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내몽고 츠펑시 대법수련생
[명혜망 2006년 6월 10일] 최근 나는 수련에 정진하지 못해 법공부와 연공을 게을리 했다. 때로는 발정념까지도 게을리 했으며, 나의 다섯 살 먹은 아들도 자연히 나를 따라 수련을 게을리 하게 되었다.
어느 날 밤, 아들이 갑자기 깨어나서 내게 불을 켜라고 소리 질렀다. 내가 불을 켜고 아이의 얼굴을 보니 심각한 표정이었다. 내가 말했다. “너 또 악몽을 꾸었구나, 그렇지?” 과거에도 자주 악몽을 꾸었고 보통은 사부님께서 오셔서 그를 구해주셨다. 아래는 나의 아들이 꿈에서 본 것이다.
아들은 꿈에서 집에서 놀고 있었다고 내게 말했다. 그런데 반은 사람이고 반은 짐승같이 보이는 동물이 그를 붙잡으려고 그를 향해 덤벼들었다. 그는 너무 놀라 나를 찾아 소리를 질렀지만 내가 듣지 못하는 듯 했다. 그 순간, 그는 공중으로부터 연꽃 위에 앉으신 사부님께서 오시는 것을 보았다. 사부님은 양 손을 뻗어 그를 데리고 천천히 하늘을 향해 올라가셨다. 사부님께서 동물을 가리키시자 그것은 당장 사라졌다. 그런 다음 그들은 계속해서 더욱 높이 올라갔다. 나의 아들은 하늘은 아름다웠고 웅장한 궁전과 예쁜 선녀들을 보았다고 말했다. 그곳에는 또한 훌륭한 음악과 두 마리의 용이 날고 있었다.
사부님께서는 그를 데리고 가시면서 그에게 아무 말씀도 하시지 않았다. 나의 아들은 그가 법공부와 연공에 정진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나쁜 동물들이 그를 놀라게 하러 왔다는 것을 알았다. 매번 그것들을 소멸시키신 것은 사부님이시었고, 매번 사부님께서는 그에게 아무 말씀도 하시지 않으셨다. 그래서 아들은 사부님께 말씀드렸다. “당신의 제자가 잘못했습니다. 앞으로는 정말 법공부와 연공을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 때 사부님께서 말씀하셨다. “나의 꼬마야, 너는 수련하기 위해서 인간 세상에 내려왔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잘못을 하는 것은 괜찮지만 앞으로 너와 너의 어머니는 열심히 수련해야 한다. 사부님은 너희들 모두를 기다리고 있다!” 나의 아들이 대답했다. “저는 사부님의 말씀을 명심하겠습니다. 당신의 제자는 잘못한 것을 인정합니다.” 사부님께서 말씀하셨다. “잘못을 저지르는 것은 괜찮다. 네게 아직도 한 번의 기회가 더 있으니, 이 기회를 다시는 놓치지 말라!”
아들의 꿈 이야기를 들은 후 나는 극히 언짢았다. 수련에 정진하지 않은 결과 나는 사부님과 그분의 자비를 저버렸다. 앞으로는 세 가지 일을 잘 할 것이고 내가 이곳에 오기 전에 내가 한 서약을 충실히 이행하여 대법수련자의 자격에 부끄럽지 않을 것이다.
나는 《홍음 II, “매화”》시를 여러분들과 교류함으로써 이 글을 끝내고자 한다.
“탁세(濁世)에 핀 청련 같은 매화 억 만 송이
그 자태 찬 바람에 더욱 어여뻐라
연일 내리는 눈비(雪雨)는 신의 눈물이요
부처의 눈물이라네
매화 돌아와 피어나기 바라네
세상사 집착에 미혹되지 말고
정념을 견정히 하거라
먼 옛날부터 오늘날에 이르름은
오로지 이 한 차례 위함이어라”
발표일자: 2006년 6월 23일
원문일자: 2006년 6월 22일
문장분류: [수련마당]
중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06/6/10/129974.html
영문위치: http://www.clearwisdom.net/emh/articles/2006/6/23/7472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