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뉴욕 파룬궁수련생
[밍후이왕] 2018년 1월 4일 대부분의 미국 동부지역에는 강풍과 함께 눈보라가 몰아쳐 올해 들어 가장 추운 겨울을 맞았다. 섭씨 영하 10도에 달하는 한파에 뉴욕시의 학교는 휴교령이 내려졌고, 공항도 폐쇄됐는데, 일부 지역은 전기가 끊기고 교통체증으로 혼잡을 이루었다. 그러나 그런 날씨에도 맨해튼 42번가 중국총영사관 앞, 플러싱 차이나타운, 자유의 여신상 유람선 부두 등지에는 평일과 다름없이 파룬궁(法輪功) 수련생들이 중국인들에게 진상을 알리고 있었다. 지나가던 많은 중국인은 모두 그런 파룬궁수련생들의 모습을 휴대폰으로 촬영했고, 차를 타고 지나가던 운전자들도 엄지손가락을 세워 들고 “파룬궁수련생들은 대단하다”고 격려했다.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중국영사관 앞에서 현수막을 든 파룬궁수련생들
75세의 파룬궁수련생 지빙(季冰)은 이른 아침 퀸스에서 버스와 지하철을 환승하여 맨해튼 42번가에 도착해서, 눈길로 두 정거장을 걸은 후, 다시 버스를 타고 겨우 중국영사관 앞에 도착할 수 있었다. 당일 그곳 진상 장소에 18명이 참가했는데, 77세의 고령자도 있었다. “우리는 모두 아무리 눈이 많이 내리고, 아무리 날씨가 추워도 진상 활동을 견지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날씨가 이런데, 진상 장소에 나가야 하느냐?’고 전화로 묻는 사람이 없어요.” 그들은 모두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파룬따파는 좋습니다)’, ‘파룬궁 박해 중지’, ‘장쩌민 사법처리’ 등이 적힌 현수막을 들었다. 중국인 행인에게 파룬궁 공법을 시연해 보여주는 수련생도 있었다.
지빙이 말했다. “바람이 불면 힘주어 현수막을 팽팽하게 잡아서 바람에 휘둘리지 않게 해야 합니다. 휘몰아치는 눈보라에 얼굴이 에이는듯하지만 꿋꿋하게 서 있습니다. 중국영사관에 일을 보러오는 사람들이 우리를 보고 모두 사진을 찍고, 차를 몰고 지나가는 사람들도 우리를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워요.”
플러싱 수련생, “눈보라와 한파는 우릴 막지 못해요.”
평일에는 언제나 떠들썩하던 플러싱 중국인 차이나타운도 날씨 탓인지 조금은 한적한 듯해도, 여전히 출근하는 사람이 있고, 슈퍼마켓과 중국인의 생활필수품 가게들은 하나둘 모두 문을 열었다. 50세의 파룬궁수련생 쑨퉁(孫同)은 오전 9시경 도서관 앞에 진상 테이블, ‘파룬따파하오’, ‘2억 9천 3백만 명이 삼퇴’가 적힌 현수막을 설치했다. 그날 플러싱 ‘탈당센터’ 에는 20여 명 파룬궁수련생이 오전 10부터 오후 4시까지 교대로 진상 활동을 했다. 현수막을 책임진 수련생은 현수막이 바람에 넘어가지 않도록 했고, 또 자료를 배포하고, 진상 방송을 하는 등 각자 맡은 일을 했다. 이곳 도서관 앞은 이미 10년 동안 진상 활동을 해온 곳이라, 플러싱에서는 모르는 중국인이 없을 정도가 됐다.
쑨퉁은,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이런 날씨 속에서도 왜 진상 활동을 견지하는지를 말했다. “아무리 날씨가 좋지 않아도 백화점이나 슈퍼마켓은 문을 열어요. 그런 사람들도 자기 자리를 지키는데, 우리가 왜 못 하겠어요? 대륙 수련생들은 체포되고 감금당하고 온갖 고문박해를 당하고, 심지어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면서 진상을 알리고 있는데, 이정도의 날씨는 우리를 막을 수 없어요. 눈보라가 아니라 칼바람이 분다고 해도 우리는 이곳에 나옵니다. 나는 오직 ‘진상장소’를 지켜야 한다.’는 이 한 가지 생각밖에 없어요.”
자유의 여신상 유람선 부두에서 진상 특간을 받는 중국인 관광객
맨해튼 남부 부두는 자유여신상 쪽으로 가는 관광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유람선 부두다. 이날에도 유람선은 변함없이 출항했다. “우리는 유람선이 출항만 하면 꼭 나옵니다.” 남부 15 부두와 17 부두에서 10여 년 동안 진상을 알려온 왕위안전(王远珍)은 올해 76세다. 그녀는 눈보라를 맞으며 진상 자료가 담긴 커다란 가방을 메고 평소와 다름없이 15 부두로 왔다. 길에 쌓인 많은 눈 때문에 평소 20분 거리가 30분이나 걸렸다. 그녀가 관광객에게 나누어 주는 자료 중에는 ‘대기원시보 특간’과 ‘공산주의의 최종목적’도 있었다. 그녀는, 대륙관광객들이 표지 제목을 보면 모두 즐겁게 받고 있으며, 그중에는 ‘9평공산당’ 책자를 받는 사람도 있다고 했다. “한 관광객이 ‘9평’을 받자, 옆에 있던 사람도 받았으며, 수련생이 그에게 한 권 더 주자 얼른 받았어요.”
이날 2백여 명의 관광객이 유람선에 승선했는데, 중국인 관광객 중에는, 날씨도 아랑곳하지 않고 두려움 없이 진상 자료를 나누어 주는 궈진푸 등 파룬궁수련생들에게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격려해주는 사람도 있었다. “이렇게 눈이 많이 내리는 추운 날씨에 당신들은 정말 대단해요.”라고 했고, 또 어떤 관광객은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라고 말하기도 했다. 궈진푸는 “사람들이 진상을 알고, 선악을 구분하며, 양심과 정의를 깨우치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놓였다.”고 했다. 그녀는, 자신의 노고가 아무리 많아도 모두 가치가 있는 것으로 생각했다. 그는 관광객을 향해 “지지해 주어서 감사합니다.”라고 힘 있게 말했다.
원문발표: 2018년 1월 6일
문장분류: 해외소식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8/1/6/35934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