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대륙 대법제자
[명혜망 2006년 11월 15일] 대법을 수련 한 이래 명혜망에서 많은 동수들이 쓴 “근본 집착”에 대한 인식을 보면서 나 역시 나의 근본 집착이 도대체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았다. 그러다가 최근 있었던 한 가지 일이 나로 하여금 조금 깨닫게 했다.
결혼한 후 줄곧 아이가 생기지 않자 가족들은 조급해 하면서 나에게 남편과 함께 검진해 보라고 하였다. 처음에는 내가 수련인이기에 병이 없으니 가지 말아야 한다고 느꼈다. 그러나 남편은 수련하지 않기에 그런 나의 생각을 접수할 수 없었고 가족들도 우리 두 사람이 함께 가서 검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는 동수와 이 문제에 대해서 교류를 했다. 수련생은 나에게 법을 실증하러 가는 것으로 간주하고 정정당당하게 병원에 가서 검진하고 두려워하는 집착을 없애버리라고 했다. 그래서 나는 남편과 함께 병원에 갔다.
병원에서 검진할 때 나는 줄곧 발정념을 하면서 사부님께 가지하여 주실 것을 요구했는데, 일체 사악의 교란 요소를 깨끗이 없애고 나의 검진 결과가 모두 정상이 될 것을 바라고 있었다. 하지만 남편의 검진 결과는 정상이었고 내 검사 결과에 약간 문제가 있었다. 그 당시 나는 즉시 내 신체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심성에서 문제가 생겼음을 깨달았다.
이 문제에서 나의 심태 변화를 돌이켜 보면 처음 병원에 가기 싫어했을 때 나에게는 문제가 있을 수 없기에 남편이 가서 검사를 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마치 아이를 낳지 못하는 게 남편의 문제인 것처럼 생각했다. 병원에 간 후에도 발정념만 했지 기점이 옳지 않았는데 내 검사 결과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나 자신의 결과를 강조하는 이것은 사실 자아를 실증하는 것이지 법을 실증하는 것이 아니었다.
하나의 진정한 대법제자로서 근본적으로 이렇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 다만 당신이 바르게 향하기만 하면 일체는 자연히 사부님께서 안배하실 것이다. 내가 표면 결과에 대해 집착하는 배후에는, 내가 실제로 집착하는 것이 무엇인가? 바로 내가 대법을 수련한 이후의 개변에 집착했으며, 수련 후 아름다운 미래를 갖고 싶어했던바, 이는 곧 속인들 속에서 행복한 생활을 추구하던 집착을 수련원만에 대한 집착으로, 또 높은 경계의 아름다움을 동경하는 것으로 바꿔진 것이었다. 자세하게 분석해보니 이런 표면 집착의 내원은 모두 하나의 근본 집착에서 왔음을 발견했는데 그것이 곧 나자신에 대한 집착이었다.
이 근본 집착을 똑똑히 인식한 후 나는 수련 이후 모든 집착 표현은 모두 그것과 관계가 있음을 깨달았다. 예를 들면 수련 이후 나는 표면상에서는 아이 문제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았지만 실제로는 집착했다. ‘속인의 이런 것들이 무슨 소용이 있는가? 내가 수련하여 원만한 후면 얼마나 좋은 것인데!’ 평소에 속인의 어떤 일에 대하여 역시 가치가 없다는 표정을 지으면서 스스로 나자신을 훌륭하다고 여기고, 스스로 옳다고 여기는 경향도 좀 있었다. 마치 다른 사람들은 모두 나보다 못한 것 같았다.
동수와 교류하는 면에서도 늘 정진하는 동수와는 교류하려 하면서, 나에 대한 도움이 매우 크며 나자신이 제고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내가 보건대 그리 정진하지 않는 동수와는 교류하려 하지 않으면서 그들의 인식이 높지 않기에 교류하여 소통할 필요가 없다고 여겼다. 이처럼 단지 나자신만을 생각하고 타인을 생각하지 않는 자사심은 나로 하여금 동수들에게 대법에 부합되지 않는 면이 있어도 지적해주기 싫어하는 정도에까지 이르게 했다. 완전히 사부님께서 말씀하신 동수 사이에 그의 일은 곧 나의 일이라는 이 법리에 따라 하지 못했으며 심지어 때로는 마음속으로 수련생이 수련함이 왜 이처럼 차한가고 원망까지 하면서 이 때의 표현 역시 나 스스로 매우 차함을 보지 못했다. 매우 많은 집착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쟁투심, 스스로 자신이 옳다고 여기는 마음 등이 모두 나타났다.
법을 실증하는 일을 할 때, 예를 들어 3퇴를 권고할 때 역시 나자신에게 집착하는 근본 집착을 갖고 있었던바, 어느 날 내가 진상을 알려서 탈당한 사람이 많으면 곧 우쭐거리며 뽐내면서 과시심 역시 튀어나왔다. 동수들을 만나면 나도 모르게 잘했던 것을 말했는데 여러 사람들과 교류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마치 내가 말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들이 모를까봐 였다. 이러한 것들을 나자신의 수련 성적으로 여겼지 ‘수련은 자신에게 있고 공은 사부님께 있다’를 생각하지 않았다. 이런 것은 모두 사부님께서 하시고 계시며 사부님과 대법이 나에게 지혜를 주어 나는 다만 대법의 표준 요구에 따라 일을 했을 뿐이다. 오직 내가 대법에 부합될 때 사부님께서는 비로소 나를 도와 주시는 것이다.
나는 ‘정념’은 곧 그 어떤 때를 막론하고 일사일념이 모두 법에 있어야 하는 것이며 모두 대법에 부합될 때의 사상 반응이었음을 깨달았다. 구체적으로 대법을 실증하는 일을 할 때 좋은 효과에 도달하게 됨은 그 당시 자신의 정념이 충족한 상태에서 하였기 때문이지 그 무슨 개인 본인이 초상적인 것이 있고 그 무슨 묘한 방법이 있어서가 아니다. 이전에 나는 이 문제에 대하여서도 약간의 인식은 있었으나 똑똑하지 못했다. 이 근본 집착을 찾은 후 단번에 청성해졌으며 자신을 수련함에 대해 더욱 깊은 이해가 있었다.
우리들이 지금의 정법 시기에 들어와서 정법시기 대법제자로 될 수 있는 것은 사부님께서 무량한 자비로 우리들을 지옥에서 건져주시고 우리들을 위하여 생생세세의 업력을 감당하셨으며 또 우리들에게 이 무상의 대법을 하사하셔 우리들로 하여금 오직 대법에 따라 수련하기만 하면 무상의 정각으로 될 수 있게끔 하셨다. 사부님께서는 우리들이 개인 원만에만 도달하는 것을 요구하신 것이 아니라 우리들이 이 낡은 우주가 훼멸당하는 시기 조사(助師)정법하며 개인을 수련하는 동시에 사부님을 협조하여 함께 사악을 깨끗이 제거하고 세인을 구도할 것을 요구 하셨다.
이 과정 중에서 우리는 낡은 우주가 우리 자신들에게 남겨놓는 ‘사(私)’의 요소를 깨끗이 제거하고 진정 ‘무사무아(無私無我), 선타후아(先他後我)’, ‘자신을 집착’하는 근본 집착을 버려야만 비로소 사부님의 은혜를 저버리지 않게 되며 중생이 우리를 선택할 때 우리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저버리지 않을 것이다. 동수들, 정법이 곧 결속되는 최후 시각에 모든 집착을 내려놓고 함께 정진합시다!
문장완성 : 2006년 11월 13일
문장발표 : 2006년 11월 15일
문장갱신 : 2006년 11월 14일 19:43:40
문장위치: http://search.minghui.org/mh/articles/2006/11/15/142432p.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