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혜망 2008년 1월 26일】(명혜기자 쉬징즈[徐菁芝] 시카고 보도)
‘신화와 전설’을 주제로 하는 2008년 전 세계 화인 신년만회가 1월 25일 시카고 최대의 극장인 에이리 크라운 극장(Arie Crown Theatre)에서 성대히 펼쳐졌다. 훌륭하고 다채로운 공연은 많은 관중들의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
시카고 에이리 크라운 극장에서
성대히 펼쳐진 전세계 화인 신년만회를 진지하게 관람하는 관중들의 모습
그러나 이번 만회 공연은 순풍에 돛 단듯 줄곧 순조롭진 않았다. 전 세계 화인 신년만회 시카고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작년 12월 만회에 초청받은 일부 정부 관리들이 시카고 중국 영사관에서 팩스를 받았다고 한다. 팩스의 제목은 담화요점(Talking Points)로 되어 있었고 서명이나 날짜표시도 없었다. 그 내용은 주로 파룬궁에 반대하는 약간의 선전과 함께 의원들에게 2008년 1월 22일부터 26일까지 시카고, 디트로이트, 미네아폴리스에서 거행되는 ‘신당인 전 세계 화인 신년만회’에 참가하지 말라는 것이었다.
시카고 조직위 조직위원이자 미국 중부 法輪大法학회 회장인 양썬(楊森)박사는 이런 수법은 외교관례에 전혀 부합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중공의 통제력이 갈수록 약해져 그 하수인들이 성의 없이 일을 하고 있음을 분명히 보여주는 것일 뿐이라고 했다.
한 달 후 일리노이 주 하원에서는 HR0914 결의안을 통과시켜 이번에 중국 영사관에서 미국 관원의 참가를 저지하려 했던 ‘신당인 전 세계 화인 신년만회’를 표창했다. 결의안 중에는 “전 세계 화인 신년만회는 순수하며 공산당 당문화의 영향이 없는 정통 중화문화를 표현했고 오래전에 잃어버렸던 중국문화의 소중한 보물을 재현하고 부흥시켰다.”라고 했다. 결의안에서는 특히 미국 중부 法輪大法학회가 “眞善忍의 원리를 보급하고 실천하는데 노력했고 인류의 가장 소중하고 고상한 이념을 널리 보급하는데 노력”했다고 언급했다.
한편 1월 9일 시카고 시의회에서도 결의안을 통과시켜 만회를 지지했다. 결의안에서는 “신화와 전설을 주제로 하는 전 세계 화인 신년만회는 공산당의 색채가 없는 정통중화문화를 체현했다.”고 찬양했다.
시카고 조직위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지금까지 이번 만회에 이미 일리노이 주 상하 양원, 시카고 시 의회의 결의안, 일리노이 주 주지사와 주 연방 하원의원의 치사 및 20여 명의 상하 양원 의원과 지방정부 관원들의 축하서신을 받았다고 한다. 동시에 시카고 시 주변의 10여개 도시에서도 표창장을 수여해 만회의 풍부한 다원문화와 예술적인 공헌에 대해 치하했다.
만회 공연장소인 에이리크라운 극장의 총감독 길모어(Dulcie C. Gilmore) 여사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2006년 화인신년만회를 처음 개최할 때의 상황을 회고하며 흔쾌히 답해주었다. 그녀는 “당시 중국 영사관에서 걸려 온 전화를 받았는데 우리더러 당신들의 공연을 받아들이지 말라고 했어요. 저는 물론 거절했습니다. 단지 거절했을 뿐만 아니라 또 제 딸과 시어머니를 모시고 같이 공연을 봤어요.” “당신들의 공연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너무 기쁘고 정말 너무나 좋은 공연이었어요. 우리는 올해도 또 공연을 보러 갈 예정입니다.”
에이리 크라운 극장은 시카고에서 수용인원이 가장 클 뿐 아니라 무대가 가장 넓은 극장이다. 80년대 중반에는 주로 음악당으로 사용되었다. 그 후 600만 불을 들여 리모델링한 후 음악과 건축 방면에서 모두 일류의 예술전당으로 꼽힌다. 풍부하고 다채로운 전통극장 예술과 최신 설비의 완벽한 조화 때문에 시카고 에이리 크라운 극장은, Bill Cosby, Sheryl Crow, Pink Floyd, Jerry Seinfeld 및 Tom Jones 등 세계 일류 공연가들이 거쳐 갔다. 이외에도 포드, 케네디, 클린턴, 레이건 및 조지 부시 대통령 등이 이곳에서 연설을 했었고 저명한 마틴 루터 킹 목사나 빌 게이츠 등도 이곳에서 연설을 한 적이 있다.
‘신운순회예술단’이 주도하는 2008년 전 세계 화인 신년만회는 전통문화를 펼쳐내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며 프로그램의 수준이나 예술수준, 의상(고대 여러 왕조의 복식과 소수민족 의상 포함), 무대효과 등에서 모두 더욱 성숙하고 완벽하게 하여 유구하고 찬란한 중화문명을 구체적이면서도 세밀하게 압축시켜 무대에 올림으로써 내포에서 표현에 이르기까지 전면적으로 관객들에게 펼쳐 보이고 있다.
문장발표 : 2008년 1월 26일
문장분류 : 해외소식
원문위치 :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08/1/26/171155p.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