가 또 다시 탈당 증명서를 떼어 달라고 외칠 때 더는 이 기회를 놓칠 수 없다고 생각하였다. 나는 조용히 노인에게 말하였다. “어르신, 어르신은 우리 직원에게 탈당 증명을 떼어 달라고 하지만 그들이 떼줄 수 있을 것 같아요?” 노인의 초조하던 표정이 안정을 찾기 시작하였다.
그러자 갑자기 나에게 있던 두려운 마음과 주저심이 조금도 없다는 것을 느꼈다. 나는 노인에게 말하였다.” 탈당은 당신 자신이 결정할 수 있습니다. 당신이 오직 마음으로부터 탈당하려 한다면 곧 탈당 할 수 있는 겁니다. 제가 어르신을 도와 성명할 수 있습니다.”
그러자 말씨가 똑똑치 못하던 노인은 자신의 이름, 별명, 나이, 그리고 이름이 어떤 글자라는 것까지 상세히 나에게 알려 주는 것이었다. 직원들은 먼 발치에서 우리 두 사람을 보고 있었다. 그 시각 나의 마음은 자비심이 저절로 솟아나는 것이었다. 나는 노인의 귀에 대고 큰 소리로 말하였다. “어르신, 어느 때든지 어르신은 파룬따파 하오, 쩐싼런 하오를 기억 하십시오. 기억하시면 어르신은 제일 큰 복이 있을 것입니다.”
나의 이 말을 들은 노인의 얼굴에 웃음이 피기 시작하였고, 맑은 눈물이 노인의 얼굴에 흘러 내리는 것이었다. 그의 눈빛은 먼 곳을 바라보고 있었는데 뭔가를 자세히 응시하고 있었다. 마치 무엇이 보이기나 하듯 입으로 끊임없이 “응,응,응, 그래, 그래!”하고 말하는 것이었다.그날 저녁 나는 노인의 탈당 성명을 올려 주었다.
이튿 날 노인의 아들을 만나게 되어 그에게 “할아버지는 어떠세요?”하고 물었더니 “전보다 많이 얌전해 졌어요. 떠들지도 않고 해서 방금 모시고 가서 목욕을 시켜드렸어요.”라고 하는 것이었다. 세번 째 날 노인은 조용히 세상을 떴다. 노인의 탈당 성명을 보낸 날부터 노인이 세상을 뜨기까지는 겨우 3일이란 시간이 걸린 것이었다.
이 일로 인해 나는 오랫동안 안정될 수 없었다. 자비하신 사부님께서는 인연있는 사람을 나의 앞에 배치하셔서 복음을 듣게 한 동시에 나의 두려워하는 마음을 버릴 수 있게 도와 주셨다. 아울러 노인으로 하여금 마지막 생명이 다하기 전에 악당에서 탈퇴하게 했을 뿐만 아니라, 대법이 좋다는 진상을 알게까지 하셨다. 그 생명의 명백한 일면은 이를 위해 얼마나 많은 것을 바쳤으며, 얼마나 많은 고생을 했겠는가? 만약 내가 그 기회를 잡지 않았더라면 잃은 것 또한 얼마만한 것이었겠는가? 나는 정법시기의 한 대법제자의 어깨에 짊어진 짐이 얼마나 무거운가를 심각하게 느낄 수 있었다. 노인의 탈당 성명을 보낸 뒤로부터 노인이 세상을 뜨기까지는 겨우 사흘이었으니, 시간이 어느 정도 긴박한가를 더욱 깊이깊이 깨달을 수 있었다.
이상은 나의 약간한 깨우침이므로 대법에 부합되지 않는 곳은 동수들께서 자비로 시정해 주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사부님의 경문 《사람의 마음을 내려 놓고 세인을 구도하자》중의 한 단락을 다시 복습해 보자. “정법시기의 대법제자로서 개인의 해탈은 수련의 목적이 아니다. 중생을 구도함이 비로소 당신들이 올 적의 큰 소원(大願)과 정법 중에서 역사가 당신들에게 부여한 책임과 사명이다. 그러므로 대량의 중생들 역시 당신들이 구도할 대상으로 되었다. 대법제자는 정법이 당신들에게 부여한 위대한 책임을 저버리지 말아야 하며, 더욱이 이 부분 중생들로 하여금 실망하게 하지 말아야 한다. 당신들은 이미 그들이 능히 미래에로 진입할 수 있는가 없는가 하는 유일한 희망이다. 그러므로 모든 대법제자들, 신노 수련생들은 모두 행동하여 전면적으로 진상알리기를 시작하여야 한다.”
문장발표 : 2007년 2월 19일
문장위치 : http://minghui.ca/mh/articles/2007/2/19/14928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