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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가장, 경찰에 뺏긴 자녀 학비 반환 요구하다 납치돼

[밍후이왕](밍후이왕 통신원 헤이룽장보도) 헤이룽장(黑龍江)성 다싱안링(大興安嶺)지구 타허(塔河)현 주민 양쭝보(楊宗波)는 지난 1월 18일, 공안국에 가서 경찰이 빼앗아간 컴퓨터, 은행 저축통장, 신분증과 3만 위안이 넘는 현금 등의 반환을 요구하다가 납치돼 지금까지 36일 넘게 구치소에 수감되어 있다.

마침 음력설을 앞둔 시점에서 수감되면서 가족들은 눈물로 명절을 보내야 했다. 양쭝보의 대학생 자녀는 방학이 되어 집에 돌아왔는데 아직 개학에 낼 학비를 마련하지 못했다. 아버지가 준비한 3만 위안의 현금과 저축 통장을 국가보안경찰이 수탈해 갔기 때문이다.

양쭝보 사건 ‘담당자’(사실은 범죄를 저지른 사람임)는 타허현 국가보안대장 추이위즈(崔玉芝)와 국가보안경찰 왕멍(王孟), 심문은 타허현 국가보안경찰 위솽화(於雙華)와 왕멍 등 경찰이 실시했다.

2월 23일, 타허현 공안국은 양쭝보의 부모에게 체포영장을 보내고 중형을 선고 받을 수 있다고 귀띔했다. 사건이 다싱안링지구로 넘어간 가운데 최근 다싱안링 정법위(정치법률위원회)가 회의를 열고 양쭝보 사건을 논의, 억울한 재판이 내려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45세인 양쭝보는 과거 두통 등 질병을 앓았지만 파룬궁을 수련한 후 건강을 되찾았다. 그는 파룬따파(法輪大法)의 요구에 따라 좋은 사람이 되도록 자신에게 요구하며 가정과 회사에서 모두 다른 사람을 착하게 대했고 어려운 일이 있는 사람들을 진심으로 도와주었다. 회사에서도 최선을 다했고 힘든 일을 마다하지 않아 모두들 좋은 사람이라고 입을 모았다.

그러나 그는 대법을 믿고 좋은 사람이 되려 했다는 이유로 중공(중국공산당)에게 한 차례 또 한 차례 박해를 받았다. 양쭝보는 그동안 4차례 납치 및 감금된 바 있고 노동교양 처분을 받고 세뇌반으로 납치된 적도 있다. 이밖에도 여러 차례 경찰에게 생활을 방해 받았으며 수차례 가택 수색과 협박을 받았다.

지난해 6월 2일 오후, 타허현 공안국 국가보안대대 경찰 및 젠서(建設) 파출소는 양쭝보의 집에 무단 침입했다. 당시 양쭝보는 집에 없었고 그의 큰 누나가 빨래를 하고 있었다. 한 무리의 경찰들은 즉시 방안을 발칵 뒤집어 놓고 대법책, 대법 자료, 컴퓨터, 저축 통장, 신분증 등 물품과 2만 위안이 넘는 현금을 강탈해 갔다. 양쭝보의 큰 누나는 당일 공안국으로 납치되어 구류됐다가 나중에 풀려났다.

그 후부터 타허현 국가보안 대대는 양쭝보를 비밀리에 감시했고 “이 일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양쭝보 본인은 공안국에 와서 그 물건들을 누가 준 것인지를 설명해야 한다. 신앙 포기 각서도 써야 한다.”는 내용의 편지를 자주 가족에게 보냈다.

지난 1월 18일 오전, 양쭝보는 선념을 품고 타허현 공안국에 가서 진상을 알리고 빼앗긴 물품과 현금을 돌려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타허현 공안국, 국가보안대대는 돌려주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양쭝보를 타허현 구치소로 납치하고 가족의 면회도 허락하지 않고 오히려 가족에게서 600위안을 갈취했다.

현재 양쭝보는 여전히 구치소에 불법 감금되어 있다. 섣달 그믐날 전날, 80대인 양쭝보의 어머니는 구치소에 가서 아들을 만나보려 했으나 허락 받지 못해 허탈하게 돌아왔다.

양쭝보의 가족들 중에는 파룬궁수련생이 여러 명 있었다. 1999년 장쩌민이 박해를 발동한 후, 그들은 생활을 방해 받고 가택 수색을 당하거나 납치되는 일이 끊이지 않았다. 양쭝보의 둘째 누나 양윈제(楊雲傑)는 여러 차례 납치되고 2차례 불법 노동교양 처분을 받았으며 세뇌반으로 납치되고 여러 차례 생활을 방해 받고 갈취 당했다. 셋째 누나 양쭝잉(楊宗英)은 12차례나 납치되고 2차례 노동교양 처분을 받았으며 여러 차례 가택수색을 당했는데 2014년 4월 결국 박해로 사망했다. 셋째 자형 천톈제(陳天傑)는 4차례 납치되고 1년 간 노동교양 처분을 받았으며 11년의 억울한 형을 선고 받아 시달림을 당할 대로 당했다. 막내 남동생 양쭝하이(楊宗海)도 수차례 납치되고 1년 간 노동교양 처분을 받았으며 여러 해 떠돌이 생활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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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발표:2016년 2월 26일
문장분류: 중국소식>더욱 많은 박해사례
원문위치: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6/2/26/32463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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