简体 | 正體 | 대법서적

“승냥이 왔어요, 문을 꼭 닫으세요”로부터 말해 보자

[명혜망 2006년 9월 13일] 우리는 누구나 속인 사회에서 살고 있어 생생세세의 속인 관념을 적지 않게 지니고 있다. 하지만 수련인은 세속을 벗어나려 하며, 사람을 포기하려 한다. “하지만 후천적인 의식관념을 타파하기란 아주 어려운데 이것이 바로 수련이기 때문이다.” (전법륜(제2권). 불성)

속인에게는 모두 보편적인 관념이 있다. 추우면 옷을 더 껴입으려 하고, 배고프면 밥을 먹으려 하며, 힘들면 쉬려 하고, 뜻을 이루면 향수하려 하며, 어려움이 오면 어떻게 피하고, 승냥이 오면 문을 잘 잠그고······등등등등, 우리가 인간 세상에 오래 있게 되면 자연적으로 이러한 관념을 지니게 될 뿐만 아니라 관건적 시각에 그것은 뛰쳐나와 작용을 발휘할 것이다. 이것이 바로 사람이다.

며칠 전에 직장의 동료가 (이 사람은 국안, 공안과 거래가 있다) 나를 보자 성이 잔뜩 나서 말하였다. 지금 국안국에서 이미 당신과 다른 한 모모를 중점 조사 대상으로 점찍고 있소. 당신 집의 전화, 컴퓨터, 핸드폰, 당신이 평소에 쓰는 교통도구, 모두가 감시범위 안에 들었소. 심지어 당신이 평소 무얼 하고 있는지조차 죄다 알아내고 수시로 체포할 준비를 하고 있소······.

그는 많은 말을 하였다. 비록 그 당시 나는 그다지 몹시 긴장하지 않았을 뿐더러 속으로 이런 생각까지 하였다. 당신이 한 말과 당신에게 알려준 그들까지도 모두 인정하지 않는다. 그러면서 속으로 자신을 잘 파악하려 노력하였고, 그의 말에 따라 마음을 움직이지 말라고 자신에게 알려 주었다. 하지만 하룻 동안 가슴이 침침하면서 시시로 그가 한 말이 떠올랐을 뿐만 아니라 과연 그의 말대로라면 나는 어떻게 해야 하겠는가 하는 따위 일들을 생각하게 되었다. 매번 속인의 임시대책이 튀어나올 때마다 나는 즉각 그것을 응당 제거해야 할 속인의 마음으로 여기고 바로 배척해 버리려고 노력하였지만 그러나 시시로 끊임없이 순간적으로 나타나는 것이었다. 나는 진정하려고 애썼지만 그러나 ‘승냥이가 곧 와요, 문을 잘 잠그세요’하는 염두가 줄곧 작용을 하고 있었다. 집에 돌아 온 후 나는 여전히 사람의 일면으로 안전조치를 취했다. 비록 발정념을 전보다 많이 했지만 실지로 지금 생각해 보면 모두 ‘문을 꼭 닫는’ 일을 했을 뿐이다.

어제 저녁 사부님 설법 비디오를 볼 때 곧바로 제6강 설법을 보았다. 사부님은 이렇게 말씀 하셨다. “과거에 한 사람이 있었는데 그를 침대에 묶어 놓고 그의 팔을 잡고는 그의 피를 뽑겠다고 말했다. 그런 다음 그의 눈을 가리고 그의 손목을 한번 긋고는 (전혀 그의 피를 뽑지 않았음),수도꼭지를 열고 그에게 똑똑똑 소리가 나는 것을 듣게 했다. 그는 자기의 피가 아래로 떨어지는 줄로 알고 얼마 되지 않아 이 사람은 죽어버렸다.” 나는 갑자기 깨우치게 되었다. 이것은 사부님이 나에게 점화해 주시는 것이 아닌가, 사부님께서 드신 예가 바로 내가 만난 일과 같지 않는가. 나는 침대에 묶인 그 사람 모양이 아닌가. 만약 나도 똑똑하는 소리를 피 떨어지는 소리로 여긴다면 그 결과는 그와 무슨 다른 점이 있겠는가. 이것은 내가 구하는 것이 아닌가?

아침에 일어나 연공할 때 머릿속에 갑자기 몇 해 전에 본 수련 이야기가 떠올랐다. 한 도제가 그의 사부님과 함께 수련하려 하니 사부는 그러라고 하면서 오두막집을 짓고 혼자 수련 하라고 하였다. 이 제자는 아주 말을 잘 들어 무진 애를 써서 겨우 오두막을 지어 놓고 그 안에 금방 앉았는데, 광풍이 불더니 그의 오두막을 죄다 날려 버렸다. 그는 또 두 번째로 용기를 내어 오두막을 더욱 견실하게 지었는데, 그가 가부좌도 하기 전에 또 광풍에 오두막이 날려 갔다. 이렇게 그는 날려 가면 또 짓고, 지으면 또 날려가고 하면서 반복적으로 어떻게 머리를 쓰고 사람의 어떤 방법을 썼던지 간에 마지막에 끝내 오두막을 짓지 못하고 말았다. 이때 그는 갑자기 뭔가 깨달은 듯이 땅에 앉아 수련을 하기 시작하였다. 사부가 와서 물었다. 너의 오두막은? 그는 오두막을 자신의 마음속에 지었다고 말하자 사부는 웃는 것이었다.

만약 우리가 일에 부딪쳤을 때 마음속으로 자기의 근본적인 집착을 찾지 않고 형식적으로만 어떠어떠 하다고 하면서, 법에 부합되지 않는 속인의 관념을 개변하지 않고 자신이 어떠어떠하게 어렵다고만 강조한다면 이것은 바로 낡은 우주, 낡은 세력이 멸망에로 가는 관건이 있는 곳이 아닌가? 일에 마주치면 언제나 최대 한도로 버리기 싫어하는 물건을 보호하려 하는데 이것은 바로 바로 세워야할 근본 문제가 아닌가? 무엇 때문인가? 낡은 세력이 과거에 배치한 저층의 흑수, 난귀가 아직도 작용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내가 지금 깨우친 것은 낡은 세력의 부분적 관념이 여전히 우리의 마음속에 존재하고 있는데 다시 말해서 낡은 세력의 일부분은 여전히 우리 마음속에 박혀 있다는 것이다.

사부님은 무술기공을 설법하실 때 이렇게 말씀 하셨다. “당신이 만약 다른 사람을 타격하려 할 때, 다시 운기 하거나 다시 생각할 필요가 없이 그 공은 이미 거기에 가 있다. 다른 사람이 당신을 쳐서 당신이 막을 때면 그 공 역시 이미 거기에 가 있다. 당신이 얼마나 빨리 손을 쓰든지 막론하고 그것은 당신보다 여전히 빠른데, 양쪽의 시간개념이 같지 않기 때문이다.” (제351쪽) 나는 깨달았다. 네가 진정으로 저층의 속인 관념을 제거해 버렸다면 너 자신의 일체는 사실 이 세상과 모두 격리되어 그것은 너에게 닿지 못할 것이다.

물론, 대법에 책임지는 태도에 입각하여, 우리는 정념을 보장하는 기초상에서 자신과 동수의 안전에 주의하는 것도 필요한 것이다.

문장발표 : 2006년 9월 13일
문장위치 : http://minghui.ca/mh/articles/2006/9/13/137655p.html

ⓒ 2024 명혜망.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