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대륙 대법제자
[명혜망 2006년 5월 29일]
어제는 아내와 아들이 토요일에 외부에 가서 영어경시대회에 참가하는 일을 의논했다. 아내는 그 날 다른 일 때문에 갈 수 없으니 나더러 아들을 데리고 가 달라고 말했다. 나는 가고 싶지 않아서 어떤 이유를 들어 거절했고, 그 바람에 아내는 불만을 갖게 되었다.
게다가 내가 밥하는 일을 거들 때 솥을 깨끗이 씻지 않았는데, 그것 때문에 나에 대한 불만이 더욱 커져서 급기야 내게 “위선자”라고까지 말하는 것이었다.
이 말을 듣고 나는 화가 나서 씩씩거리면서 한 마디 말도 하지 않고 열쇠를 가지고 밖으로 나가 있다가 잠시 후 다시 들어오는 것으로 내 불만을 표현하려고 했다. 그러나 ‘그래도 나는 수련인 인데’라는 생각에 아들과 함께 묵묵히 쇼파에 앉아 있으면서 아내가 가까이 와도 모르는 체 했다.
비록 마음속으로는 몹시 화가 났으나 사부님의 법리는 이렇게 하지 말라고 알려주셨다. 나는 점차 마음이 조용해졌다. 아내의 그 한 마디의 말은 매우 돌발적이고 가혹했지만 그 어떤 일도 우연하지 않으므로 내가 정말 “위선자”와 같지는 않은가 생각해 보았다.
사존께서는 에서 말씀하셨다.
“사실 당신들의 이전의 본성은 자신을 위하고 이기적인 것을 위하는 기초 위에 세워진 것이다. 당신들이 앞으로 일을 함에 있어서 먼저 남을 생각하고 무아무사, 선타후아의 정각으로 수련성취되도록 하라.”
나는 사부님의 이 말씀을 일찍부터 마음속으로 기억했을 뿐만 아니라 늘 염두에 두고 있었다. 그러나 나는 정말 선타후아했는가! 일을 할 때면 먼저 다른 사람부터 진정으로 생각했는가! 진심으로 세 가지 일을 했는가! 아니면 사부님께서 우리에게 반드시 이렇게 해야 한다고 해서 한 것인가?
비록 사부님께서 요구하신 세 가지 일을 했지만 기다리면서 수동적으로 했다. 발정념 할 때면 흐리멍텅했고, 연공은 끝까지 견지하지 않았으며 안일함을 구하는 마음이 매우 무거웠다.
표면상에서는 부드럽고 선해 보였으나 질투심은 여전히 수시로 튀어 나왔다. 동수들이 쓴 문장을 볼 때면 나는 그러한 착오를 범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면서 나 자신은 수련이 잘 되었다고 인정하고는 우쭐거리며 뽐내기까지 했다.
늘 자신보다 못한 경우와 비교하면서 자신의 잘못된 일면은 보지 못했다. 속인 생활에서는 욕심이 많았으며 진상을 알릴 때면 구실을 대어 회피하였는바 한 차례 또 한 차례의 기회를 잃어 버렸다. 컴퓨터 게임에 미련이 많았다. 이처럼 부족한 점이 많으면서도 늘 여러 가지 구실로 자신을 변호하였다.
오늘 이 문장을 쓰면서 비로소 이런 일들의 엄중함을 발견하게 되었다. 낡은 세력에 이끌리어 이미 매우 위험한 정도에까지 이르렀다. 나 자신마저도 자신이 대법제자의 자격이 없다고 느껴졌다.
아내의“위선자”라는 한 마디 말을 통해 나는 문제의 엄중함을 의식할 수 있었다. 펜을 움직여 이처럼 쓰기 직전까지도 의식하지 못했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99년 7.20 이전 여러 사람들이 단체 법공부, 단체 연공 할 때는 매우 정진했었다. 이 환경을 잃게 된 그 때로부터 여러 가지 사람 마음이 갈수록 많이 일어났다. 그러나 이에 대해 나 자신은 별로 개의치 않았다. 그리하여 한 걸음 한 걸음 점차적으로 낡은 세력에게 이끌리어 이렇게 엄중한 상황까지 이르게 된 것이다. 이 위험한 찰나에 사부님의 점화로 인해 자신을 똑똑히 볼 수 있게 되었다. 정말 매우 위험한 지경에까지 이르렀던 것이다.
동수들, 우리 모두가 반드시 자신의 일언 일행에 주의하자. 속인의 이런 한 마디 말이 있다. —“천리에 달하는 커다란 제방도 개미 구멍 하나로 인해 무너진다.”
만약 우리들이 자신의 집착과 안일을 방임한다면 곧 낡은 세력에게 잡히게 되며 사람의 마음이 더욱 강대해져 최후의 이 기회를 잃게 되고 자신의 사전 큰 뜻을 이룩하지 못하게 되며, 자신과 더욱 많은 생명이 새로운 우주에 의해 도태되게 된다. 동시에 사부님의 자비로우신 구도를 저버리게 될 것이다.
각성하라! 각성하라!
문장 완성 : 2006년 5월 25일
문장 발표 : 2006년 5월 9일
문장 갱신 : 2006년 5월 28일 23: 30: 21
원문 위치 :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06/5/29/128904p.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