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한국 파룬궁수련생
[밍후이왕] 2013년 7월 20일, 한국의 중심부인 서울 광장에서 14년간 지속되고 있는 중공의 파룬궁(法輪功)수련생에 대한 인권탄압에 반대하는 범국민대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온 인권단체, 파룬궁수련자, 시민들이참석했다.
사단법인 한국파룬따파불학회(韓國法輪大法佛學會)는 이날 박근혜 대통령께 드리는 공개서한에서 중국과 중공을 엄격히 구분하여 분명한 입장을 밝힐 것을 우리 정부에 건의했다. 중공대사관원들과 국가안전부 요원들이 한국 내에서 문화예술 활동을 비롯해 합법적인 파룬궁 활동을 방해하는 것은 내정간섭이자 주권침해 행위이므로 관련자를 국내법에 따라 사법처리하고 본국으로 추방할 것과 중국 국적의 파룬궁수련자를 생명위험이 현존하는 중국으로 추방하는 행위는 국제법 위반이므로 이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행사에는 탈북자 인권단체 연합회 공동대표이며, 서울조선족교회 담임목사인 서경석 목사와 사법개혁범국민연대 정구진 상임대표, 북한인권정보센터 김상헌 이사장이 참석해 성명서와 지지 발언을 했다.
사진 1~5: 7월 20일, 서울광장에서 한국수련생들이 단체연공을 하고 있다.
사진6: 사법개혁범국민연대 정구진 상임대표가 발언을 하고 있다
정구진 상임대표는 성명서에서 “한국 정부와 국회는 인권보호라는 전 인류적인 가치를 수호하기 위해 파룬궁 탄압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중공당국에 명확히 표명해야 한다.”고 말하며 “이것이 바로 한국이 중국과 대등한 입장에서 상호관계를 발전시키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파룬궁에 대한 중공의 박해는 전대미문의 잔혹한 것으로, 14년간 중공의 박해로 사망한 파룬궁수련생 숫자는 단지 공개 발표된 것만 하여도 수천 명에 달하며 국제사회의 질책을 받고 있다. 중국에서는 단지 파룬궁을 수련한다는 이유만으로 박해를 받게 되는데 이것은 정말로 이해 불가능한 일이다. 심지어 중공 정권이 살아있는 파룬궁 수련생의 장기를 적출해 판매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분노와 경악을 금할 수가 없다. 이는 비이성적이고 반인류적인 만행으로 더 이상 방치돼서는 안 된다. 중국 역시 책임 있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파룬궁 탄압을 비롯한 모든 인권탄압을 즉각 중지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사진7: 탈북자 인권단체 연합회 공동대표 서경석 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탈북난민의 북송 반대 운동을 하고 있는 서경석 목사도 지지 발언대에 섰다. “북송 반대운동을 하면서도 파룬궁수련자들의 고통을 외면해왔다. 중국 정부에 밉게 보일까 봐 두려웠기 때문”이라고 밝힌 그는 “하지만 중국의 변화 없이는 북송 중단은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파룬궁이 당하는 박해와 고통은 북송중단을 원하는 대한민국의 아픔과 하나이다. 약한 자를 도우는 것은 기독교 목사의 직책이다. 만약 파룬궁이 박해 당하는 것을 알면서도 나서서 소리를 내지 않는다면 저는 합격된 기독교 목사가 아니다. 설사 제가 조선족교회 담임목사직을 내려놓는 한이 있더라도 파룬궁이 당하고 있는 박해를 보고서도 절대 모르는 체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의 모든 악행에 고통당하는 사람이 연대해 중국을 아름다운 중국, 선을 행하는 중국, 인권을 존중하는 중국으로 변화시키는 데 힘을 모으자고 호소했다.
사진8: 북한인권정보센터 김상헌 이사장은 “중공이 생체장기적출 만행을 저지르는 것을 보고도 가만있으면 그와 공범자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인권정보센터 김상헌 이사장의 지지 발언이 이어졌다. 김상헌 이사장은 중공은 가짜 중국이라고 말했다. “저는 중국은 커다란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재의 중국은 가짜 중국입니다. 중국 공산당은 가짜 중국입니다. 중공통치 하의 중국은 현재 외면의 강대함과 표면의 화려함만 남았습니다. 중국에는 민주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중공은 국민을 두려워하기 때문입니다. 얼마나 약하냐 하면 지금 이 세상에서 국민들의 심신수련법이 위협이 되는 나라는 중국 밖에 없습니다. 그동안 파룬궁 수련생을, 아무 죄 없는 사람을 고문으로 죽였습니다.”
그는 이어 “중공은 나쁜 일을 많이 했다. 생체장기적출로 희생당한 사람의 숫자가 수만 명이 넘고 있다. 하늘이 노할 일이다. 내가 당한 것이 아니니까 가만히 있겠는가? 나쁜 짓을 보고도 가만있으면 그와 공범자가 되는 것”이라며 정의, 인권, 평화를 위해 모두 힘을 모으자고 호소했다.
사진9: 한국파룬궁수련생들이 중공의 박해로 희생된 중국대륙 수련생들을 추모하고 있다.
사진10: 혹형시연으로 중공의 파룬궁수련생에 대한 박해를 폭로하고 있다.
이날 행사장은 다양한 인권활동으로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파룬궁수련자들이 실제로 고문당하는 시연을 펼치는 퍼포먼스를 비롯해 국제적인 NGO 단체인 다포(DAFOH-생체장기 강제적출을 반대하는 의사협회)주관으로 생체장기 강제적출을 반대하는 지지서명 활동이 각각 두 곳에서 이어졌다. 또, 희생된 파룬궁수련자들의 영정사진과 파룬궁수련자들의 살아있는 몸에서 장기를 강제적출 당하는 과정을 시연한 퍼포먼스는 서울광장을 찾은 시민들의 공분을 불러일으켰다. 또 행사장을 지나던 행인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행사를 관람했고 카메라로 촬영을 하며 중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파룬궁 인권탄압에 관심을 표했다. 진상을 알게 된 사람들은 중공의 생체장기적출을 반대하는 서명에 적극 동참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홍철숙씨는 2년 6개월 전에 중국에서 한국에 왔다고 했다. 그녀는 북한에서 중국으로 돈을 벌러 갔다가 그곳에서 파룬궁을 수련하게 되었다며, 그러나 북한으로 돌아가지 않고 한국에 오게 된 것은 공산당의 무신론 때문이라고 했다. 그녀는 “불가의 법문인 파룬궁을 배우면서 너무나 나 자신이 달라지더라. 정말로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 하고, 건강해지고” 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그녀는 북한에도 노동교양소 같은 강제수용소가 있다면서 공산당체제의 잔혹함은 경험하지 않은 사람은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앞으로도 파룬궁수련생에 대한 박해가 종식되도록 하는 게 소원이다.”고 말했다.
지인의 권유로 행사장에 온 김채영(교육강사)씨는 “생체장기 적출은 너무나 엄청난 일이다. 이렇게 엄청난 일은 세계적으로 알려져서 하루빨리 막아야 한다.”며 자신도 이런 사실을 근절시키는 데 도움이 되려고 오늘 IAEOT(국제장기이식윤리협회) 회원에 가입했다고 말했다.
사진12: 행사현장에서 생체장기적출 시연을 하며 중공의 파룬궁수련생에 대한 생체장기적출 만행을 폭로하고 있다.
사진13: 진상을 알게 된 시민들이 중공의 생체장기적출을 반대하는 서명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사진14: 파룬궁수련생으로부터 자세한 박해진상을 듣고 있는 시민
사진15: 현장에 설치된 ‘중공은 파룬궁에 대한 박해를 즉각 중지하라’ 등 현수막.
사진16: 행사현장 서울광장 상공에 ‘중공을 해체해야 박해를 끝낼 수 있다’ 등 대형 애드벌룬
생제장기적출 퍼포먼스를 본 이정희(李正熙)씨는 “오늘 중국에서 이런 사실이 벌어진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고 하면서 “우리나라에서 이런 일이 발생했다면 정권자체가 존립할 수 없을 것”이라고 분노하면서 다포의 활동을 지지하는 서명에 동참한 뒤 관련 자료를 가져갔다.
행사현장에 설치된 진상보드판 앞에서 많은 시민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자료를 관람했다. 진상을 알게 된 사람들은 잇달아 서명 란에 서명하며 반박해를 성원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 최대 통신사인 연합뉴스와 뉴시스 등 주요 매체가 취재에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이며 수편의 관련 기사를 발표했고, 한국인권신문도 행사 취지를 상세히 보도했다.
문장발표: 2013년 7월 30일
문장분류: 해외소식 >지역보도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3/7/30/277439.html
영문위치: http://en.minghui.org/html/articles/2013/8/1/141330.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