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대륙대법제자
[명혜망 2006년 6월22일] 우리 지역의 한 수련생이 심성문제로 착오를 범했다. 이에 대해 어떤 동수들은 수련인의 심태로 대하고, 어떤 동수들은 속인의 마음으로 대한다. 그리고 동수의 부족함과 잘못을 속인의 시시비비처럼 대하면서 장소와 시간을 가리지 않고 질책, 비난하였다. 결과적으로 무의식 중에 좋지 않은 쪽으로 수련생을 밀어넣는 작용을 했다.
사실 우리는 수련자로서 먼저 다른 사람을 생각하는 마음이 있어야 하고, 대처하는 행동이 법에 유리한지, 중생구도에 유리한지, 정체를 형성하는데 유리한 지를 고려해야 한다. 마난(魔難)속의 동수들은 교란을 받고 있기에 우리는 먼저 그 수련생을 돕는다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수련생을 밀어내거나 배척하는 것이다.
때문에 부족함과 잘못이 있는 동수와 교류를 많이 하고 가까이에서 관심을 가져주어야 한다. 이지적이고 자비롭게 수련생을 대할 것인가? 아니면 사람의 마음으로 아무렇게나 대할 것인가?
이 일은 나에게 지나간 일 한 가지를 생각하게 했다. 2004년 겨울, 우리 지역의 한 여자수련생이 현지의 사악한 경찰에게 납치당했다가 돌아왔다. 그런데 어떤 동수들이 공안국에서 흘러나온 이야기를 듣고, ‘그 수련생은 모든 것을 자백한 첩자이기에 그와 접촉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우리에게 말했다. 불안정한 가운데 한동안 여기저기 소문이 났다. 후에 그 여자수련생은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자식을 데리고 타지로 떠났다.
여기서 말하고 싶은 것은, 일부 상황을 동수들에게 알려주는 것을 탓하는 것이 아니다. 관건은 우리의 심태이다. 그 속에 사람의 마음이 섞이지 않았는지, 전면적으로 고려했는지 등을 생각해 봐야 한다는 것이다.
그 당시 나도 첩자 이야기를 들었다. 하지만 마음은 움직이지 않았다. 나는 당시 수련생은 첩자가 아니라 다만 그 당시 정념으로 철저히 부정하지 못하고 탄압 중에 무의식적으로 사악에게 협력하게 되었던 것이라고 생각했다. 만약 이 수련생이 정말로 첩자라고 한다면 관련되는 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주었을텐데 그와 접촉했던 사람들 중에 한 사람도 문제가 생기지 않았었다. 이런 일들은 우리가 심성을 돌이켜보기에 충분한 일들이다. 심성과 법인식에서 부족한 부분을 찾아야 한다.
우리 지역의 수련자 중에 일부 문제가 노출된 것은 사실이다. 그 중에는 사오(邪悟)한 경우가 있는가 하면, 정신이 흐릿하든가, 색고비를 넘지 못하거나, 대법제자의 돈을 함부로 쓰는 사람 등등이 있다. 이러한 부족함과 잘못이 있는 동수에 대해 우리는 아래의 몇가지 방향으로 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나는 그들을 밀어버리거나 반면으로 밀어내지 말아야 한다. 그렇다고 주의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만약 어떤 사람이 충고를 듣지 않거나 심지어 법을 파괴하고 정체적으로 법을 실증하는 것을 교란한다면 우리는 이러한 일을 절대 무시할 수 없는 것으로 엄숙하게 대하면서 법을 수호해야 한다. 동시에 우리는 반드시 한 가지 문제를 주의해야 한다. 그것은 배후에서 질책 및 비방하면서 수심수구(修心修口)해야 한다는 것이며, 정체와 당사자에게 교란과 손실을 주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우리들이 진심으로 수련생이 잘되기를 원한다면 솔직하고 정직하게 관용, 자비로운 마음으로 수련생을 찾아가 교류하거나 그들을 도와 발정념을 해야 한다.
내가 느끼건대 수련생이 잘하지 못하는 것은 사람의 마음과 집착에 의해 좌우지당한 것에 지나지 않은 것으로 다른 공간의 사악이 틈을 타고 들어왔거나 심하게는 수련생을 조종하여 낡은 세력이 안배한 길로 걷게 만든 것이다. 만약 수련생이 돌아와서 잘할 수 있다면 정체는 교란을 적게 받게 되고 손실도 적게 보게 된다. 왜냐하면 사부님께서는 한 명의 대법제자도 떨어지지 않게 하려고 생각하시기 때문이며 사부님께서 구도하시는 것은 세간에 있는 모든 중생들인 것이다.
물론, 누구의 말도 듣지 않고 완전히 다른 공간의 사악에게 통제되어 반면으로 나아가는 사람들도 보게 되는데 그것은 따로 다루어야 할 문제로서 그들에게는 시장(市場)을 주지 말아야 한다.
사부님께서는 신경문 <막다른 고비에서 벗어나라>에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사부로서 나는 여태껏 당신들이 수련 중에서 한 잘못을 마음에 두지 않았으며 오로지 당신들이 잘한 일과 성과만을 기억할 뿐이다.’, ‘나와 대법제자들은 모두 속인들이 대하는 것처럼 수련 중에서 길을 잘못 걸은 수련생을 대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모두 사부님의 홍대한 관용과 무량한 자비를 매우 깊게 체험했다. 그렇다면 대법제자로서 우리들도 홍대한 자비, 누락이 없는 정념을 수련해내야 하는 것으로 수련생을 비롯한 모든 중생들에게 그런 마음가짐으로 대해야 한다.
또 수구 방면에 관해 사부님께서는 이미 <전법륜> 중에서 명확하게 우리들에게 말씀하셨다. 우리는 다시 이 문장을 되새겨보자. ‘우리가 수구를 이야기함은, 속인 중의 그런 내려놓지 못하는 명리와 수련자가 사회의 실제 사업과 관계가 없는 것이거나 동문제자(同門弟子)중에서 서로 간에 일부 쓸모 없는 것을 이야기 하거나 또는 집착심으로 자신을 과시하려고 한 것이나 주워들은 풍문으로 일부 골목 소식을 전하거나 사회적인 기타 일부 일을 말하기 시작하면 아주 흥분하고 아주 말하기 원하는 등은 내 생각에 모두 속인의 집착심이다. 이러한 방면에서 나는 우리가 마땅히 입을 수련해야 한다고 여기는 이것이 우리가 주장하는 수구(修口)이다.’ 수구를 잘하고 잘 못하고는 역시 심성과 사상경지의 진실한 체현이라고 생각한다. 이 방면에서 우리는 반드시 자신을 잘 수련하여 자신에 대하여, 동수와 법에 대하여 책임져야 한다.
약간의 체득으로 적절치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동수들의 자비로운 지적이 있기 바란다.
문장완성 : 2006년 6월21일
문장발표 : 2006년 6월22일
문장갱신 : 2006년 6월21일 23:08:56
원문위치 : http://www.minghui.ca/mh/articles/2006/6/22/131025p.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