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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이 기밀해제 암호키를 넘겨야 하는 상황에서 위협받는 중국 네티즌

[밍후이왕] 자유아시아방송 ‘벽을 넘은 문답’ 프로그램에서 텔레그램(Telegram)이 러시아 정부 연방안보국(FSB)으로부터 기밀을 해제하는 암호키를 넘기라는 요구를 받았고, 이로 인해 많은 중국 네티즌이 안전에 위협을 받게 되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아래는 보도 일부 내용이다.

질문: 최근 러시아 정부 연방안보국으로부터 기밀해제 암호키를 넘기라는 요구를 받은 텔레그램이 러시아에서 소송에 패했습니다. 이 사건은 중국에서 텔레그램을 사용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게 되므로 텔레그램 사용자의 기밀을 지켜달라고 러시아 측에 요청한 것은 중국 네티즌의 인터넷 프라이버시와 무슨 관련이 있습니까?

리젠쥔: 러시아 정부는 테러방지 명목으로 2016년에 법률을 개정해서 실시간 정보교환 소프트웨어 회사의 암호키를 제출하도록 하는 강제규정을 만들었습니다. 텔레그램은 러시아 부호가 소유한 회사이기 때문에 러시아 정부의 감시 목적으로 인해 관련 법률의 영향을 받습니다. 텔레그램은 러시아에서 소송에 패한 후 이미 최종 판결을 받았습니다. 텔레그램은 러시아 연방안전국에 암호키를 제출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텔레그램은 러시아에서 서비스 제공에 영향을 받게 될 것입니다.

중국과 러시아 양국의 동맹관계 때문에 러시아 정부 연방안보국이 텔레그램 암호키 관련 정보를 중국 당국에 통보하면 중국 네티즌에게는 커다란 위협이 될 것입니다. 중국 네티즌들은 러시아 판결로 인해 텔레그램을 사용하지 못하게 되거나 전처럼 그렇게 민감한 용도로 사용하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가까운 미래에 중러 양국의 동맹관계는 크게 변하지 않을 것이고, 중러 사이의 정보 교환은 중국 네티즌들의 언론의 자유에 크게 위협을 가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방화벽을 뚫는 것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게 될 것입니다.

(자유아시아방송에서 발췌한 내용임)

원문발표: 2018년 11월 10일
문장분류: 해외소식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8/11/10/37694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