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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中영사관 앞에서 왕즈원 미국행 방해에 항의

[밍후이왕](밍후이 멜버른 기자센터 보도) 딸과 함께 모이기 위해 미국으로 향하던 파룬궁 수련생 왕즈원(王治文, 68)의 출국이 중국공산당의 저지를 당한 사건에 대해 세계 각지에서 항의집회가 열리는 등 국제사회가 주목하고 있다.

2016년 8월 16일 오전, 호주 멜버른 파룬궁수련생들은 현지 중국영사관 앞에서 항의 집회를 갖고 왕즈원에게 즉각 여권을 재발급해 그가 미국에 가서 딸과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도록 중국 현 정권에 촉구했다.

'图1~3:二零一六年八月十六日上午,墨尔本法轮功学员在中领馆前举行抗议活动,促还王治文自由。'

2016년 8월 16일 오전, 멜버른 파룬궁수련생들은 중국영사관 앞에서 항의 집회를 갖고 왕즈원에게 자유를 돌려줄 것을 촉구했다.

전 ‘파룬따파(法輪大法) 연구회’ 책임자였던 왕즈원은 파룬궁 수련을 이유로 중국공산당 감옥에서 16년 가까이 불법 수감돼 잔혹한 박해를 받았다. 2014년 10월 감옥에서 석방된 이후에도 2년 가까이 매일 24시간 지속적으로 중국공산당이 파견한 스파이의 미행과 소란을 받아왔다. 미국 시민권자인 왕즈원의 딸 왕샤오단(王曉丹)은 수년간 아버지 구원을 위해 백방으로 뛰었다.

딸 왕샤오단은 부친을 미국으로 데려오기 위해 남편과 함께 위험을 무릅쓰고 중국공산당의 겹겹의 포위와 감시망을 뚫고 베이징에 가서 18년 만에 아버지와 어렵게 상봉했다. 왕샤오단 부부는 미행하는 중국공산당 스파이들을 뿌리치고 광저우까지 가서 부친을 위해 미국비자 발급 등 이민을 위한 일체 출국 절차를 밟았다. 그러나 바로 이들이 8월 6일 출국을 위해 마지막으로 광저우 공항 출입국을 통과하던 도중 출입국 공무원들이 왕즈원의 여권을 가위로 잘라버리는 바람에 출국이 무산됐다. 당시 출입국 공무원은 왕즈원의 여권은 중국공산당 공안 내부에 의해 이미 무효화된 상태라고 말했다.

왕샤오단에 의하면 현재 왕즈원은 베이징에 있는 자택에서 중국공산당 공안에게 더욱 삼엄한 감시통제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멜버른 파룬궁수련생들은 당일 중국영사관 앞에서 “왕즈원의 출국 및 그가 가족과 한 자리에 모이는 것을 저지한 중국공산당에 강력히 항의한다”,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 ‘파룬궁박해를 중지하라!”, “장쩌민을 사법처리하라!” 등 현수막을 펼쳐들고 항의 집회를 열었다.

호주 파룬따파불학회 빅토리아주 판후이(樊慧) 지부장은 집회에서 중국공산당 장쩌민, 쩡칭훙 범죄 집단이 깡패수단으로 왕즈원의 출국을 저지한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중국영사관 직원들을 포함해 공산당 각급 관리들이 현 정세를 똑똑히 보기를 바란다. 파룬궁 박해는 장쩌민 개인의 단독적인 판단에 의해 조종된 것으로 그는 아주 빠른 시일 내에 현 정권의 ‘부패호랑이 사냥’에서 체포될 전망이다. 당신들이 아직도 장쩌민을 따른다면 최후에는 그와 함께 순장될 뿐이다.”

아울러 판 지부장은 이러한 일들을 중국공산당 고위층 지도부에 반영할 것을 중국영사관에 희망했다. “장쩌민의 잔당이 아직도 악행을 저지르고 있기에 중앙에서도 구체적으로 어떤 일이 발생했는지 모를 가능성이 있다. 우리가 세계 각지에서 이 같은 목소리를 내는 것은 현 정권의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아울러 왕즈원에게 빠른 시일 내에 여권을 발급해줌으로써 그가 안전하게 출국할 수 있도록 보장하기 위함이다.”

파룬궁수련생 바오뤄는 왕즈원의 출국 성사 여부를 막론하고 그는 승리자라고 말했다. “왕즈원 사건을 빌어 우리는 이처럼 십 수 년간 지속된 파룬궁에 대한 고압적인 탄압정책 하에서도 중국공산당은 수련자들의 굳건한 신념을 좀처럼 움직일 수 없었음을 알 수 있다. 한때는 여권을 발급해줬다가 다시 또 그의 출국을 막는 등 중국공산당의 번복 행태는 오히려 스스로 자신들의 뺨을 강하게 때린 셈이다.”

바오뤄는 또 “중국공산당의 이런 행태에 대해 우리는 정말로 반감을 느끼고 있다. 중국공산당이 해외에 파견한 대표인 중국영사관 역시 국내의 이런 행태에 대해 창피하게 느낄 것이다. 중국영사관이 우리의 목소리를 중국공산당 정부에 전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중국에서 나온 지 16년이 된 파룬궁수련생 저우(鄒)씨는 집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파룬궁 수련을 이유로 현재까지 나는 중국에 돌아갈 수 없다. 이는 중국공산당이 파룬궁수련자를 박해하는 한 가지 수단이다. 현재 중국공산당은 아직까지도 대규모로 파룬궁수련생의 장기를 생체로 적출해 폭리를 취하고 있다. 인류도덕의 최저선을 벗어난 이러한 죄악에 대해 중국공산당은 아직도 거짓말로 은폐하고 있으며 많은 이들도 이에 대해 무감각하고 무시하고 있다. 장쩌민은 이번 재난을 일으킨 파룬궁 박해 주범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곳에서 동시에 장쩌민에 대한 사법처리를 촉구하는 바이다.”

파룬궁수련생 피어스 스미스는 “왕즈원에 대한 중국공산당의 이와 같은 행태는 인권을 엄중히 위반한 것이다. 우리는 왕즈원에게 자유를 돌려줘 70 고령에 가까운 노인이 미국에 와서 가족들과 함께 모일 수 있도록 중국공산당에 촉구한다”라고 말했다.

폴란드에서 온 수련생 바바라도 “우리는 오늘 여기에 모여 이미 너무나 많은 고난을 감당해온 왕즈원에게 즉각 자유를 돌려줄 것을 중국공산당에 촉구하고 있다. 그는 아무런 법률을 위반하지 않았으나 16년간 억울한 감옥살이를 해야 했다. 이것만으로도 이미 너무나 지나친 것이다. 중국공산당은 즉각 그에게 여권을 돌려주어 그가 딸과 한자리에 모이도록 해야 할 것이다” 라고 촉구했다.

문장발표: 2016년 8월 17일
문장분류: 해외소식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6/8/17/33309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