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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공산당 오보 퍼뜨려 ‘우한 폐렴’ 대유행에 관해서 미국을 탓하다

글/ 탕위

[밍후이왕] 2020년 3월 11일, 세계보건기구(WHO)는 우한 폐렴 대유행을 선언했다. 다음날 중국 외무성 대변인 자오리젠이 트위터에서 말했다. “미국에서는 언제부터 환자가 제로였는가? 얼마나 많은 사람이 감염되었는가? 병원 이름이 무엇인가? 우한에 전염병을 가져온 것은 미군일지도 모른다. 분명하다. 당신들의 데이터를 공개하라. 미국은 우리에게 해명해야 할 것이 있다.”

그는 질병 통제 및 예방센터 소장 로버트 레드필드(Robert Redfield) 박사의 동영상을 그의 게시물에 올려 미국에서 발생한 일부 독감 사망자가 나중에 우한 폐렴으로 인한 사망자로 확인되었다고 말했다.

미 국무부는 3월 13일 중국 대사 추이텐카이를 소환해서 미군이 코로나바이러스를 우한으로 가져 왔을지도 모른다는 자오리젠의 음모론에 항의했다.

동아시아 태평양 국무 보좌관 데이비드 스틸 웰(David Stilwell)은 추이 사건에 대한 미국 정부의 태도를 “엄중한 표현”이라고 발표했다. 국무부 대변인은 “중국이 세계적 유행병을 퍼뜨리고 세상에 알리지 않는 행동에 대한 비판을 피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미군에서 우한 폐렴 전염병이 시작됐다고 중국이 퍼뜨린 이야기”라는 제목의 3월 13일 뉴욕타임스 기사에 따르면 하버드 학자 줄리안 기예르츠(Julian Gewirtz)가 자오리젠에 대해 말했다. “중국의 일부 고위 관리들은 전 세계적으로 긍정적인 기여자로 여겨지기를 원하는 음모론을 퍼뜨리는 순간에 중국이 완전히 자멸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는 것 같다.”

“허위정보 유출은 공산당의 새로운 전술이 아니다. 특히 미국은 중공 선전 활동의 희생양이다.”라고 기사에 쓰였다. “지난해 베이징은 당의 지배를 약화하기 위한 홍콩의 대중시위를 지지한 미국 정부를 노골적으로 비난했다.”

전염병 대유행에 대해서 미국을 비난하려는 중국공산당의 시도는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권력을 유지하려는 전체주의적 성격을 고려할 때 놀라운 일이 아니다.

장기간 영향과 침투

신앙의 자유와 민주주의는 미국의 건국 원칙 중 일부이다. 이것은 중공의 독재와 무신론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하지만 닉슨 행정부 이후 미국은 공산주의의 위험성에 대한 경계를 완화했다. 1991년 12월 구소련이 해체된 후, 많은 서방 국가들은 그들의 지원과 중국의 개방적인 경제정책으로 중국이 민주국가가 되기를 희망했다.

그러나 이것은 희망 사항으로 확인되었다. 서방 국가의 협력과 지원을 ‘화평연변’으로 간주했고, 이는 중국공산당에게는 ‘지속적인 통치에 대한 가장 큰 위협’으로 간주하였다. 2010년 10월 26일, 덩샤오핑에 의해 선정된 작품이 “우리는 사회주의를 고수하고 자본주의를 향한 평화로운 진화를 막아야 한다.”라는 제목으로 중화 일보에 다시 출판되었다. 덩은 1989년 11월 23일 톈안먼 학살을 명령한 지 6개월이 지난 후에 이 작품을 썼다.

덩의 후계자 장쩌민 등은 사회주의를 고수하고 자본주의를 막으라는 지시를 계속했다. 한편 그들은 미국을 ‘반중국 세력’으로 묘사하고 공산주의 이념을 강화했다. 다른 한편으로 그들은 저렴한 노동력과 제품을 판매함으로써 서구 국가들로부터 경제적인 이익을 얻기 위해 글로벌 공급망을 형성했다.

이데올로기적 차이를 경시함으로써 중공은 세계 시장과 ‘공통 운명의 공동체’를 강력하게 장려했다. 워싱턴 프리 비컨(Washington Free Beacon)은 2017년 10월 9일, 중국이 ‘반체제 인사, 미국을 겨냥한 비밀 중국 정보 계획 공개’라는 제목으로 미국에서 청색-금색-노란색으로 알려진 세 방향의 전복 운동을 하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썼다. 청색은 대규모 중국 사이버 및 인터넷 운영을, 금색은 재정 능력에 대한 금본위제를, 노란색은 섹스를 통한 부패를 가리킨다.

중공은 많은 선전을 통해 톈안먼 대학살에 대한 서구 사회의 비판과 파룬궁, 위구르, 홍콩 민주화운동 등 탄압에 대한 비판을 거의 잠재웠다.

토마스 제퍼슨(Thomas Jefferson)은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모든 폭정이 발판을 얻는 데 필요한 것은 양심이 있는 사람들이 침묵하는 것이다.” 그러한 무관심과 묵인에는 대가가 따른다. 중국 밖에서는 이탈리아와 이란이 우한 폐렴 감염자가 가장 많다. 자세히 살펴보면 이것은 우연이 아닐 수도 있다.

2013년에 중국이 일대일로(一帶一路)를 제안한 후 많은 사람은 중국이 동아시아에서 유럽으로 경제적, 정치적 영향력을 확대한 것으로 생각했다. 2019년 3월, 이탈리아는 일대일로가 중국 주도의 지역개발 및 군사 확장을 위한 트로이 목마가 될 수 있다는 우려를 무시하고 계획에 참여한 최초이자 유일한 G7 국가가 되었다. 두 국가 사이에 29건의 거래가 성사된 후 이탈리아 부총리는 CNBC에서 “걱정할 것이 없다.”라고 말했고, 2019년 3월 27일 자 시티앰 닷컴(cityam.com) 기사에는 “이탈리아와의 중국과의 거래는 불을 지피고 있다.”라는 제목이 올랐다.

이란 또한 중국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이란에 대한 중국의 전략적 관심은 강화되고 있다. 중국 제조업체들은 이란에서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려 하고 있고, 테헤란은 중요한 운송 및 물류 허브로 여겨지고 있다.”, “중국의 일대일로에서 이란이 필수 거점이 되고 있다”라는 제목의 기사가 오일프라이스 닷컴(oilprice.com)에 실렸다.

2020년 3월 11일 자 월스트리트 저널에서 “중국과의 전략적 동반관계가 이란에서 우한 폐렴 발병의 기원이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우한 폐렴의 정확한 경로는 불명확하다. 하지만 이란과 베이징의 전략적 동반관계는 코비드-19(Covid-19)라고 불리는 병을 촉발할 수 있는 잠재적 접촉의 집합체를 만들어 냈다.”라고 보도했다.

주요 목표인 미국

중공은 미국을 항상 경제적, 이념적으로 가장 큰 위협으로 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20년 3월 12일에 우한 폐렴으로 인해 국가 비상사태로 선포한 후, 3월 15일을 전국 기도의 날로 선언했다. “우한 폐렴 대유행의 영향을 받은 모든 사람을 위해 기도의 날에 동참해 주시고,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치유 손길이 있기를 기도합시다.”

트럼프는 2016년에 대통령이 되면서 미국은 “정부를 숭배하지 않고 하나님을 숭배한다.”라고 여러 번 강조했다. 이것은 전체주의인 중공 정권과는 분명한 대조를 이룬다. 또한, 무역, 기술, 인권 및 국방에 대해서 중공을 억제하려는 그의 노력도 중공을 화나게 했다.

진행 중인 우한 폐렴 전염병은 특히 다음과 같은 요인을 고려할 때 중공이 미국에 대한 선전 시스템을 강화하려는 열망을 더 크게 만들었다.

첫째, 중국은 우한 폐렴의 최고점을 통과했다고 주장하지만 검열된 데이터는 현실과 다르다. 초기 발생 때 중공의 대응 지연과 광범위한 지역에 대한 격리로 인해 대중의 분노가 심해지자 중공은 희생양을 찾기를 열망했다.

둘째, 수십 년간의 선전, 대규모 인터넷 군대 및 수많은 해외 중공 미디어 매체를 통해 중공은 미국에 대한 여론을 성공적으로 조작했다.

예를 들어, 자오리젠의 전임자 화춘잉은 2020년 2월 3일 미국 대사관 직원의 일부 철수와 여행 제한에 대해 “공포만 불러일으키고 퍼뜨린다.”라면서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그녀는 또한 중국의 우한 폐렴 감염(17,205건 발생에 361명 사망)과 미국 독감 시즌(1,900만 건 발생에 약 10,000명 사망)을 비교하면서 매년 평균 88,000건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중국의 독감으로 인한 사망자를 경시했다.

국가 보건위원회 우한 폐렴 TF팀(Coronavirus Task Force) 책임자 중난산은 2월 27일에 우한 폐렴 전염을 선언한 지 한 달 만에 바이러스가 중국에서 온 것이 아닐 수도 있다고 밝혔다. 정부가 관리하는 뉴스 매체는 바짝 따라붙으며 미국을 발생의 기원으로 지적했다. 중국 언론은 미국 질병통제센터가 우한 폐렴 통계보고를 개별 주에 위임하자 미국이 감염 및 사망 사례에 대한 보고를 중단했다고 주장했다.

셋째, 세계보건기구(WHO) 고문인 이라 롱지니(Ira Longini)는 코로나바이러스 질병이 전 세계로 퍼짐에 따라 전 세계 인구의 3분의 2가 우한 폐렴에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사람들이 중국 우한에서 유래된 유행병이라고 알고 있으므로 중공은 스스로 눈가림하고 비난을 미국으로 떠넘겨야 하는 절박함을 느꼈다.

넷째, 중공은 우한 폐렴 발원지를 미국의 책임이라고 못 박을 수 있다면 자신을 악인(惡人)이 아닌 희생자로 묘사할 수 있을 것이다. 중국 기업의 운영이 재개되자 감염이 다시 급증했기 때문에 중공은 새로 발견된 사례가 외국에서 들어왔다고 쉽게 주장할 수 있었다. 또한, 대중의 모든 분노를 미국으로 향하게 하고 새로운 수준으로 철저히 통제할 수 있었다.

중공의 전술 – 검열, 관심 돌리기, 거짓말

중국에는 시민이 게시한 정보를 검열하고 정부가 승인한 허위 메시지로 사람들의 주의를 산만하게 하는 대규모 인터넷 군대가 있다. 전염병의 여러 단계에서 중공은 선전의 초점을 바꾸었다. 예를 들어, 점점 많은 사람이 중공의 우한 폐렴의 데이터를 의심하기 시작할 때 새로운 전술을 채택했다.

디펜스원 닷컴(Defenseone.com)에 “중국이 우한 폐렴에 대한 진실을 격리하기 위해 어떻게 노력하고 있는가”라는 제목의 기사가 올랐다. “일반적으로 온라인 토론을 형성하고 실제적인 신념과 행동을 바꾸는데 사용되는 마지막 트랙은 거짓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중공은 초기 발생에 대해서 느리게 반응한 것에 대한 분노에 대응하기 위해 정반대가 사실이며 정부가 신속하게 대응하고 병원시설이 충분했다고 주장했다. 권위주의적인 전술인 검열, 관심 돌리기, 거짓말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중공의 군대 문서는 미국을 지속해서 공격하기 위해 코로나바이러스 전염병 기간에 다양한 시나리오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한 지침을 제공했다. 아래는 ‘코로나바이러스 전염병 중 미국 관련 선전 지침에 대한 자주 묻는 말(FAQ)’이라는 제목의 문서에서 발췌한 내용이다.

Q: 미국에서 바이러스가 발생하지 않으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A: 코로나바이러스는 미국이 중국인에 대항하여 시작한 생물 전쟁이라는 점에 초점을 맞춘다. 우리 자신, 전문 중공 매체만이 선전할 수 있음에 주의하라.

Q: 미국에서 대규모 전염병이 발생하면 어떻게 처리하는가?

A: 미국 정치 시스템은 전염병 통제에 적합하지 않다는 점을 강조하는 한편 중국의 정치 체제의 장점을 높이 평가해야 한다.

모닝콜

중국 전문가 빌 비숍 (Bill Bishop)은 중국의 캠페인이 국내 및 해외 관객을 대상으로 한다고 마켓 워치(MarketWatch)에 말했다. “대학살로 인한 전 세계적인 비난을 피하려는 방법으로 국내에서 다시 한번 외세를 비난한다.” 그것은 서구 사회에 대한 끈질긴 판매술책이지만, 많은 중국 사람들은 엄청난 선전 때문에 소문을 믿게 된다고 비숍은 말했다.

하지만 그는 그것이 단순한 공중보건 재난이 아니라고 걱정했다. “이것이 중국공산당의 잘못된 관리로 인한 최초의 글로벌 불황일까? 1949년 이후로 중국에서 공산당이 주도한 재난은 사실 의미심장한 방법으로 중국의 국경선 밖으로 퍼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아니다.”

알버트 아인슈타인 (Albert Einstein)은 “내가 침묵을 유지한다면 나는 공모죄를 저지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사람들이 공산주의의 위험을 깨닫게 하는 모닝콜이 될 수 있다.

 

원문발표: 2020년 3월 16일
문장분류: 시사평론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20/3/16/402504.html
영문위치: http://en.minghui.org/html/articles/2020/3/19/18369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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