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 / 타이위안(太原) 대법제자 시위안(惜緣)
【명혜망 2004년 9월 7일】1999년 7.20 사악이 박해를 시작하기 3일 전, 우리 산시(山西)성 대법제자들은 성정부 입구 잉저(迊澤)대로의 인도에 조용히 앉아 체포된 대법제자들을 석방하라고 평화적인 청원을 하였다. 모두 사부님에 대한 끝없는 존경심과 잡혀간 동수들에 대한 걱정으로 서로 격려하며, 어떤 수련생은 법학습을 하고 어떤 수련생은 교류를 하면서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는 대여섯 명씩 줄을 맞춰 질서있게 앉았는데, 약 2000명 가량 되었다. 서로 안면이 없었지만 동문 제자들의 마음은 오히려 한 집 식구 같이 통했다. 아침 6시부터 시작한 청원은 벌써 오후 3시가 다 되었다. 모두 조용히 앉아 성 정부에 담판을 하러 간 동수 대표들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앞에서 누가 ”파룬! 파룬!” 하고 소리치는 것이었다. 모두 일제히 머리를 들고 보았다. 금빛 찬란한 햇볕 아래, 빛깔이 다채로운 수많은 파룬이 하늘에서 쏟아져 내려오고 있었다. 큰 것은 맷돌만큼 컸고 작은 것은 탁구공만 했는데, 어떤 것은 급하게, 어떤 것은 서서히 흩날리듯 가볍게 대법제자들의 얼굴이며 어깨, 몸에 내려앉는 것이었다. 빨간색, 연한 자색과 노란색이 제일 많았는데 맑고 투명한 그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웠다. 파룬은 금방 버스에서 내린 승객들과 성 정부 울타리 안에 서 있는 군인들의 몸에도 내려앉았다. 성 정부 건물 지붕 위에서 돌아치는 금빛나는 큰 파룬이 제일 오래 보였다. 이 장관하고 수승(殊勝)한 장면은 한 시간 가량 지속되었다.
우리들이 아직 흥분 속에 잠겨 있는데 산시 핑요우(平遙) 말투를 쓰는 한 젊은이(행인)가 자전거를 길가에 세우더니 막 안쪽으로 밀고 들어오면서 “당신들은 어떤 공법을 연공하는 겁니까? 이렇게 아름다운 공들이 길가에도, 나의 몸에도 떨어졌습니다.”라고 묻는 것이었다. 내 옆의 수련생이 “우리는 파룬궁을 수련합니다. 당신이 본 것은 파룬입니다.”라고 알려주었다. 그는 “당신이 손에 쥔 책을 좀 봅시다.”라고 말하였다. 《전법륜》을 받아든 그는 격동되어 “나는 연분이 있나 봅니다. 나도 파룬궁을 수련하렵니다.”라고 말하였다. 그때 우리는 잔뜩 들떠있는 상태여서 그가 언제 돌아간 지도 몰랐다. 지금 돌이켜 보니 그때 연락처를 알아 두지 않은 것이 후회된다.
그날 오후의 진실하고 신기한 그 장면을 나를 오래도록 잊을 수 없었다. 많은 동수들과 대법의 아름다움을 같이 나누기 위해 그때의 아름다운 장면을 글로 써내는 것이며, 만고에 얻기 힘든 이 수련의 기회를 소중히 여겨서 더욱 정진하여 실속있게 수련하며 정념정행하고, 사부님께서 우리에게 맡겨 주신 세 가지 일을 착실히 완수하여 사부님의 자비로운 구도를 저버리지 말아야 한다.
만약 누락된 부분이 있으면 당시 그 장면을 보신 분들께서 보충하여 완벽하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문장완성 : 2004년 8월 9일
문장발표 : 2004년 9월 7일
문장수정 : 2004년 9월 7일 10:10:35
문장분류 : [제자 절차]
원문위치 : http://www.minghui.ca/mh/articles/2004/9/7/8359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