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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려도 받아치지 않고 욕해도 대꾸하지 않는다’를 다시 깨닫다

글/타이완수련생

[명혜망] 지난주 나의 아들이 반 친구들과 놀다가 사고를 당했다. 머리가 깊이 터지고 피투성이가 되었다. 그는 울면서 내게 그의 학우 중 한 명이 그를 때렸다고 했다. 그가 아직도 아주 어리고 사건의 전체 과정을 분명하게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하고, 나는 그에게 “그렇게 말하면 안 돼. 우리가 문제에 부딪칠 때는 안을 향해 찾아야 한단다. 우리가 무엇인가 잘못했을 것이야.”

나중에 그는 병원에서 여섯 바늘을 꿰맸다. 집에 돌아와 모든 것이 안정된 후, 우리는 사건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가 말했다. “그 아이가 나를 때렸기 때문에 난 그와 친구가 되지 않을래요.” 내가 말했다. “그가 너를 때릴 때 넌 그가 손에 가지고 있던 것을 빼앗으려 했고 싸우려고 하지 않았어? 네가 나쁜 생각을 가졌었기 때문에 상처를 받은 거야. 사부님께서는 우리에게 한 수련생으로서 맞거나 모욕을 당할 때 맞서 싸우지 말아야 한다라고 말씀하셨어. 네가 사부님의 가르침을 따랐다면 너는 다치지 않았을 것이야.” 그는 알아들었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나는 이것으로 끝이 났다고 생각했는데, 예기치 않게 다른 씬씽(心性) 고험이 따라왔다. 이틀 후에 의사의 지시대로 아들을 병원으로 데리고 갔다. 의사가 물었다. “당신은 아이에게 약을 먹였습니까?” 나는 아들에게 약을 먹인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지만 정직해야 되므로 그에게 “아니오” 라고 말했다. 그러자 의사는 매우 불쾌해 하면서 혼자서 중얼거리고는 내게 말했다. “상처가 아주 깊습니다. 염증이라도 생겨서 더 나빠지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그의 질문은 나를 상당히 불안하게 만들었다. 병원을 떠난 후, 나는 여전히 이것을 마음에서 내려놓지 못했다. 나는 다시 의사를 보지 않기 위해 머리에서 실을 뺄때는 다른 병원으로 가려고까지 생각했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내 생각이 옳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 모순을 피하는 대신에 이 상황을 조화롭게 대처해야 한다.

내가 기꺼이 자신을 내려놓으려 하자 즉시 약을 먹이지 않으려는 집착심을 내려놓는 것이 그에게 약을 먹여야 한다는 것을 뜻하는 것은 아니라는 이해가 왔다. 내가 생각을 바꾸자 나는 의사에 대한 자비를 느낄 수 있었다. 그는 나의 아이를 잘 보살펴서 흉터가 나지 않게 하려고 했던 것이다. 내가 자비롭지 못했던 나의 심태를 내려놓는 바로 그 순간에 나의 공간에 있던 나쁜 요소들이 제거된 것을 알았다. 나는 더는 의사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하지 않았다. 내가 이 씬씽(心性) 고험을 지났기 때문에 우리가 다음번 검사를 받으러 병원에 갔을 때 의사의 태도는 훨씬 좋았다. 그는 단지 내게 그가 전에 준 약이 다 없어졌는지만 물었다. 나는 아직 남았다고 대답했다. 그가 말했다. “그럼, 이 아이에게는 약이 더 필요하지 않습니다. 다음에 올 때는 다만 실을 제거하기만 하면 되겠습니다.”

이 경험은 내게 동수들 간의 모순도 같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했다. 최근에 나는 일부 동수들이 내가 전에 한 말과 행동을 비판했다고 하였지만 나는 이것을 별로 염두에 두지 않았었다. 그리고 나는 이 관을 아주 잘 넘겼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안을 향해 다시 찾아보니 그런 불순한 생각들과 물질들이 내게로 되돌아온 것이 아닌가? 이것이 바로 ‘잃지 않으면 얻지 못한다.’는 우주의 이치가 아닌가? 그렇기 때문에 나는 지금 이것을 갚아야 하는 것이다!

나는 ‘때려도 받아치지 않고 욕해도 대꾸하지 않는다’라는 우주의 이치는 수련생들에 대한 행동에서의 요구일 뿐아니라 또한 우리가 법리를 이해해야 하고 우리의 마음을 승화시켜야 한다는 것을 이해하게 되었다. 단지 그럴 때에만 우리는 비로소 과거에 우리가 했던 일체의 나쁜 요소들을 선해(善解)할 수 있는 것이다

위는 일부 나의 인식을 동수들과 교류하기 위한 것입니다

발표일자: 2006년 3월 12일
원문일자: 2006년 3월 12일
문장분류: [수련마당]
중문위치: http://minghui.ca/mh/articles/2006/2/28/121748.html
영문위치: http://www.clearwisdom.net/emh/articles/2006/3/12/7072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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