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혜망 2005년 12월4일] 나는 1955년 11월부터 법륜공 수련을 시작했다. 그때 나는 피부병을 앓고 있었는데 여러 병원의 치료를 거쳤으나 병세가 호전되는 것이 아니라 더욱 악화되었다. 나 본인은 간호사들을 주관하는 책임을 진 간호사이다. 정말 방법이 없게 되었을 때 파룬궁이 병을 제거하고 신체를 건강하게 하는데 뛰어난 효능이 있다고 하는 사람들의 말을 듣고 나도 시험해보려고 마음 먹었다. 결과 피부병을 따로 치료하지 않았는데도 연공을 며칠하고 나니 다 나았다.
우리 어머니는 88세이다. 뇌혈전으로 반신불구가 되어 말을 하지 못하고 누워있은지 이미 17년이 된다. 피부는 늘 썩어 문드러져 간호하기도 매우 힘들었다. 음식물을 넘기거나 삼키는 것이 곤란하여 때로는 물 혹은 음식물이 폐에 들어가 호흡할 때면 잡음이 났다.
재작년 우연한 기회에 나는 한 동수분과 어머니의 일을 담론하게 되었다. 수련생은 말했다. “당신의 어머님도 사부님의 설법을 듣게 해 보십시오.” 그리하여 나는 어머니로 하여금 사부님의 설법을 듣게끔 했다. 제7강 설법비디오를 들을 때 어머니는 갑자기 점액 그리고 가래 모양인 분비물을 한 근도 넘게 토했다. 이튿날이 되자 그의 입술은 전에 비해 불그스레해졌고 호흡할 때도 잡음이 나지 않았다. 그러나 나는 어머니가 계속하여 설법을 듣게끔 견지하지 못했다.
그때로부터 일년이 지났다. 작년 나는 또 그 수련생을 만나 어머니의 정황을 말하게 되었다. 수련생은 말했다. “당신 어머니의 존재 역시 당신들의 연분입니다. 그 어머니도 가능하면 당신과 함께 수련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나는 생각 했다. “어머니는 반신이 마비되었는데 어떻게 연공 하겠는가?” 수련생은 말했다. “당신이 잘 깨우쳐 보세요!”
이렇게 되어 나는 내가 법공부를 할 때마다 읽음으로써 어머니가 듣게끔 했다. 며칠 후 나는 어머니가 왼손을 머리 위에 들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나는 무의식 중에 한마디를 하였다. “어머니, 어머니도 연공 중이세요?” 어머니는 우셨다. 이때 내가 “어머니, 우리 둘이서 함께 수불합시다.” 라고 말하니 어머니는 곧 알아듣고 미소를 지으셨다.
문장완성 : 2005년 12월 3일
문장발표 : 2005년 12월 4일
문장수정 : 2005년 12월 3일 22:52:28
문장분류 : [수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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