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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악단에서 나팔을 분 체험

[명혜망 2006년 8월 23일] 저는 올해 2월 신당인 신년 갈라 공연을 마친 후, 천국악단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뒤 늦게나마 정식으로 편성하는 마지막 악단 팀에 들어 갈 수 있었다. 그 후 연습은 주로 집에서 혼자서 했다. 악단에 뒤 늦게 들어왔기에 다른 동수들은 모두 이미 앞에 있는 몇 곡을 다 불 수 있었으나, 나는 도레미파마저도 다 몰라서 아주 조급했다. 처음 시작한 며칠은 늘 롱턴 연습만 했고 곡은 아예 불 엄두도 내지 못했다. 맨 처음 악단에 들어온 단원들과 교류하면서, 그들이 연습 중에서 겪은 고생을 듣고 나는 그들에 대해 매우 경외하였다. 자신을 생각하니 악보도 볼 줄 모르는 데다, 어릴 적부터 악기를 만져본 적도 없고, 더구나 나중에 들어와서 그야말로 ‘둔한 새’였다. ‘둔한 새가 먼저 난다’는 속담도 있지만, 그래도 나는 뒤에 날게 된 셈이었다. 다행히 내가 정념이 충족하고 자신감도 있었기에 남은 것은 부지런히 연습하는 일뿐이었다.

사부님께서는 우리들에게 ‘3합일(三合一)연습’을 지도하셨다. 즉 운지법, 악보보기, 악기 부는 것을 함께 하였는데 나는 될수록 이 요구에 따라하였다. 대법의 위력을 믿고, 속인 이론의 영향을 받지 않았는데 얼마 되지 않아 수준이 바로 다른 단원들과 비슷한 수준이 되었다. 이것은 나로 하여금 사부님께서 중국에서 처음 법을 전하실 때, 기공을 널리 보급하기 위하여, 공능을 일부 제자들에게 나누어 주셔서 그들이 병을 보고 병 치료를 할 수 있게 한 것과 마찬가지로, 사실은 모두 사부님께서 제자를 가지하시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하였다. 후에 들어온 악단 단원들은 처음에 악단에 들어온 단원들보다 고생을 적게 겪었다. 예를 들어, 나 자신은 입에 물집이 생기거나 부르트지 않았으며, 신체상의 소업과정도 없었다. 나의 인식으로는 앞에 들어온 단원들이 이미 정체적으로 넘어야 할 관을 넘었고, 겪어야 할 고생을 겪어 하나의 정체로서 악단의 순정한 수련환경을 형성하였기에 나중에 들어온 우리들이 비로소 마난이 감소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사부님의 자비로운 가지가 더욱 우리들을 빨리 뒤따라가게 하여, 전체 악단의 수준이 동일하게 되었다. 나는 천국악단에 참가하여 나팔을 부는 것은 속인의 어떠한 음악단체와도 모두 근본적으로 다른 구별이 있는바, 바로 그것은 정법과 한데 연결되어 있고, 정법의 수요이기에 모든 능력은 대법이 부여한 것이라는 것을 깊이 체험할 수 있었다. 하지만 전제 조건은 개인이 정념 정행할 수 있는 것이다.

나는 나팔을 부는 연습을 할 때, 불 줄 모르거나 잘 불지 못하는 부분은 짧은 음절로 나누어 반복적으로 연습하거나 천천히 불면서 다음에 다시 연이어 불었다. 나는 호흡과 운기 연습의 중요성에 주의하게 되었다. 호흡이 잘 안되면, 평소에 잘 불 수 있던 음도 잘 되지 않았다. 그러기에 나팔을 불기 전에 먼저 호흡을 잘 조절하여야 하며, 나팔을 불 때도 단지 힘만 주어 억지로 불 것이 아니라, 입 모양의 변화와 운기 상태를 세심히 체험해야 한다. 그리고 의념도 아주 주요한데, 나팔을 불기 전에 불게 될 곡을 생각하거나 가장 좋기는 계이름을 모두 암기하여야 한다. 자신이 불고 있는 하나하나의 음이 모두 원만하고 윤택하며, 하나하나의 둥근 원이 되어야지 한 가닥 사선처럼 불면 안 된다. 또한 의념으로 부는 소리의 크기를 조절하여야 한다. 만약 자신이 음량을 조절하려는 의념마저 없다면, 입으로 불어나온 음은 당연히 조절이 불가능하게 된다.

이외에, 악기는 모두 법기이며 하나의 생명이기에 우리들이 그에 대한 태도 역시 매우 중요하다. 매일 반드시 악기를 불어 그와 교류하며 그를 아끼고, 정기적으로 손질을 해주어야 악기와 연주자가 가장 훌륭하게 어울릴 수 있다. 어떤 때는 매우 바빠 며칠 동안이나 악기를 만지지 못하는데, 나는 마음속으로 가책을 느끼며, 악기를 다시 들 때는 그에게 사과한다. 나는 나팔을 불 때의 심태가 매우 주요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만약 악기를 잘 불겠다는 의념이 있으면 마음이 안정되고 여유가 있어서 조급해하지 않고 연주효과가 좋아 큰 힘을 들이지 않아도 좋은 소리가 나지만, 반대로 만약 의무적으로 심태가 좋지 않게 불안하고 산만하게 분다면, 잘 불 수 없는바, 힘은 배로 들고 결과는 반으로 되는 것이다. 여기에는 수련의 요소가 포함되어 있기에 나팔을 불 때는 동시에 심성고험이 있다고 생각한다. 어떤 때에는 아무리 불어도 음정도 정확하지 않고, 높은 음도 올라 갈 수 없어 가쁜 숨을 몰아쉬어야 한다. 이럴 때면 나는 곧 연주를 멈추고 호흡문제인지 입 모양 문제인지, 아니면 심태문제인지를 생각해 본다. 좀 멈추고 문제점을 찾아내고서는 다시 연주를 시작한다.

합주에 대해 말하자면, 처음으로 내가 합주에 참가했을 때에는 정말로 도저히 이해가 안 가는 것이 집에서 분명히 ‘파룬다파 하오’를 잘 연습했었는데, 합주만 하면 트럼펫의 선율에 따라 가버리고 호른의 선율을 잊어버려 연주가 한 번 끝나서도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정말로 멍하니 듣기만 했지 조급하여 어쩔 줄을 몰랐다. 나중에 차츰차츰 호른의 부 선율과 트럼펫 주선율의 배합을 익힌 후부터는 자기의 선율만 알고 전체 음악에 대한 감각이 없어서는 안 되며, 전 단원이 합주를 하는 것이 협조이고 조화이기에, 개인의 기술도 있어야 하거니와 더욱 중요한 것은 배합을 통하여 완벽한 연주를 체현하는 것이라는 것을 느꼈다. 나는 매 한 차례 합주의 기회가 나 자신에 대해서 매우 소중함을 느꼈다. 지휘자는 내심으로 섬세하게 모든 악기의 특점과 연주 시에 담당하는 역할, 반드시 체현해야 할 풍격 및 정체 효과의 체현 등을 지적해주었는데 나로 하여금 정말로 많은 것을 배우게 하였고 견식을 넓히게 했다. 특히 캐나다에 가서 그곳의 동수들과 교류했을 때, 우리 이곳은 정말로 처한 환경이 다른 곳보다 좋다는 것을 느꼈다. 사부님의 자비로운 가호가 있을 뿐 만 아니라, 천 지휘자도 경력이 풍부한 직업 지휘자이며, 또한 이렇게 훌륭한 실내외 연습실까지 있으니 정말로 모든 여건을 다 갖추고 있어 정말로 소중하기 그지없었다.

악보보기에 있어서도 처음 시작할 때, 모든 곡에 다 계이름을 붙여놓았는데, 특히 새 곡이 나오면 우리 몇 몇 새로 들어온 수련생은 악보를 볼 줄 몰라, 급히 악보를 볼 줄 아는 수련생을 찾아서 계이름을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한 번은 몇 개 음을 틀리게 번역했는데도 우리는 모르고 계속 불었다. 다행이 다른 사람이 교정해 주어서 잘못을 피할 수 있었다. 팀장은 우리들에게 다시는 계이름을 달지 말라고 했다. 그렇지 않고서는 영원히 악보를 배워내지 못한다고 했다. 별 다른 방법이 없게 되자 있는 힘을 다해 몇 곡의 악보를 암기할 수밖에 없었다. 나중에 끝내 새로운 곡이 내려오자 우리는 다시는 계이름을 달지 않게 되었고 이렇게 되어 이 관을 넘은 셈이 되었다.

퍼레이드 체험을 얘기하겠다. 2월에 악단에 들어와서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나는 한 번도 퍼레이드에 빠진 적 없이 참가했다. 처음으로 참가한 퍼레이드는 올해 2월 26일 로스앤젤레스 차이나타운에서의 퍼레이드이었는데, 악기를 손에 쥔지 단 2주일만의 일이어서 어려움이 상당히 컸다. 하지만 나는 매우 중시를 일으켜, 악보를 기억하고 암기하며 연습하는 것을 착실히 해오면서 비행기에 앉아서도 여전히 연주연습을 하였다. 한편으로 교란 역시 컸다. 비행기에 오르자마자 몸이 불편해지더니, 점점 심해져 재채기를 하고, 콧물, 눈물이 흐르고 머리가 갈라질 듯 아프면서 온 몸이 힘이 없었다. 나는 이것은 교란이라는 것을 알고 바로 법 학습과 정념을 강대하게 하였다. 비록 많이 나아지긴 했지만, 교란은 완전히 없어지지 않았다. 퍼레이드는 끝까지 견지했지만, 끝나고 나서 목이 쉬어 말을 할 수 없게 되어 이관은 잘 넘지 못했다. 두 번째로 고험이 또 찾아 왔는데 같은 상태였고 게다가 더욱 심하였다. 이번에는 정념이 먼저 번보다 강했으며, 인식 또한 더욱 똑똑했다. 발정념으로 모든 교란과 박해의 사악한 요소를 청리하자 교란이 즉시로 멈췄다. 결과 정념을 끝내고 나니, 콧물도 멈추고 마음도 상쾌해져 모든 증상이 감쪽같이 사라졌다. 나로 하여금 발정념의 강대한 위력을 느낄 수 있게 하신 사부님의 자비에 감사를 드린다. 그 후의 퍼레이드에서는 거의 이런 교란이 없었다.

4월 1일 샌프란시스코 차이나타운에서의 퍼레이드는 특히 감명 깊었다. 그날 날씨가 음침했는데 일기 예보에서는 소나기가 내린다고 했고, 그 전날과 당일 아침에도 비가 내리고 있었다. 우리가 대오를 갖추었을 때, 검은 먹구름이 머리 위를 뒤덮었는데, 동수들은 계속해서 발정념을 하였다. 출발할 때 이미 작은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지만, 악단의 대오는 여전히 질서 정연하게 앞으로 나아갔다. 나는 나의 악기 호른과 교류하였다– 호른아! 네가 정법에 참여 할 수 있다는 것은 너의 생명으로 놓고 본다면 가장 좋은 것이다. 그러므로 반드시 법기를 소중히 여겨야 하며, 우리는 모두 가장 순정한 마음가짐으로 불어야 하며, 가장 강대한 정념으로 불어야 한다. 그리하여 비록 그날 행사노정이 길어, 악기 연주 시간이 길었고 또 많은 오르막 내리막이 있었지만, 끝까지 견지했으며 연주를 아주 잘 해내었다. 많은 사람들의 정체적인 강대한 정념마당의 작용 하에서, 흐렸던 날씨가 개이더니 나중에 구름이 다 그치고 맑은 햇살이 우리들을 비추었다. 차가운 기온도 많이 올라가 따스해졌다. 이는 사악이 제거되고 다른 공간이 청리된 후의 맑은 하늘과 깨끗한 천체를 선명히 느낄 수 있어, 정말로 천국악단의 비할 바 없이 큰 위력을 몸소 감수하게 되었다.

올해 가장 바빴던 퍼레이드 일정도 한 차례 지나가고, 나는 자신의 수준이 다만 퍼레이드에 겨우 참가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수준에 있으며, 사부님께서 천국악단에 대한 요구와는 아직도 거리가 매우 멀다는 것을 매우 똑똑히 알고 있었다. 마치 ‘반수’와 같이, 사부님께서 퍼레이드를 할 수준에까지 공을 가지하셔 주셨지만, 기본공은 그래도 자신이 가서 노력하여 연습하고 제고하여 아래로부터 위로 다시 보충해야 한다. 자신의 마음가짐이 좋을 때는 매일 30분에서 한 시간의 연습을 견지 할 수 있으나, 마음가짐이 좋지 않을 때는, 연습을 게을리 하여 며칠이 가도 악기를 불지 않았다.

나는 이는 아직도 인식상의 부족으로, 천국악단의 일원으로서의 책임과 악단을 통하여 정법을 하는 중요한 의의에 대해서 진정으로 깨닫지 못하고 있음을 느꼈다.

이번에 심득체험을 쓰는 과정을 통해, 자신으로 하여금 지나간 6개월 동안 해온 악단에서의 수련에 대해 한차례 곰곰이 되돌아 볼 수 있도록 하였다. 이는 자신에 대해서도 하나의 촉진이라고 믿는다. 나보다 수련을 잘 한 동수들이 아직 발언을 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데 나는 여기서 간단히 자신의 체험을 들었다.

사부님의 자비로운 가호가 없이, 천 지휘자의 인내성 있는 전업지도가 없이, 동수의 고무격려와 도움이 없고서는 이러한 자그마한 제고라도 불가능한 것이다. 나는 천국악단이라는 이 대가족의 한 명 한 명에 대해 대단히 감사하며, 이렇게 훌륭한 수련환경이 있음에 대해 더없는 긍지감을 느낀다. 동시에 나는 더욱 정진하여 사부님과 동수님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잘못된 점은 여러분들의 자비로운 지적을 부탁드립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문장완성: 2006.8.22
문장발표: 2006.8.23
문장갱신: 2006.8.23
원문위치: http://www.minghui.ca/mh/articles/2006/8/23/136166p.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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