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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수 사이에 돈 관계를 합당히 처리함에 주의하자

【명혜망 2006년 11월 29일】 수련은 엄숙하며 수련의 과정은 큰 흐름을 따라 걸어가면 되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사람으로부터 신으로 걸어가자면 사람의 정(情), 사람의 관념을 내려놓아야 한다. 하지만 어떤 때는 주의하지 못하며 수련의 어느 한 시기에도 여전히 표현되어 나온다.

인류 사회는 곧 정이 존재하는 것으로 자신의 아이를 사랑하는 것이 정이요, 부모님을 사랑하는 것도 정이며, 인류사회에서 명예와 이익에서 만족을 얻지 못할 때의 감수 역시 정이다.

어떤 수련생은 ‘생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끊임없이 동수들에게서 돈을 빌려 장사를 하는데 돈을 벌어 자신의 생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결국 해결하려 할수록 더욱 엉망이 되고 빚은 점점 많아지며 그야말로 빚에 눌려 숨도 쉴 수 없을 지경이면서도 자신이 명리심에 사로 잡혀 있다는 것을 느끼지 못한 채 화가 나서 야단이다. “왜 동수들은 나를 도와주지 않는가?” 심지어 어떤 동수들은 명리심에 사로잡혀 수련인의 원칙마저 잊어버리고 마땅히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하여 큰 착오를 범했고, 자료를 만드는데 쓸 돈으로 장사를 한다. 만약 자신의 명리심을 의식하지 못하고 늘 밖을 향해 찾는다면 그 속에 빠져서 헤어나오지 못할 것이다. 또 어떤 동수들은 ‘생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다른 동수들이 돈을 주면 곧 가지는데 마치 나는 생활이 어려우니 다른 사람이 나를 돕는 것이 마땅한 일인 것처럼 여긴다.

우리는 모두 수련 중에서 고생을 겪는 것은 나쁜 일이 아님을 알고 있다. 고생을 겪지 않고 어떻게 업력의 큰 산을 없앨 수 있겠는가? 고생을 겪지 않고 어떻게 집착을 버릴 수 있으며, 씬씽의 승화에 도달하여 사람으로부터 신으로 걸어갈 수 있겠는가? 마음을 닦는 것은 아주 괴로운 것이다. 사실 지나치게 추구하는 것 역시 집착을 내려놓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 수련은 어렵기도 하지만 어렵지 않기도 하다. 어려운 것은 세간의 명리정(名利情)에서 뛰쳐나와 끊임없이 집착을 타파하는 것이지 집착을 고수하는 것이 아니다. 어렵지 않다는 것은 마음이 시시각각 법에 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법으로 가늠할 수 있고 생활 속의 희로애락을 모두 수련인의 평화적인 심태로 대할 수 있으며, 곤난에 처해도 놀라지 않고 끊임없이 자신의 잃어버린 본성을 바로 잡으면서 이로부터 후천적인 집착과 관념을 제거해버릴 수 있는 것이다.

수련은 엄숙한 것이다. 동수 사이는 공동으로 세 가지 일을 잘해 나가는 하나의 정체이다. 우리는 또 속인사회에서 수련하기에 동수 사이에 정이 있음을 피하기 어렵다. 수련생이 생활에서 곤란이 나타나면 어떤 동수들은 재물에 집착하지 않는 수련인의 ‘善’을 표현해 동수에게 물건을 보내 주거나 혹은 끊임없이 동수에게 돈을 빌려 주며 심지어 억지로 주기도 한다. 하지만 도리어 수련은 사람의 정(人情)이 아님을 망각하여 수련이 너도 좋고 나도 좋고 여러 사람이 다 좋은 것으로 변하게 했다. 바로 마치 속인의 평등주의처럼 되어 모두 왜 수련 하는지 망각하게 했다.

매 사람의 수련의 길은 모두 다르다. 그러므로 어떤 수련생은 가난하고 어떤 수련생은 부유하며 빈부에 상관없이 모두 수련할 수 있다. 인정으로, 이른바 선으로 다른 사람의 수련의 길을 개변시킬 수 있단 말인가? 만약 돈과 물건으로 수련생을 돕지만 도리어 법에 서지 못한다면 결국 동수의 속인 마음만을 일으킬 뿐, 결과적으로 그를 해칠 뿐이다. 수련 중의 善은 사람에게 선을 베푸는 것으로 사람의 정이 없는 자비인 것이다.

동수에게 어려움이 있다면 도와 줄 일이라면 그래도 도와주어야 한다. 하지만 무엇을 도와주며, 어떤 정도로 도와주어야 하는가는 법으로 가늠해야 한다. 사람 마음을 움직이지 않고, 사람의 정을 움직이지 않으며 자비로 가늠하고, 선으로 가늠해야 한다.

부당한 곳이 있다면 자비로 바로 잡아 주기 바란다.

문장발표 : 2006년 11월 29일
문장분류 : 【수련마당】
원문위치 : http://minghui.org/mh/articles/2006/11/29/14331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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