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독일 수련생
[명혜망] “얘, 날 기다려!” 나는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재빨리 경사지를 미끄러져 내려가고 있는 나의 아들을 숨 가쁘게 쫓아가며 중국말로 소리를 질렀다. 경사지 밑에 도달해서야 그는 마침내 멈춰 서서 나를 기다렸다. 우리는 관광지로 유명한 독일의 도시 로텐부르그를 방문하고 있었다.
내 아들 곁에는 한 무리의 일본 관광객들이 서 있었다. 그들 중 70대로 보이는 한 부인이 얼굴에 미소를 담고, 더듬거리는 중국말로 내 아들에게 말했다. “엄마를 기다려야지!” 나는 중국말을 듣고 놀랐으며, 답례로 생각을 짜내어 몇 마디 일본어로 그녀에게 안녕하시냐고 말했다. 부인은 서투른 중국말이었지만 계속해서 내게 중국말로 말을 했다.
그녀는 어렸을 때 만주에서 살았다고 말했다. 그녀는 2차대전으로 고아가 되었고 전쟁이 끝난 후 일본으로 돌아가기 전 한 동안 만주에 머물러 있었다. 시간이 지나갔기 때문에, 그녀는 중국말을 거의 잊어버렸다. 나는 이 귀중한 기회를 살려 어떻게 하면 그녀에게 중국에서의 파룬궁에 대한 박해 사실을 알려야 할까를 숙고했다. 손에 일본어나 영어 전단을 갖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다만 그녀가 알아듣기를 희망하며 종이에 간단하게 써서 대화하는 수밖에 없었다. 나는 그녀에게 중공이 사악한 짓을 해왔으며 파룬궁을 박해하고 있다는 것, 그리고 파룬궁은 수련생들에게 우주의 특성 “쩐,싼,런(眞,善,忍)에 근거하여 수련하고 좋은 사람이 될 것을 요구한다고 말해주었다. 그녀는 내가 하는 말을 알아듣는다는 표시로 연신 고개를 끄덕거렸다. 내가 “파룬궁은 좋습니다.”를 말하자, 그녀는 나를 따라 반복했다.
그녀는 나를 껴안고 나를 따라 열심히 “파룬궁은 좋습니다! 파룬궁은 좋습니다!”를 반복했다. 그 순간, 나는 우리의 가슴이 아주 가까이 연결되었기 때문에 어떤 언어의 벽도 우리의 전달을 방해하지 못한다는 것을 느꼈다. 우리가 마치 이 순간을 오래도록 기다리고 있었던 것처럼 느껴졌다. 서로 작별인사를 나눈 후, 나는 그녀가 행복하게 우리의 만남을 친구들에게 설명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
http://clearharmony.net/articles/200601/31111.html
발표일자: 2006년 1월 28일
원문일자: 2006년 1월 28일
문장분류: [수련마당]
중문위치: http://minghui.ca/mh/articles/2006/1/24/119325.html
영문위치: http://www.clearwisdom.net/emh/articles/2006/1/28/6940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