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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수련하면서

글/광둥대법제자

[명혜망 2006년 6월30일]

1. 법을 위해 온 생명

98년 초 나는 법을 얻게 되었다. 당시 우리 아이는 나와 함께 가부좌를 했는데 가부좌를 매우 잘 하였으며 가부좌하는 시간도 길었다. 반면에 나는 반가부좌만 하고도 너무나 아파서 20분을 채우지 못했다. 나는 연마를 잘하는 아이를 부러워할 수 밖에 없었고, 또 아이를 그저 대단하게 생각했다. 그때 우리 가족은 밖에서 연공을 하였는데 동수들은 우리 아이를 보고 가부좌를 예쁘게 한다고 칭찬해 주기도 하였다. 나도 이 아이는 법을 얻으러 온 것이라고 느꼈다. 올해 집사람은 우리 아이가 원래 노신선이었다는 꿈을 꾸었다고 한다.

그때 우리 아이는 법공부는 많이 하지 않았으나 《전법륜》 속의 내용을 꽤 많이 알고 있었다. 한번은 할아버지에게 파룬궁을 소개하면서 ‘구함이 없어야 스스로 얻는다.’에 대하여 할아버지와 변론하였다. 할아버지는 “네가 공부를 하는 것은 구하는 것이 아니냐?”고 하였고, 아이는 이 말에 말문이 막혀 할아버지를 이길 수 없게 되자, 종이상자 꼭대기에 기어 올라갔다.(창고에는 큰 종이 상자들이 많이 놓여 있었다). 그리고 그 중 지붕이 가까운 종이상자에 앉아 가부좌를 하고 수인을 하였다.

나는 아이에게 어서 내려오라고 했다. 그러면서 할아버지에게 “어떻게 저렇게 높은 곳으로 올라가게 내버려 두세요. 만약 떨어지면 어떻게 할려구요?” 라고 하면서 할아버지를 나무랐다. 나는 아버지(아이의 할아버지)에게 신수련생으로서의 옅은 인식이지만, 아는만큼 이야기해주고 《전법륜》 책도 한 권 드렸다. 후에 아버지는 책을 읽으시고 대법을 좋다고 느끼면서 도리가 아주 명백하다고 하셨다. 99년 이후, 아버지는 두려운 마음에 법공부는 커녕 나의 수련도 가로막았었는데, 최근에는 많이 좋아져 다시 법공부를 하고 계신다.

2. 박해 환경에서의 수련

99년 7월 이후, 장쩌민 일당의 박해로 모든 수련환경이 파괴되었다. 나는 이에 영향을 받아 심리적으로 몹시 위축되어 있었고, 아이가 상처를 받을까봐 걱정도 했었다. 심지어 아이가 밖에서 수련인임을 드러낼까봐 두려운 마음까지 있었다. 그러면서 나는 집에서 몰래 법공부와 연공을 했다.

한번은 내가 연공을 하고 있는데 아이는, “아빠, 저도 연공할래요!” 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나는 당시 감격하여 눈물을 흘리기 직전이었다.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대법은 우리의 생명의 목표이며 우리 아이 또한 대법을 얻으러 이 세상에 온 것이다. 이 아이가 이 기연을 놓치면 생명을 잃는 것과 다를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러한 엄중한 환경에서도 그가 아직 수련하려는 생각이 있으니, 나는 정말로 그로 인하여 기쁘고 또 위안이 되었다. 나는 그 아이에게 어떻게 학업과 수련사이의 관계를 잘 처리해야 하고, 또 어떻게 법을 공격하는 사악한 선전을 대응할 것인가를 알려주면서 매일 아이와 같이 연공하기로 결심했다.

근래에 아이에 대한 꿈을 꾸었다. 한번은 집사람과 함께 법공부 하는 꿈을 꾸었는데 꿈에 아이가 창 밖에 엎드려 울면서 책을 보겠다는 것이었다. 나는 아이에게 문을 열어주며 들어 오라고 했다. 자리에 앉자 그는 눈물을 흘리며 반갑게 책을 보기 시작했다. 이때 나는 우리아이가 순간 높고 또 크게 변하여 머리는 거의 지붕까지 닿은 것을 보았다. 꿈에서 깨어난 나는 이것은 사부님의 점화라는 것을 깨닫고 아이에게 법공부를 많이 시켜야겠다고 생각했다. 법공부야말로 제일 중요한 것이고 변화는 빠르고 큰 것이다. 그 후 나는 아이에게 매일 《전법륜》 한 단락씩 읽으라고 했으며 연공시간은 적당히 줄였다.

3. 협력하여 진상을 하다

때로 나는 주말시간을 이용하여 아이와 함께 거리와 골목을 다니면서 진상자료를 배포한다. 처음에 아이는 좀 두려워하는 마음이 있었으나 그에게 우리는 법을 위반하는 일을 하는 것이 아니고 또한 사회에 해를 끼치지 않으며 단지 우리는 거짓에 미혹된 사람들에게 진상을 알려주고 그들을 구해주는 것이라고 설명해주었다.

이따금씩 친척 집에 진상을 하러 갈때도 아이를 데리고 갔는데, 아이는 나에게 적지않은 도움을 주기도 했다. 비록 아이의 능력은 한계가 있지만 그래도 어린 아이의 마음속 깊은 곳에는 대법의 종자가 심어져 있는 것이다. 그는 먹고, 입고, 쓰는 면에서 거의 집착을 하지 않으며 하라는 대로 말을 잘 듣는다. 학교에서도 아이는 늘 좋은 것을 먼저 동급생들에게 주며 편안한 것은 먼저 다른 사람에게 양보한다. 물론 사람도 때리지 않고 욕도 하지 않으며 더러운 말은 더욱이 하지 않는다. 비록 법공부하는 시간에는 학과공부를 하지 못하지만, 법공부와 수련은 그로 하여금 좋은 사람이 되는 도리를 알게해서 그의 마음을 더욱 충실하게 만든다. 그리고 평소에 무슨 일에 부딛쳐도 항상 안으로 자신의 부족한 점을 찾으며, 공부를 자발적으로 진지하게 하기 때문에 성적은 항상 상위권이다.

4. 발정념하여 사악하고 썩어빠진 귀신을 청리하다

올해 5월1일에 또 꿈을 꾸었다. 큰 식당에 14개의 테이블이 있었는데 빈자리는 하나밖에 없었고 그 자리는 아이를 위해 만들어진 의자였다. 매뉴판을 보니 그 안에는 ‘굳게 믿자’, ‘아이를 구하라’란 글씨가 쓰여 있었다. 깨어난 후, 나는 이것은 무슨 의미인가 하고 생각해 보았다. 나는 이것은 사부님이 5월4일 청년절을 맞아 학교에서 조직하는 이른바 공산당과 연계되는 승기의식이라든가 선서활동 등에 아이를 참가시키지 말라는 사부님의 점화로 인식했다. 나는 이 꿈과 깨달은 것을 아이에게 알려주며 그에게 정념을 유지하고 사악을 제압하라고 하였다.

5. 고험을 넘기진 못했지만 더욱 명백한 도리를 알게 되었다

최근 아이엄마가 아이에게 지갑과 책을 살 수 있는 카드와 돈 300원을 주었다. 아이는 몹시 기뻐했다. 그 날 저녁 아이는 기분이 좋아 나에게 차로 서점에 데려다 달라고 했다. 나는 그를 서점에 데려다주고 곧바로 다른 일을 보러 갔다. 내가 집으로 돌아 왔을 때 아이는 울면서 책은 사지도 못했고, 지갑도 잊어버렸다고 하였다. 나는 당시 매우 평온하게 “너의 물건이라면 잊어 버리지 않을 것이고, 만약 잊어 버리거나 도둑 맞았으면 아마 네가 이전에 그에게 빚진 것일 수도 있다. 그렇다고해서 평소에 물건을 아무데나 두라는 말은 아니다.” 라고 말해주었다. 비록 아이는 이 말에 대해 법리적으로는 명백하였지만 여전히 이 일로 인해 하룻밤을 슬프게 보냈다.

이튿날 나는 무의식중에 차에서 잃어버린 지갑을 발견하였다. 집으로 돌아온 후, 그는 잃은 지갑을 다시 찾은 것을 보고 매우 기뻐했다. 그는 “당신의 것이라면 물건을 잊어버지리 않는다.” 라는 도리를 더욱 명백히 인식하였다. 그 때문인지 그는 자기 방안으로 조용히 들어가 법공부를 하였다.

최근 나는 아이의 조그마한 수련체험을 쓰려고 생각하였으나 지체하면서 줄곧 펜을 들지 못하고 있었다. 어제 저녁, 드디어 쓰자고 마음 먹고 이글을 썼다. 목적은 대법을 떠나 돌아오지 못하는 동수들을 일깨워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며, 동시에 우리모두 함께 사부님을 바짝 따라 열심히 수련하고, 절대 대법을 그냥 스쳐지나가지 말자는 것이다. 어서 깨어나 자기의 생명에 엄청난 후회를 조성하지 말라고 알려주고 싶어서이다.

문장완성 : 2006년 6월 28일
문장발표 : 2006년 6월 30일
문장갱신 : 2006년 6월 29일 22;48:49
문장분류 : [수련마당]
원문위치 : http://minghui.ca/mh/articles/2006/6/30/13181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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