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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를 수리한 체득

[명혜망] 사부님께서는 《2004년 뉴욕국제법회설법》에서 말씀하셨다.

“수련이란, 사람과 신(神) 사이는 바로 그 일념(一念)의 차이다. 그러나 그 일념의 차이를 말하기는 쉬워도, 그것은 깊고 든든한 수련기초를 거쳐서야만 비로소 해낼 수 있는 것이다. 자신이 정말로 공력을 들여서 법공부를 한다면 당신은 해낼 수 있다.”

내 컴퓨터에 심각한 결함이 나타났다. 보안강화 디스크를 실행시키고 나서 진상자료를 만들려고 할 때마다 아무 이유 없이 컴퓨터가 재부팅 되곤 했다. 보안강화 디스크를 실행시키지 않으면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운영시스템[operation system]을 다시 설치해 보았지만 문제는 그대로였다.

다른 컴퓨터를 고쳤던 내 경험에 비추어 아마 메모리에 결함이 있을 것이라 생각되어 메모리 슬롯과 커넥터를 청소하자 문제가 해결된 듯 했다. 그러나 며칠 후 같은 문제가 다시 나타났다. 이번에는 메모리 카드를 청소하고 재설치 해도 아무런 효과가 없었고 원판에 BIOS를 복위(reset)했더니, 문제가 다시 한 번 해결되는 듯 했다. 그러나 이틀이 지나자, 이제는 어떻게 해도 컴퓨터가 작동하지 않았다. 점점 이 문제로 짜증이 나기 시작했다. 논리적으로 보자면 BIOS에 문제가 있으므로 계속 이것을 복위해 보았다. 그러나 오히려 전에 BIOS를 복위했을 때보다 문제가 더 심각해져서 컴퓨터가 아예 시작도 되지 않았다. 어찌할 바를 몰랐고 이 기계한테 패배당한 느낌마저 들었다.

긴 시간이 지난 후, 나는 갑자기 동수들이 이런 문제에 마주쳤을 때 발정념을 했다는 명혜망의 글이 생각났다. 그래서 나는 컴퓨터를 향해 발정념을 하기 시작했다. 컴퓨터를 고치려는 생각이 아니라 다만 나의 진상작업을 방해하는 사악을 청리하는 것만을 생각했다. 몇 분 후에 컴퓨터가 정상적으로 켜졌다. 나는 보안강화 디스크를 실행시키고 진상자료를 만들었다. 두 달 이상 지났지만 컴퓨터에 단 하나의 결함도 발생하지 않았다.

거짓 현상은 나로 하여금 축적된 인간경험에 의지하도록 만들었으며, 그것이 효과적으로 나를 인간 경험의 굴레 안에 잡아넣고, 결국 발정념으로 교란을 청리하기 시작하기까지 나를 빠져나오지 못하게 했다.

나의 수련이 견실하지 않았기 때문에 빚어진 문제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컴퓨터에 결함이 생겼을 때, 나는 인간 관념으로 인간의 관점에서 이 문제에 접근했다. 나는 이것을 초상적인 근원에서 온 교란으로 보기보다는 오히려 사람이 만든 기계가 고장 나듯이, 하나의 고쳐야 할 인간이 만든 기계로 보았다. 대법의 관점에서 보기보다는 오히려 속인의 관점에서 문제를 보았던 것이다. 그것이 나의 실수였다.

발표일자: 2006년 2월 7일
원문일자: 2006년 2월 7일
문장분류: [수련마당]
중문위치: http://minghui.ca/mh/articles/2005/12/25/117256.html
영문위치: http://www.clearwisdom.net/emh/articles/2006/2/7/6972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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