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징 14소 장위룽, 정신병원에 갇혀 10여 년간 박해당해

[밍후이왕] (밍후이왕 통신원 장쑤 보도) 난징(南京) 14소[중국 전자과학그룹 제14연구소, 즉 전자부 10원(院) 14소]의 파룬궁수련생 장위룽(張玉龍)은 2001년에 노동교양 박해를 당하고 집으로 돌아온 뒤 정신병원(난징 뇌과병원)으로 납치돼 박해를 당했는데, 지금까지 이미 10여 년이 되었다. 그의 아내는 아이에게 아버지가 출국했다며 사실을 감추었다.

소식에 따르면, 장위룽은 온종일 강제로 주사를 맞고 약을 먹어 심신에 극심한 손상을 입었으며, 정신이 흐리멍덩해져 생활마저 스스로 할 수 없는 폐인이 되었다고 한다.

난징 14소는 대형 연구소로 지식인들이 운집했을 뿐만 아니라, 1999년 7월 20일 이전에는 중공(중국공산당) 당 위원회 서기, 연구실, 공장, 퇴직 근로자 출신의 파룬궁수련생이 삼백 명 가량 있었다. 연구소에서는 수련생들에게 단체법공부를 하는 장소를 여러 군데 제공해 주었다. 파룬궁수련생들은 진선인(眞善忍)에 따라 자신을 요구하여 근면성실하게 근무하였고 보수를 따지지 않았으며, 파룬궁수련을 통해 심신이 건강해져 14소를 위해 의료비를 아주 많이 절약했다.

1999년 7월 이후 14소는 난징 지역에서 파룬궁수련생을 박해하는 중점 직장이 되었다. 하룻밤 사이에 연구소의 파룬궁수련생 마전위(馬振宇)와 왕젠빈(王建賓)이 납치박해를 당했다. 두 사람은 이 연구소의 핵심 기술자였다(두 사람은 그 후 중공 사악한 당에 의해 불법으로 각각 7년과 6년을 판결받았으며 해고당했음). 당시의 당 위원회 서기 구피중(古丕中) 역시 파룬궁수련생이었으며, 1999년 11월, 중공 사악한 당의 탄압을 받아 세상을 떠났다.

장위룽은 불법 노동교양 처분을 받은 뒤, 팡창(方強) 노동교양소에서 박해당했다. 팡창 노동교양소에서는 2000년에 인원을 선발하여 마싼자(馬三家) 노동교양소로 보내 범죄 경험을 쌓게 하였으며, 돌아오는 즉시 그들을 이용하여 파룬궁수련생을 더욱 심하게 박해했다. 이른바 3연호(三聯號)의 방법으로 파룬궁수련생을 엄격하게 통제하고 학대했다. 노동교양원 두 명이 파룬궁수련생 한 명을 감시했는데, 화장실 가고 세수하고 양치질할 때도 바싹 따라다녔다. 그들이 파룬궁수련생을 잘 다스리면 점수를 얻어 감형받을 수 있었다. 이러한 정책으로 노동교양소의 파룬궁수련생들은 최소한의 인신자유도 없이 학대당했으며, 서로 간에 말 한 마디 할 자유마저 박탈당했다. 2001년 4월, 노동교양원이 신발로 장위룽의 뺨을 세차게 후려쳤는데, 머리, 얼굴, 오관이 부어올라 변형될 정도였다.

장위룽은 팡창 노동교양소에서 박해당하고 집으로 돌아온 뒤 정신병원(난징 뇌과병원)으로 납치돼 박해당했다. 14소 ‘610’의 끄나풀 장창아이(張長愛) 등은 장위룽의 부모에게 여러 차례 공갈 협박하여 박해서류에 강제로 서명하게 했다. 두 노인은 속으로 분노하였지만 감히 말하지 못하고 늘 눈물만 흘렸다.

중공의 12년 동안의 박해 중, 14소의 파룬궁수련생 2명이 박해로 세상을 떠났다. 마전위, 왕젠빈, 자오리췬(焦麗群)은 불법 해고를 당했고, 핍박에 못 이긴 장아이둥(張愛東)과 위젠서(於建設)는 앞당겨 퇴직했으며, 또한 수십 명이 주요부서에서 전근당했다. 마전위와 왕젠빈은 불법으로 무거운 판결을 받았고, 적어도 연인원 10명이 불법 노동교양 처분을 당했으며, 여러 명이 불법으로 구치소에 감금당했다. 70명 가량이 세뇌반으로 납치당했는데, 반복적으로 납치당한 사람도 있으며, 여러 명이 거액의 벌금을 부과당했다. 장위룽과 자오리췬 등 세 사람은 강제로 정신병원으로 보내져 박해당했는데, 그중 장위룽은 이미 10여 년 동안 감금당했다.

내막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은 장위룽이 박해당한 자세한 상황과 그의 근황을 알려 사악을 폭로하기 바란다. 우리는 선량한 사람들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장위룽이 되도록 빨리 악마의 소굴에서 벗어나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오게 하기를 긴급히 호소한다.

1. 난징 제14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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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원관(徐文官) : 난징 14소 ‘610’ 두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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