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한국 파룬궁수련생
[밍후이왕] 영롱한 가을 햇살아래 아시아 지역 파룬궁(法輪功)수련생들이 아시아법회를 경축하는 대대적인 퍼레이드가 지난 13일 서울 시내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많은 시민과 관람객들이 이색적이면서 화려한 퍼레이드에 이끌려 가던 길을 멈추고 관람했으며 수련생들이 건네는 파룬궁 안내 전단을 소중히 받아서 읽기도 했다.
오후 1시경, 수련생들은 퍼레이드 출발 장소인 남산 백범광장에서 아름다운 음악에 맞춰 연공을 시작했다. 부드러우면서도 완만한 연공 동작을 본 시민들은 온화한 기운에 휩싸인 듯 평화로운 연공 장면을 구경했다.
아시아 법회에 참가한 파룬궁수련생들이 남산 백범공원 광장에서 아름다운 음악에 맞춰 단체 연공을 하다.
온화하고 아름다운 퍼레이드에 시민들 감탄
2시 경 본격적인 퍼레이드가 시작됐다. 퍼레이드 행렬은 ‘파룬따파(法輪大法)’ 대형 현수막을 필두로 천국악단의 우렁찬 음악에 맞춰 백범광장-숭례문오거리-시청-광화문-안국역-인사동거리-청계2가-청계천 한빛광장까지 4km 구간을 행진하기 시작했다. 퍼레이드 행렬이 이르는 곳마다 시민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한국인뿐 아니라 대만, 일본, 베트남, 홍콩, 마카오,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스리랑카, 싱가포르, 호주 등 아시아 11개국 지역에서 온 수련자들은 각 나라의 고유 복식을 갖추고 대열에 합류해 단정하면서도 이색적인 모습으로 거리를 아름답게 물들였다.
대규모 천국악단이 연주하는 <파룬따파 하오>, 신성한 노래>등의 음률이 서울 도심 곳곳으로 스며들며 수많은 시민들의 발걸음을 돌려세웠다.
170여 명으로 구성된 천국악단 행렬은 장중하고 웅대했다. 한국·대만·일본·싱가포르·베트남·호주에서 온 천국악단 단원들의 합류로 음악소리는 훨씬 강렬하면서도 풍부했고 때로는 경쾌한 음률로 시민들의 발걸음을 흥겹게 붙잡았다. 2천여 명의 행렬이 흐트러짐 없이 걸어가는 모습에 시민들의 마음도 움직였다. 시민들은 휴대폰으로 영상을 촬영하거나, 박자에 맞춰 걸어가는 등 퍼레이드를 함께 즐기곤 했다.
퍼레이드 행렬 속의 선녀대열. 아름다운 선녀들의 모습을 본 시민들은 카메라 셔터를 누르며 퍼레이드를 함께 즐겼다.
파룬따파의 아름다움과 중국공산당의 파룬궁에 대한 박해 실상을 알리는 대형 퍼레이드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의 이목을 끌었다.
서울 반포에서 온 홍민숙(서울, 60대) 씨는 “퍼레이드를 보니까 기분이 좋아지고 힘이 나는 것 같다”며 눈을 떼지 못했다. 홍 씨는 “파룬궁이 중국에서 박해받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면서, “이렇게 많은 사람이 수련한다는 걸 몰랐는데 오늘 비로소 알게 됐다.”며 관심을 보였다.
백범광장부터 광화문까지 행렬을 따라왔다는 송혜진(서울 강남, 50대) 씨는 “자신들의 주장을 퍼레이드라는 문화적인 방식으로 하는 것이 신사적이다.”라며, “퍼레이드와 같이 하는 경찰의 에스코트도 좋았고, 특히 시민들이 어떤 힐난 없이 호기심으로 바라보는 모습이 좋았다.”라고 말했다. 송 씨는 “요즘처럼 거리에서 확성기를 틀고 데모하는 방식보다 문화적인 퍼레이드가 훨씬 좋은 것 같고, 그걸 바라보는 모습을 보면서 한국이 선진국이라는 느낌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퍼레이드 대오를 장식한 파룬따파 연공 시범을 한참 바라보던 한 시민은 “(내가) 소리 호흡을 해봐서 알지만, 긴 거리를 걸어도 호흡이 굉장히 안정적인 걸로 봐서 파룬따파라는 공법이 좋은 것 같다.”면서, “한번 알아보고 배워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친구와 여행하다 퍼레이드를 보았다는 대학생 박현진(가운데)씨와 그의 친구들
친구들과 여행 왔다가 퍼레이드를 보게 됐다는 대학생 박현진(24) 씨는 “파룬궁 수련을 처음 들었지만 동작이 부드럽고 보기 좋아 따라하면 마음이 안정될 것 같다.”면서, “중국에서 박해받고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는데 정말 안타깝고, 이분들이 하루빨리 정상적으로 수련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의료기 사업체를 운영하는 이명철(61) 대표와 이민호(59) 사장(오른쪽)은 인사동 거리에서 만난 아름다운 선녀들의 모습을 보며 “아름답고 사랑스럽다”며 찬사를 보냈다.
토요일 오후 인사동 거리는 수많은 사람으로 붐볐지만 하늘에서 내려온 듯 아름다운 선녀들의 모습을 환영하며 촬영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선녀의 모습을 열심히 카메라에 담던 이명철(61) 대표는 “파룬궁이 중국에서 박해받지만 머지않아 인권을 회복하게 될 것”이라며 “경제 개방과 더불어 중국 상황이 바뀌고 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파룬따파(파룬궁)는 1992년 중국에서 알려지기 시작해 전 세계 1억 명이 수련하는 평화로운 심신수련법으로 비용이 들지 않고 효과가 탁월해 중국에서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국민 기공이다. 안타깝게도 수련자 숫자가 1억 명에 육박하면서 공산당원 수인 7천만 명을 넘어서자 중국공산당의 가혹한 박해가 시작됐다. 1999년부터 시작된 박해는 20여 년 동안 쉬지 않고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파룬따파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퍼레이드에 참여했어요”
한국 파룬따파 학회 권홍대 회장은 이번 퍼레이드로 파룬따파의 진정한 아름다움이 제대로 알려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한국파룬따파불학회 권홍대 회장은 ‘파룬따파 아시아법회’를 하루 앞두고 열리는 경축 퍼레이드에 대해 “물질 만능 사상이 만연한 현대인에게 파룬따파의 아름다움을 전할 수 있고, 또 파룬궁 수련으로 진선인(眞善忍)에 동화하면 심신건강 증진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것을 한국 민족에게 알릴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또, 한국에서 아시아 법회가 열린 것은 2002년, 2008년에 이어 올해가 3번째라며 “대만·베트남·일본·홍콩·마카오·말레시아·인도네시아·호주·태국·스리랑카·싱가포르 등에서 온 파룬궁수련생들과 한국 파룬궁수련생들 2000여 명이 이번 행사에 참여한다.”고 말했다.
홍콩 파룬따파불학회 젠훙장 회장은 중국 내 파룬궁 수련자들에게 가해지는 탄압이 하루빨리 종식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퍼레이드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서 신선한 감회를 느낀다는 홍콩 파룬따파불학회 회장 젠훙장은 “홍콩에서는 (중국공산당 정권의) 압박을 많이 받고 있지만 그래도 수련생들이 굳건하게 견지해 나간다.”면서 “파룬따파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싶어 퍼레이드에 동참했다.”며 행사의 원만한 성공을 축원했다.
인도네시아 파룬따파불학회 가토회장(앞줄왼쪽)과 함께 온 인도네시아 파룬궁 수련자들
인도네시아 전통의상 차림으로 행사장에 온 인도네시아 파룬따파불학회 가토 회장은 한국 방문은 처음이라며 “여러 나라에 온 파룬궁수련생들을 이곳에서 만나니 마치 예전에 만났던 사람들을 다시 만나는 것 같이 즐겁고 기쁘다.”며 이번 기회에 ”한국의 많은 사람이 파룬따파를 직접 와서 보고 배우면 얼마나 좋은지 알게 될 것이다. 파룬따파가 좋다는 것을 (한국인이) 많이 알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들과 함께 한복을 입고 퍼레이에 참여한 화가 이원욱 씨
아들과 함께 한복을 입고 퍼레이드에 참여했다는 화가 이원욱(43) 씨는 “공산주의 국가가 자유가 없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죄 없는 자국민을 향해 심각한 탄압을 한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라며, 이번 퍼레이드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진실한 상황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직 공무원이었던 김선자 씨는 파룬궁 수련을 하던 지난 20년 동안 건강보험을 한번도 사용한 적이 없었을 정도로 건강해졌다고 말했다.
고려시대 궁중에서 입던 전통 복장을 입은 김선자(62, 전직 공무원) 씨는 “수련을 할수록 심성이 착해지고 건강은 기본이다. 20년 동안 건강보험을 한 번도 사용한 적이 없다.”면서, “서울 시민들이 어렵게 마련된 이 행사를 꼭 보시고 파룬궁을 진정하게 이해하고 다 같이 수련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태국에서 20년간 파룬궁을 수련했다는 파니아 라오라따퐁 씨
이번 퍼레이드에서는 한복뿐 아니라 아시아 여러 국가의 전통복식도 만나볼 수 있었다. 태국에서 파룬궁을 20년 간 수련했다는 파니아 라오라따퐁(57) 씨는 “쉽게 피로감을 느꼈던 몸이 수련을 통해 건강해지고, 마음도 내려놓게 되면서 스트레스가 줄었다.”면서, “건강을 위해 사람들에게 정말 파룬궁을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베트남 파룬궁수련생 윈티빅평은 5년 전 친구의 소개로 파룬궁을 시작했다며 “수련하기 전 3번이나 수술할 만큼 건강이 좋지 않았는데, 파룬궁을 수련한 이후부터 건강을 완전히 되찾은 것이 가장 큰 변화”라고 말했다.
원문발표: 2018년 10월 16일
문장분류: 해외소식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8/10/16/375880.html
영문위치: http://en.minghui.org/html/articles/2018/10/17/17288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