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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中대사관앞 항의, 왕즈원의 미국행 권리회복 촉구

글/ 독일 파룬궁수련생

[밍후이왕] 2016년 8월 11일, 독일 베를린 파룬궁(法輪功)수련생들은 베를린 주재 중국대사관 앞에서 항의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서는 가족과 만나기 위해 미국으로 향하던 파룬궁수련생 왕즈원(王治文,68)의 출국을 저지한 중국공산당(이하 중공)에 항의하고, 장쩌민, 쩡칭훙 등 파룬궁박해주범들의 박해만행을 비난했다. 아울러 왕즈원의 미국행 권리를 즉각 회복시킬 것을 중공당국에 요구했다.

图1-2:德国柏林法轮功学员在中使馆前抗议中共阻挠王治文赴美与亲人团聚

독일 파룬궁수련생들이 중국대사관 앞에서 가족을 만나려고 미국으로 향하던 왕즈원의 출국을 저지한 중국공산당에 항의했다.

왕즈원은 전 중국 ‘파룬따파(法輪大法) 연구회’ 책임자 중 한 사람으로 전 중국철도부 엔지니어출신이다. 그는 1999년 7월 20일을 기해 장쩌민이 발동한 광적인 파룬궁탄압 만행 중에 7월 20일 가장 먼저 체포된 수련생 중 한 사람이다. 그는 그해 12월 27일 불법적인 재판에서 16년형을 선고받았다. 잔혹한 박해 중에서도 왕즈원은 시종일관 파룬궁에 대한 믿음을 굳건히 견지했다. 2014년 10월 왕즈원은 감옥에서 석방됐지만 그 후 2년여 동안 중공의 공안으로부터 24시간 감시받으며 가택연금 상태로 지냈다. 2016년 1월 당국에 여권을 신청했는데, 당시 중요 감시대상자로서는 의외로 여권발급이 성사됐다.

최근 미국시민권자인 왕즈원의 딸 왕샤오단(王曉丹)은 아버지를 미국으로 모시기 위해 남편과 함께 위험을 무릅쓰고 중공이 설치한 겹겹의 포위와 감시망을 뚫고 베이징으로 들어가18년 만에 극적으로 부녀간의 상봉을 했다. 왕샤오단 부부는 미행하는 중국공산당 스파이들을 따돌리고 아버지를 위해 미국비자발급 등 이민을 위한 전반적인 출국절차를 밟았다. 그러나 정작 그들이 8월 6일 출국을 위해 마지막으로 광저우공항 출입국을 통과하던 중, 왕즈원의 여권은 출입국공무원에 의해 강제로 압수된 후 훼손됐고, 일행은 불법적인 핍박 속에서 결국 출국이 무산됐다.

8월 9일 왕샤오단 부부는 부득이 미국으로 돌아갔다. 홀로 중국에 남겨진 왕즈원은 또 다시 스파이들의 포위 속에서 유랑해야 하는 곤경에 처해졌다. 왕샤오단은 미국 도착 후 공항에서 기자에게 “당시 공항출입국 심사에서 출입국공무원이 아무런 이유 없이 아버지의 여권을 압수한 후 절단해버렸다. 그 출입국공무원은, ‘여권은 이미 공안에서 내부적으로 무효처리 된 상태다’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현재 왕샤오단은 아버지의 행방을 알 방법이 없다.

图3:抗议组织者法兰兹先生

항의집회 책임자 프란즈 씨 모습

당일 항의집회를 주도한 프란즈(Franz) 씨는 집회서 발언했다. “오늘 이 자리를 빌려 왕즈원의 자유로운 여행의 권리를 박탈한 중국공산당국에 항의한다. 왕즈원 또한 중국공산당의박해 속에서 자유로운 여행의 권리를 잃어버린 수천만 파룬궁수련생 중 한 사람이다. 왕즈원은 1999년 7월 20일 중국공산당 장쩌민 집단이 개시한 파룬궁탄압 중에서 가장 먼저 체포된 수련생 중 한 사람이다. 그가 감금되기 전의 사진과, 현재 사진을 비교하면 그가 감옥에서 얼마나 잔혹하게 비인간적인 고문박해를 당했는지를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다. 현재 그의 건강상태는 좋지 않다. 반드시 인도적 차원에서 조속히 치료 받아야 할 상황이다. 왕즈원의 딸 왕샤오단은 미국시민권자다. 그녀는, 불법적으로 감금되어 온갖 고문박해로 정신적 육체적으로 심하게 훼손당한 아버지의 건강이 걱정되어, 미국으로 모셔 함께 생활하려고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중공은 왕즈원의 출국을 저지하고 있다. 이는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이다. 왕즈원의 상황은, 아무런 죄 없이 박해받고 있는 수많은 중국의 파룬궁수련생들 중 한 사례인바, 우리는 전 세계에 중국공산당의 사악함을 폭로해 알릴 것이다. 중국공산당의 악행은 이미 전 세계를 위협하고 있지만, 중공은 기필코 해체될 것이다.”

어린 딸과 함께 당일 집회에 참석한 여성인 안커(Anke) 씨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왕즈원은 15년 남짓 불법적으로 감금되었다가 석방됐다. 자유사회로 오기 위해 어렵게 찾아온 기회였는데, 황당하게도 출국 직전에 출국금지를 당했다. 이 사건을 통해 우리는 장쩌민 등 파룬궁박해 주범들이 아직도 죄 없는 파룬궁수련생에 대해 박해를 계속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들은 무수한 파룬궁수련생들의 가족을 파탄시켰고, 고압적인 탄압정책으로 중국의 일반 민중을 공갈하고 위협하고 있다. 그들이 왕즈원의 출국을 저지한 것은, 자신들이 17년째 이어온 파룬궁에 대한 잔인무도한 박해의 죄가 해외에서 폭로될까 두려워서이다. 나는 오늘 어린 딸을 데리고 항의에 참가했다. 나는 그런 끔찍한 일들이 어느 부모나 자식에게도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을 알리고 싶다. 만약 중국공산당의 만행을 좌시한다면 아마 언젠가는 자유사회에서 생활하는 시민들도 똑같은 비극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자유사회의 일원으로서 우리는 마땅히 걸어 나와 정의의 편에 서서 우리 후대들에게 아름다운 사회를 물려주기 위한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이다.”

항의집회에 참석한 아다(Ada) 씨도 유사한 관점의 의견을 발표했다

图4:了解真相的民众签字支持法轮功,谴责中共暴行

파룬궁박해 실상을 알게 된 시민들이 서명에 동참하여 파룬궁을 지지하고, 중국공산당의 만행을 비난하다

집회현장을 지나던 베를린 시민들은 너도나도 파룬궁수련생들에게 지지를 표하고, 중공의 파룬궁박해를 비난하는 청원서에 서명했다. 전 동독에서 생활한 적이 있다는 한 여성은, 당시 동독의 집권자들은 “베를린 장벽은 영원히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했지만, 결국 하룻밤 새에 무너졌다며, 중국공산당 독재정권 역시 당연히 무너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곳을 지나던 한 요가 코치는 행사를 통해 파룬궁 박해실상을 알 수 있었다면서, 파룬궁단체의 항의활동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죄 없이 박해받는 사람들에 대해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하는 파룬궁수련생들의 활동에 아주 감동을 받았다고 하면서, 파룬궁수련생들이 앞으로 계속 견지할 것을 바라며, 자신도 있는 힘을 다해 성원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문장발표 : 2016년 8월 12일
문장분류 : 해외소식
원문위치 :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6/8/12/332857p.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