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스웨덴 파룬궁 수련생
[밍후이왕] 2017년 5월 26일부터 6월 9일까지 스웨덴 린셰핑에서 진선인(眞善忍) 국제미술전이 예정대로 열렸다. 미술전이 시작되기 전에 린셰핑시는 진선인미술전의 취소를 요구하는 중국대사관의 전화를 받았다. 미술전 첫날, 린셰핑시 부시장은 개막식에서 스웨덴은 인권에 대한 견해를 반드시 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술전 개막식에 온 린셰핑시 제1 부시장 니콜라스 나보(오른쪽)와 미술전 주최측 일리아스씨
‘린셰핑포스트’지는 5월 31일에 미술전 개막소식을 보도하면서 중국대사관이 린셰핑시에 미술전 취소를 요구한 사실을 폭로했다.
언론사 ‘오스트고타 코리스폰던텐’은 5월 25에 미술전 개막과 관람기간을 안내했다.
린셰핑은 스웨덴 중부에서 가장 큰 도시이다. 미술전은 2주 동안 린셰핑시 중심의 갤러리 멜레포스(Galleri Melefors)에서 개최됐다. 미술관은 고전 가구와 크리스탈 샹들리에가 장식되어 이번 미술전의 전통유화 풍격과 매우 잘 어울렸다.
미술전 첫째 날인 5월 26일, 개막식에는 약 40여 명의 귀빈이 참가했다. 그중 한 명은 린셰핑시 제1 부시장 니클라스 나보(Niklas Nåbo)였다. 중국대사관은 나보 부시장이 개막식에 참가하기 전에 린셰핑시에서 진선인미술전 행사에 참가하지 말라고 압력을 가했다.
나보 부시장은 미술전 개막식 축사에서 말했다. “우리는 그들에게 이치를 말했고, 우리가 왜 참가하지 않을 수 없는지 설명해 주었습니다. 한편 우리는 기본적인 자유와 인권을 보호하라는 재촉을 받았는데 이것은 우리사회가 형성된 기본 원리입니다. 우리는 중국공산당 및 기타 국가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라는 촉구를 받았습니다. 이런 관계는 소통하고 교류하는 연결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더욱 널리 알리기 위해 이 보편적 가치를 이야기했습니다.”
축사에서 나보 부시장은 ‘유엔인권선언’을 언급하면서 세계 대부분의 국가가 이 선언에 찬성했고, 이 선언을 지키기 위해 함께 협력하기로 동의했지만 매우 유감스러운 것은 모든 국가가 선언에 따라 가치관을 강조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나보 부시장은 스웨덴이 인권에 대한 시각을 앞장서서 표현함으로써 다른 국가의 모범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이 미술전과 중국공산당의 방해에 관심을 갖다
린셰핑에서 발행 부수가 가장 많은 린셰핑포스트(Linköping Posten)와 오스트고타 코리스폰던텐(Östgöta Correspondenten)이 지면과 인터넷 신문에 이번 린셰핑에서 열리는 진선인 미술전을 보도했다.
린셰핑포스트는 5월 31일자 신문에서 중국대사관이 린셰핑시 진선인미술전을 취소하라며 방해한 사실을 폭로했다. 기자는 중국대사관의 요구를 ‘유별난 행동’이라고 정의하면서 미술전 주최측의 알리아스(Ilias)와 미첼(Michel) 두 사람을 용감한 사람이라고 칭찬했다.
린셰핑포스트는 다음과 같이 보도했다.
“알리아스와 미첼은 용감한 사람이다. 그들은 미술전을 이곳에 유치했다. 미술전이 시작될 때 린셰핑시는 중국대사관으로부터 전화 한통을 받았는데 상대방은 이번 미술전이 린셰핑 시민에게 어울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과거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몇 년 전에 린셰핑에서 션윈을 공연할 때에도 공연 취소를 요구하는 중화인민공화국 스톡홀름 주재 대사관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정말 유별난 행동이었다.”
오스트고타 코리스폰던텐은 5월 25일에 미술전 개막과 관람기간을 안내했다. 보도에서 파룬궁 수련과 관련된 미술전이라고 소개하면서 파룬궁은 보통 종교로 인식되고 있지만, 예술과 문화의 관점에서 보면 전통문화와 정신적 계율에 가깝고 진선인(眞善忍)을 수련원칙으로 한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미술전은 현재 중국에서 계속되고 있는 파룬궁 박해사실을 알리고 사람의 정신을 승화시키는 예술작품을 창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많은 젊은이들을 매료시킨 미술전
2주 동안 린셰핑에서 열린 진선인 미술전은 500여 명의 관람객을 맞았다. 미술전 가이드를 맡은 하이디(Heidi)는 이번 미술전에서 뚜렷한 현상이 있었는데, 바로 젊은 관람객들이 전단지를 받고 오거나 미술관 입구를 지나다가 온 경우가 많다는 사실이다. 그들은 진선인 미술전에 대해서 알지 못했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전시장 가이드 소책자를 보고나서 좋은 사람들에 대한 사악의 박해가 어떻게 된 일인지 알게 됐다. 그들은 미술전이 표현하는 것에 깊은 관심을 보였고 박해받는 파룬궁 수련생에게 깊은 동정을 느꼈다.
어느 날 25세가 안 된 젊은 여성이 들어오자마자 “이 미술전에 대해서 알고 싶어요. 안내 좀 해주세요”라고 말했다. 하이디는 이 여자의 시원시원한 요구에 놀랐지만 흔쾌히 즐거운 마음으로 안내를 해주면서 시간이 어떻게 흐르는지도 몰랐다. 젊은 여자는 중국공산당이 사악하다는 사실을 분명히 이해했고, 선은 결국 악을 이긴다는 것을 믿었다. 그녀는 미술전의 모든 작품들에서 빛이 난다고 했고 어둠속에서도 사람들에게 희망을 준다고 말했다.
원문발표: 2017년 6월 21일
문장분류: 해외소식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7/6/21/34999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