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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억울한 옥살이 시베이 사범대생, 석방되었지만…

[밍후이왕] (밍후이왕통신원 간쑤보도) 전 시베이(西北) 사범대생 사오옌보(邵彦波 혹은 邵延波)가 8년간 억울한 옥살이를 하며 노역 등 박해를 당하고 2011년 12월 7일 석방되었다. 간쑤성(甘肅省) 610, 바이인시(白銀市) 610, 후이닝현(會寧縣) 국가보안대대 측이 석방된 사오옌보를 세뇌반으로 납치해 계속 박해를 가하려 했으나 수포로 돌아갔다.

이른바 ‘610사무실’은 중공(중국공산당) 장쩌민 일당이 1999년 6월 10일 파룬궁을 박해하기 위해 전문적으로 설립한 불법 조직이다. 지난 12년 사이에 각지 610 불법 인원은 공안, 검찰, 법원을 조종해 선량한 파룬궁수련생을 박해했다. 그리고 각지에 많은 세뇌반을 불법 사설해 ‘법제교육’이란 허울을 쓰고 파룬궁수련생을 납치했다. 이 중에는 억울한 옥살이 기한이 끝나고도 여전히 믿음을 견지한 파룬궁수련생도 포함되었다.

사오옌보를 납치하려던 610의 시도가 실패하자 후이닝현 공안국 국장(겸 후이닝현 위원회 서기) 리지후이(李繼輝)가 후이닝현 국가보안대대, 다거우(大溝)파출소, 쓰팡향(四方鄕) 정부인원과 쓰팡촌 지부서기를 직접 지휘해 도처를 뒤지고 잠복하다가 사오옌보를 붙잡았다.

당시 20대였던 사오옌보는 간쑤 후이닝현 사람으로 시베이 사범대학 체육학과생이었다. 1999년에 청원하러 베이징에 갔다가 안닝분국에 보름간 불법 구류를 당하고 학교에서 강제로 정학 처분을 받았다. 2003년 12월 7일 란저우(蘭州) 국가보안에게 납치당했다. 사오옌보를 포함해 그날 동시에 납치당한 파룬궁수련생은 허잉궈(何影國), 웨이안웨(魏安月), 허원줘(何文卓), 바이진위(白金玉), 자오쉬둥(趙旭東), 왕아이링(王愛玲), 왕수화(王淑華), 천수화(陳淑華), 천제(陳潔), 가오리진(高麗金) 등 13명이다. 그중 자오쉬둥[원래는 란화(蘭化)공안처 공급수매회사 보위과 경찰이었음]은 고문으로 자백을 강요당하면서 고통스러워 비명을 질렀다. 어머니 바이진위는 옆방에서 아들이 잔혹한 고문을 당하는 것을 감당하지 못해 이튿날 새벽에 건물에서 뛰어내렸다. 이 일로 오른쪽 다리와 복사뼈가 분쇄성 골절을 입어 바깥쪽으로 90도 굽어졌고 허리 좌골 두 곳이 골절되었다. 자오쉬둥은 2004년 2월 란저우시 구치소에서 고문을 당해 숨졌다.

중공 당국은 이 파룬궁수련생들을 1년 4개월간 불법 감금한 뒤 불법 판결을 내렸다. 그중 사오옌보는 8년이라는 불법 판결을 받고 악명이 극히 높은 란저우감옥 제3감구역, 제11감구역에서 박해를 당했다. 아침 6시부터 단체로 잠자는 시간인 밤 10시까지 서 있는 고문을 당했다. 반대로 또 하루 종일 움직이거나 걷지 못하도록 앉아 있게 했다. 너무 서 있어서 두 다리가 부어올랐고 너무 앉아있어서 둔부가 문드러졌다. 또한 파룬궁수련생을 감시하는 형사 죄수들은 조금이라도 비위에 안 맞으면 무차별적으로 폭력을 가했다.

사오옌보는 8년간 사악한 당에게 온갖 박해를 당했으며 가정 역시 재난을 입었다. 아버지는 아들에 대한 간절한 그리움과 박해의 압력으로 2006년 아침 세상을 떠났다. 아버지가 떠나고 어머니는 수년간 혼자 어렵게 생활했다.

사오옌보가 석방되던 날, 파룬궁수련생 여럿이 그를 마중하러 란저우감옥에 갔다. 이들은 아침 7시부터 감옥 입구에서 그를 기다렸다. 9시경 출근한 교도관이 상부에서 사람을 꼭 지방 610에 넘기라는 규정을 내려 오후 3시에 데리러 온다고 알려주었다. 감옥은 성 정치법률위원회, 성 610, 성 공안청의 20여 명과 결탁해 사오옌보에게 다른 곳으로 보내겠다고 위협하면서 마중 온 파룬궁수련생들과 어떤 관계인지도 조사했다. 사악한 당의 법률을 따른다 해도 당연히 자유를 얻어야 하는 날이다. 서로 저녁 8시까지 대치하다가 사오옌보는 결국 감옥 정문으로 나갔다. 그는 차에 타라는 지방 610의 요구를 거절했다. 이렇게 쌍방이 또 2시간 넘게 대치하다 밤 10시가 넘어서 마침내 마중 온 파룬궁수련생들과 그곳을 떠났다.

이 기간에 란저우감옥은 간쑤성 정치법률위원회, 성 610, 성 공안청 등 여러 부서와 결탁해 파룬궁수련생의 직장까지 연루시켜 박해했다. 또한 카메라로 불법 촬영을 해 파룬궁수련생을 공갈 협박하고 미행까지 했다.

‘진선인(眞善忍)’을 수련하는 좋은 사람이 무고하게 8년간 박해를 당하고 석방되었으나 집이 있어도 돌아갈 수 없고 가족도 만나지 못했다.

이것이 바로 중공 사악한 당의 사회 현황이다.

문장발표: 2011년 12월 17일

문장분류: 박해진상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1/12/17/25066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