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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룬궁 박해 개입 베이징 부시장, 대만서 고소당해(사진)

글/ 대만 파룬궁수련생

[밍후이왕] 수년 간 파룬궁 박해에 깊이 개입한 중공 베이징시 부시장 지린(吉林)이 12월 13일 오후 4시 대만 타오위안 공항에 도착했다. 지린이 공항청사에 들어서자마자 2시간 전에 이미 ‘집단학살죄와 민권공약규정위반’으로 파룬궁수련생에게 정식 고소당했음을 통보받았다. 지린은 쉬광춘(徐光春), 황화화(黃華華), 자오정융(趙正永), 왕줘안(王作安), 양숭(楊松) 뒤를 이어 대만에서 파룬궁수련생에게 형사고소를 당한 6번째 중공관리가 됐다.

이에 앞서 12월 7일 대만 입법원(주-한국의 국회에 해당)은 인권박해에 깊이 가담한 중공관리와 중공고위간부들의 대만입국을 거부하는 인권제안을 통과시켰지만 이민서가 제때 지린의 입국허가를 취소하지 못해 12월 13일 대만 땅을 밟게 된 것이다. 하지만 지린은 이후 가는 곳마다 파룬궁수련생들이 넘겨주는 고소장을 손수 받아야 하는 난감한 처지에 빠졌다.

台湾法轮大法学会理事长张清溪教授(左二)在三位人权律师陪同下,在台湾高等法院检察署门口按铃申告,控告严重迫害法轮功的北京副市长吉林,要求高检立即侦办,并在入境时逮捕吉林。高精度图片

사진설명: 13일, 대만 파룬따파학회 이사장인 장칭시(張淸溪) 교수는(왼쪽 두 번째) 3명의 인권변호사와 함께 대만고등법원검찰서에 지린에 대한 형사고소장을 제출했다. 장 이사장은 고등법원검찰서에서 지린을 즉시 수사할 것과 대만 입국 시 체포할 것을 요구했다.

현장에서 파룬궁수련생의 형사고소장을 전달받는 것을 피하기 위해 지린은 이번 방문에 앞서 분명히 준비를 한 것으로 보인다. 지린은 예정된 항공편을 오후 3시 이후 항공편으로 변경했다. 지린은 ‘순조롭게’ 입국장을 통과하기 위해 중공고위관리들이 대만 방문시 늘 하는 허세 격식을 생략하고 입국장에서 4시가 넘어서까지 기다린 후에야 황급히 입국장을 빠져나왔다.

하지만 지린이 타오위안공항의 VIP입국장에 들어서자마자 결국 정면에서 파룬궁수련생을 마주치고 말았다. 현장에서 “지린, 파룬궁박해를 중지하라, 당신은 이미 고소당했다!”라는 외침에 놀란 그는 즉시 표정이 굳어지고 발걸음을 멈췄다. 파룬궁수련생이 계속하여 그에게 “대만은 당신과 같이 온 손이 피비린내로 얼룩진 인권깡패를 환영하지 않는다!”라고 외쳤다. 파룬궁수련생들이 펼친 “파룬궁박해를 중지하라”, “法輪大法好(파룬궁은 좋습니다)”라는 현수막을 뒤로 하고 그는 수행원들의 경호 하에 차에 몸을 싣고 황급히 현장을 빠져나갔다.

베이징시 부시장, 파룬궁박해에 깊숙이 개입

十二月十三日下午二点四十分左右,张清溪理事长在三位人权律师陪同下,向内勤检察官当面陈述北京副市长吉林严重参与迫害法轮功,是领导、策划、指挥迫害法轮功的主要元凶等犯罪事实,要求台湾司法勿枉勿纵。高精度图片

사진설명: 12월 13일 오후 2시 40분경, 3명의 인권변호사와 함께 고등법원검찰서를 방문해 지린에 대한 형사고소장을 제출하고 대만사법부에 사법처리를 촉구하는 대만 파룬따파학회 장칭시 이사장.

12월 13일 오후 2시 40분경, 장칭시(張淸溪) 대만 파룬따파학회 이사장은 3명의 인권변호사와 함께 고등법원검찰서를 방문해 지린에 대한 형사고소장을 제출했다. 고소장에는 지린이 베이징 정법위 서기, 부시장, 올림픽협조팀 부조장으로 재직 당시 파룬궁박해를 지도, 계획, 지휘한 주요 인물임을 밝히고 2008년 올림픽 기간 파룬궁수련생에 대한 대규모체포를 지휘한 악행을 기술했다. 아울러 고등법원검찰서에서 즉시 이 건을 조사해 대만 입국 시 지린을 체포할 것을 요구했다.

장 이사장은 특히 “멀리 유럽의 스페인에서는 이미 파룬궁박해 주역인 장쩌민 등 중공관리에 대해 형사기소를 한 상태인데 대만은 관할권이 없다는 이유로 수사를 거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함께 자리를 한 학회측 대표변호사는 검찰에 현재 파룬궁이 전 세계적으로 장쩌민 등 34명의 중공관리를 고소한 상황을 설명했고, 아울러 지린이 파룬궁박해추적국제기구(WOIPFG)가 공개한 ‘파룬궁 수련단체’를 탄압하는 악인명단에서도 주요 지도자급에 속해 있다고 밝혔다. 베이징 수장 신분으로서의 지린은 중난하이(中南海)에 머물며 다년간 파룬궁박해에 힘을 전력을 다했을 뿐만 아니라 현재까지도 범죄행위를 계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변호사는 입법원이 이미 12월 7일자로 인권제안을 통과해 엄중히 인권을 위반한 중공관리들의 입국을 금지한 시점에서 이민서가 제때에 지린의 입국 허가를 철회하지 못한 것에 대해 대만 사법부가 바로 행동을 취해줄 것을 희망했다.

입국 후 곳곳에서 고소장 받아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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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베이징 부시장 지린이 투숙한 타이중(台中) 푸화(福華)호텔 밖의 대형현수막, “지린 당신은 파룬궁박해로 형사고소를 당했다!”

14일 저녁 지린이 숙박예정인 타이중 푸화호텔 밖에는 이미 10여명의 파룬궁수련생들이 “지린 당신은 파룬궁박해로 형사고소 당했다!”는 현수막을 펼쳐들고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11시가 너머, 대륙 대표단들이 잇달아 호텔 정문을 들어가는 가운데, 파룬궁수련생을 피하기 위해 그는 혼자서 몰래 후문을 택했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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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15일, 수백 명이 참석한 타이중의 한 포럼회장에서 바로 코앞에서 파룬궁수련생에게 고소장을 전달받고 깜짝 놀라며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지린.

15일 오전, 타이중에서 수백 명이 참석한 ‘양안 경대(京台)과학기술 포럼’ 현장에서 지린은 파룬궁수련생이 넘겨준 고소장을 직접 받았다. 오후에 그는 차를 타고 급히 신주(新竹)로 향 하던 도중 신호를 기다리다가 사방에서 들려오는 “지린 당시은 고소당했다! 파룬궁박해를 중지하라!”는 구호에 둘러싸여 또 다시 차안에서 안절부절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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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신주에서도 파룬궁수련생이 넘겨준 고소장을 직접 전달받은 지린.

오후 3시 반, 지린 일행 20명은 신주현 젠스(尖石)향에 도착했다. 지린이 활동을 마치고 떠나려 하던 찰나, 파룬궁수련생들이 “이것은 당신의 고소장이다! 당신은 고소당했다! 선악에는 보응이 있는 법이다. 파룬궁박해를 중지하라!”라고 알리며 넘겨주는 고소장을 코앞에서 받아야 했다. 주위의 대륙 수행원들은 이 상황에서 다급히 고소장을 빼앗아 가고 손으로 파룬궁수련생을 밀어버렸다.

대만 방문 예정 중공관리 명단 공개 촉구 – 모든 국민이 증거수집에 협조할 수 있도록 해야

파룬궁 인권변호사단 대변인인 주완치(朱婉琪)변호사는 (대만)정부가 입법원이 통과한 결의에 따라 지린의 방문을 거절하지 못함에 대해 “우리는 정부가 제때에 지린의 입국허가를 철회하지 않은 것에 대해 실망했다. 또한 이에 대해 엄숙하게 정부에 요구를 제기하는 바이다. 우리의 중앙관련 주관기관인 대륙위원회, 이민서, 법무부 및 지방정부는 마땅히 지금부터 시작하여 현재 입국신청을 했거나 혹은 앞으로 입국신청을 제출하게 될 중공관리의 성명, 경력, 직위를 관계기관 홈페이지에 공개해 사회 대중, 파룬궁단체, 대만사업가, 민주인사, 티베트, 신장위구르족 등 모든 중공의 박해를 받는 인사 및 단체가 함께 인권을 심각히 위반한 중공관리 및 중공간부가 입국신청 여부를 심사하게 하며, 아울러 관련 범죄 사실과 증거를 우리 중앙정부기관 및 지방정부에 제공해 입법원에서 통과된 이 인권제안에 따라 집행할 것을 요구함으로써 이러한 인권박해자들이 입국하는 것을 금지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장칭시 교수도 “대만은 전 세계에서 인권과 민주주의에 대해서 하나의 입지를 갖고 있다. 인권에 대한 견지는 대만 입국에서 아주 중요한 지표인바, 희망하건대 정부 관련기관은 마땅히 인권과 두 가지 공약의 정신이 확실하게 실시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 민주국가에서는 민의가 일체를 주도하는 것이기에 입법원 및 7개 현시의회에서 통과한 인권제안 결의에 대해 모든 정부의 관련기관이 마땅히 확실히 가서 집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타이중시 장야오중(張耀中) 의원은 베이징시 부시장 지린이 순조롭게 대만에 입국한 사실에 대해 행정기관에 질책을 제기할 예정이다. 그는 “행정기구의 효율이 너무 낮다. 민의기구가 통과한 제안에 대해 미처 집행할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이민서가 마음대로 인권 방면에서 중대한 죄를 저지른 중공관리에 대해 입국을 허락해서는 안 된다. 또한 파룬궁의 형사고소에 대해서도 사법기관이 인권을 존중하는 전제하에서 신속하게 사건을 진행시키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문장발표: 2010년 12월 14일

문장분류: 해외소식
문장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0/12/14/中共北京副市长抵台前遭刑告(图)-23364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