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혜망] 나는 칭찬의 말을 들으며 자랐고 내 뼈 속에는 오만한 독수리가 자리 잡고 있었다. 내 가족들 (나이가 많거나 같은 연배의)은 항상 나를 빛나는 별과 같다고 비유했다. 최근 한 동수로 말미암아, 나는 “오만한 독수리”가 무엇인지에 대해 깊이 깨달았다. 내가 일부 컴퓨터 문제에 대해 물으면, 그는 내게 참을성 있게 가르쳐주었다. 그러나 그가 내게 질문이 있어 물었을 때, 그는 내 대답에 아주 불손한 것 같았다. 이것은 내 자존심을 매우 상하게 했고, 이 사건은 나로 하여금 나도 전에 다른 사람들에게 이런 식으로 대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었다. 지금 바로 내가 이것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내가 그들을 불손하게 대했을 때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느꼈을 것인가를 갑자기 깨닫게 해주었다.
이 일에서 나는 두 가지 단점을 보았다. 첫째, 나는 참을성이 없었다. 동수들이 나의 제안을 무시하면, 나는 조용하지 못했고, 극히 마음을 상했다.
사부님께서는 《정진요지, “무엇을 참음이라고 하는가 (何爲忍)”》에서 말씀하셨다.
“참음(忍)은 心性(씬씽)을 제고하는 관건이다. 화를 내고 원망하며, 억울해 하고, 눈물을 머금고 참는 것은, 속인이 우려하는 마음에 집착한 참음이다. 화를 내고 원망함이 전혀 생기지 않고 억울함을 느끼지 않는 것이야말로 비로소 수련자의 참음이다.”
다른 하나의 단점은 모순에 대한 두려움이다. 한 수련생이 너무 자만하는 것을 보면, 나는 자비로 이를 지적해주지 못했다. 왜냐하면 나는 모순이 일어나는 것이 두려웠고, 배척받는 것이 두려웠기 때문이다. 이것은 나 자신에 대한 집착이고, 그에게 좋을 것을 나는 생각하지 않았다.
사부님께서는 우리에게 수련은 각종 집착을 내려놓는 과정이라고 가르쳐주셨다. “오만한 독수리”인 것 역시 그 중 하나이다. 사부님께서 특별히 이를 지적해주셔야만 우리가 이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져서는 안 된다. 내가 잘못 인식한 것이 있다면 부디 시정을 바랍니다.
발표일자: 2006년 8월 2일
원문일자: 2006년 8월 2일
문장분류: [수련마당]
중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06/7/21/133454.html
영문위치: http://www.clearwisdom.net/emh/articles/2006/8/2/7626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