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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시 아청구 파룬궁수련생 15명 납치 경과

[밍후이왕 2017년 3월 5일](밍후이왕 통신원 헤이룽장 보도) 2017년 2월 25일, 하얼빈시 공안국·하얼빈시 아청구 공안분국·아청구 국내안전보위팀 및 파출소는 오후 1시부터 밤11시 경까지 대량의 경찰력을 출동했다. 형사경찰과 특수경찰을 포함, 양회 ‘안정 유지’를 구실로 아청구 파룬궁수련생에 대한 불법적 체포를 대대적으로 시행, 사회에 심각한 부정적 영향을 조성했다.

현재 확인된 피랍 파룬궁수련생 15명은 장춘위(張春鬱)(여, 63세), 뤼하이옌(呂海彥)(남, 62세), 차오옌(曹妍)(여, 53세), 장거(張革)(남, 54세), 왕쫑룽(王宗榮)(여, 50세), 왕옌츄(王艷秋)(여59세), 스톄쥔(史鐵軍)·부인 멍판링(孟凡玲)(44세), 리펑(李鵬)(남, 63세)·딸 리샤오웨이(李曉微)(33세), 장광리(張廣利)(남, 48세), 판팡(潘芳)(여, 55세), 펑옌타오(馮艷濤)(여, 55세), 두슈옌(杜秀艷)(여, 53세), 장옌화(張艷華)(여, 46세)다.

이번 사건은 조직적인 사전 모의 하에 실시한 악성 납치 사례로, 이들은 박해의 위법성을 인지하고 폭로가 두려워 상당히 치밀하게 계획했다. 시민들의 눈을 피하기 위해 승용차 60대를 동원하고, 부패 공무원을 체포한다는 거짓말로 현지 경찰관들을 인솔했으며, 정보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회의 직후 경찰관들을 귀가 금지시켰다. 지방경찰의 체포 과정은 하얼빈시 경찰관이 주도했다. 이들은 경찰복이 아닌 사복 차림이었으며, 구속영장 없이도 진행하는 등 불법행위를 자행했다.

소식에 따르면, 아청구에 근래 부임한 공안국장 린쉐난(林雪楠)은 소위 ‘정치 업적’과 진일보 진급을 위해 계책을 구상, 이번 행동을 사전 모의했다. 장기적으로 전화 감시 모니터링 및 잠복근무를 진행, 무고한 시민인 선량한 파룬궁수련생들을 납치·체포했다. 아청구 국내안전보위팀 대대장 류춘훙(劉春紅), 부대대장 양쯔헝(楊自橫)은 수년간 파룬궁수련생 박해에 적극 가담했으며, 이번 납치 명단도 국내안전보위팀이 제공했다.

2월 25일 오전, 하얼빈시 공안국과 아청공안국은 특별 회의를 열고 파룬궁수련생 납치작전을 배치했으며, 성 공안청·하얼빈시 공안국·아청 공안분국·아청 국내안전보위팀·아청구 내 각 파출소·아청 형사경찰과 특수 경찰은 경찰력 200명을 동원해(그 중 하얼빈시 경찰관 30여 명 참여) 파룬궁수련생들을 겨냥한 불법 가산몰수 및 납치 사건을 실시했다.

하얼빈 공안국 국내안전보위팀은 파룬궁수련생 박해를 목적으로 200여만 위안 상당의 장비를 구매, 전문적으로 파룬궁수련생들을 감시 모니터링하고 휴대전화 감시 모니터링 및 위치 추적을 실시했다. 헤이룽장성 공안청, 하얼빈시 공안국, 국내안전보위팀, 정법위 등이 연합 참여한, 소위 ‘특별 안건 심사팀(專案組)’이다.

아래는 파룬궁수련생 16명의 납치 경과다.

1. 당일 밤, 아청구 수리공정건설 관리 2처 파룬궁수련생 장거(張革) 자택에 차량 여러 대가 도착했다. 마당 문이 잠겨있자 경찰관들은 문을 부수고 자택에 난입했다. 이들은 모두 젊은 남성이었으며 쇠몽둥이를 들고 있었다. 공포스러운 분위기에 놀란 장 씨의 부인은 그 자리에서 주저앉았다. 이들은 ‘체포영장’을 들고 온돌에 앉아있던 장 씨에게 움직이지 말라고 명령했다. 해명 및 반박의 여지가 없이 자택을 뒤지고 장 씨를 끌고 갔다. 잇달아 차량 2대로 도착한 경찰관들이 또 들이닥쳐 사진을 찍고 녹화 등을 하며 밤 10시 30분경까지 가택수색을 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장 씨에 대해 장기간 감시 모니터링을 했고, 심지어 자가용 안에 도청기를 설치했다. 이들은 장 씨의 차량도 ‘범행도구’라며 압수했다.

2-3. 당일 오후 5시가 다소 경과한 시각, 아청 숭펑사탕공장 파룬궁수련생 장옌화(張艷華) 자택에 경찰관들이 문을 부수고 대거 난입, 장 씨를 납치했다. 경찰 30여 명과 차량 여러 대를 본 장 씨는 놀라 기절했다. 이들은 자택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침대를 세워 창문을 가렸다. 불법적으로 현금 약 1만 위안과 대법서적, 자료 등을 가져갔다. 이웃 주민들이 수많은 사람을 보고 무슨 일인지 묻자, 경찰관들은 ‘뇌물수수 범인을 잡는다’, ‘부부가 싸웠다’는 등으로 주민들을 속였다. 장 씨는 아청구 병원에 끌려가 이틀간 응급처치를 받는 내내 수갑과 족쇄가 채워진 채 침대에 묶여있었다.

4. 오후 5시가 다소 경과한 시각, 아청 가오밍아파트단지 파룬궁수련생 장춘위(張春鬱) 자택 건물에 차량 2대가 도착했다. 계단을 오르던 주민이 집 안에서 들려오는 말소리를 수상히 여겨 계단 밑에서 살펴본 결과, 잠시 후 윗층에서 사복 차림의 2명이 내려오더니 차량 1대를 몰고 갔다. 이윽고 회색 차량 1대가 또 왔고, 적색 차량도 있었다. 차에서 내린 사람들도 모두 사복 차림이었으며 이들은 모두 장춘위 집으로 들어갔다. 30분가량 지나 검은색 차량을 포함, 차량 2대가 왔다. 차량은 총 10대 가까이 왔고, 많은 사람이 오르락내리락 하며 윗층에서 줄곧 물건을 옮겨내렸다. 큰 가방 2점과 두 포대를 들고 승차하는 것이 주민에게 목격됐다. 이들은 3시간을 되풀이하다 장 씨를 납치해갔다. 당시 납치 현장에 사복 차림 사람이 8~9명 있었으며, 납치·강탈 과정에서 끊임없이 차량이 오갔다. 이들은 전 과정에서 상급에 보고하고 캠코더로 물품을 근접 촬영했으며 수많은 대법서적 등 물품을 강탈했다.

5. 오후 5시가 다소 경과한 시각, 아청계전기주식유한회사 인근 주민인 파룬궁수련생 장청(張成) 자택 앞에 차량이 대거 도착, 아파트 전체를 에워쌌다. 경찰관들이 노크해도 문을 열지 않자, 이들은 상급에 요청해 전동드릴로 문을 열었다. 경찰관들은 자택에 침입해 누가 장 씨인지 확인했다. 장 씨의 아들은 “제가 장청(張成)입니다”라고 답했다. 하얼빈시 경찰관은 장청을 알지 못했고, 그 말에 떼지어 몰려와 장 씨의 아들을 데려갔다. 장 씨의 부모는 심하게 놀랐다. 밤에 장 씨의 부인이 공안국에 가 항의하자 자정이 지나서야 아들이 풀려났다. 70대인 장 씨의 부모는 수년간 침대에서 반신불수로 지내왔으며, 장기간 스스로 몸을 가누지 못한 상태다.

6. 오후 5시가 다소 경과한 시각, 아청 서리타이핑거우(舍利太平溝)에 차량 6대가 도착, 8~9명이 파룬궁수련생 왕쫑룽(王宗荣) 자택에 난입했다. 이들은 가족들을 움직이지 못하게 하고 가택을 수색했다. 2시간 남짓 뒤진 뒤 불법적으로 물품을 대거 빼갔다. 이 중에는 사부님 법상, 대법서적, 노트북 컴퓨터, 데스크톱 컴퓨터 1대, 프린터기 2대, 일부 대법자료가 포함됐다. 모두 사복차림인 이들은 약 8시가 경과한 시각 왕 씨를 납치해갔다. 하얼빈시 경찰, 아청 국내안전보위팀, 아청 청베이파출소 경찰관 등이 이번 일에 참여했다.

7. 11시 넘은 시각, 이들 경찰관은 또 다시 타이핑거우 파룬궁수련생 왕옌츄(王艷秋) 자택에 난입, 불법으로 가산을 몰수하고 납치를 진행했다. 자택을 들쑤셔 물건을 대거 수색해가고 왕 씨를 납치했다.

8-9. 아청 룽디아파트단지 파룬궁수련생 리펑(李鵬) 부녀가 납치됐다. 정확한 시각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이웃 주민이 저녁 9시 이후 집으로 올라가던 중 리펑 자택에 사람이 많이 있는 것을 목격했고, 익일 오전에는 아래층 프린터 잉크가 바닥에 한가득 쏟아져있었다. 가산은 이미 몰수됐고 사람도 납치됐다.

10-11. 아청 서리(舍利)향 류셴(劉仙)촌 파룬궁수련생 스톄쥔(史鐵軍)과 부인 멍판링(孟凡玲)이 하얼빈시에서 귀가하던 도중 납치됐다. 차량은 국내안전보위팀에 압수됐다. 전하는 바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휴대폰 위치추적을 통해 진행했다. 부부의 아들이 한밤중에 하얼빈에서 돌아온 즉시 공안국에 찾아갔다. 그제서야 붙잡힌 줄 알았고 경찰은 가족에게 보름동안 감금할 것이라고 알렸다.

12. 아청 룽디아파트단지 주민인 파룬궁수련생 장광리(張廣利)는 정확한 납치 시각이 확인되지 않았다. 납치 이틀날 자택은 쑥대밭이 돼있었고, 장 씨의 행방이 묘연했다.

13. 아청 진하이아파트단지 주민인 파룬궁수련생 뤼하이옌(呂海彥, 남, 62세)이 납치됐다. 현재 뤼 씨는 아청 제2구치소에 감금돼있다. 납치는 잠복근무를 통해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14. 아청 진강아파트단지 주민인 파룬궁수련생 차오옌(曹妍)(여, 53세)이 납치됐다. 자가용이 불법 압류된 상태로, 차오 씨는 차 안에서 납치됐다. 기타 상황은 분명치 않다.

15. 밤 11시가 다소 경과한 시각, 신화(新華)진 저우무(周木)촌 파룬궁수련생 판팡(潘芳)이 불법으로 가산이 몰수되는 동시에 납치됐다. 사복 차림 납치자들은 프린터, 검퓨터, 대법서적 등 자택 내 물건을 대량으로 수색 강탈했다. 당일 밤 아청 신화진의 또 다른 파룬궁수련생 2명의 자택도 소란을 당했다. 이 중 1명은 파룬궁수련생이 자택에 부재중이었으며, 경찰관이 노크해도 문이 열리지 않자 문 따는 사람을 통해 강제로 열고 가산을 몰수했다. 강탈 물품 중에는 대법서적 등이 포함됐으며, 이들은 갈 때 문을 원래대로 설치했다. 익일 마당에 각종 크기의 신발 자국이 발견된 것으로 미루어, 경찰관이 다수 다녀간 것으로 추정된다.

16. 아청 제2중학교 대각선 맞은편 주민 파룬궁수련생 펑옌타오(馮艷濤)는 퇴근 후 귀가해있던 중 납치당했다. 경찰관들은 갑자기 난입해 자택을 한바탕 들쑤신 뒤 펑 씨를 납치하는 동시에 불법적으로 대법서적, 프린터기, 컴퓨터 등 물품을 몰수해갔다.

17. 오후 5시가 다소 경과한 시각, 헝다(恆大)청 파룬궁수련생 두슈옌(杜秀艷)이 납치됐다. 프린터기 1대와 현금 2만 위안, 대법서적 등을 몰수당했다.

상즈(尚志)시에 거주하는 또 다른 파룬궁수련생 1명이 불법으로 납치됐다. 상즈시에서 경찰 2명이 이번 납치 사건에 참여했으며, 구체적인 상황은 조사를 기다리고 있다.

현재 파룬궁수련생 16명 중 남성 5명이 아청 제2구치소에 갇혀있고, 여성 11명은 하얼빈시 구치소(야쯔취엔, 鴨子圈)에 감금돼있다.

피랍 파룬궁수련생은 30명가량으로 추정된다. 총체적으로 하얼빈시 경찰관, 아청순경, 형사경찰, 특수경찰 등 200명을 동원해 납치사건에 가담시켰다. 경찰관 다수가 내용을 몰랐고, 하얼빈시에서 동원한 경찰들도 사실을 모른 채 부패 공무원 체포로 전달받았다. 그 중에는 상즈시 경찰관들도 있었다. 2월 27일에도 회의를 소집해 특별 안건 심사팀을 조직했으며, 기사들까지 사전 모의해 파룬궁수련생들을 체포했다.

경찰관 중에도 진상을 아는 사람이 있었고, 어떤 경찰들은 파룬궁을 하는 사람들은 좋은 사람이며, 이 일을 하는 것이 좋지 않고, 보응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피동적으로 참여한 경찰들도 있다. 어떤 경찰은 “파룬궁을 수련하는 사람들은 모두 좋은 사람들이다. 우린 상관하지 않겠다. 강제로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문장발표: 2017년 3월 5일
문장분류: 중국소식더욱많은 박해안건
원문위치: https://www.minghui.org/mh/articles/2017/3/5/3438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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