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무쓰감옥, 파룬궁수련생 박해 여전히 지속

[밍후이왕] (밍후이왕통신원 헤이룽장성 보도) 올해 2월 이래, 친웨밍(秦月明)과 위윈강(于雲剛) 그리고 류좐장(劉傳江) 등 3명의 파룬궁수련생이 보름 사이에 연이어 자무쓰(佳木斯)감옥의 박해로 사망한 후, 자무쓰감옥은 파룬궁수련생에 대한 박해 방식을 바꿨다. 그들의 말대로 하면 ‘내긴외송(內緊外松)’이라고 했는데, 실제로는 박해를 감추는 동시에 계속 박해를 가하는 것이다.

이른바 ‘외송(外松)’의 표현은, 대외적으로는 파룬궁수련생을 면회할 때 가족에게 사부님을 비난하고 대법을 비난하게 했으며, 가족이 돈을 저축해주거나 음식물과 물품을 보내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 일처리 방법이다.

이른바 ‘내긴(內緊)’은, 한 방면으로는 감옥 내의 모든 감옥 경찰들의 전화를 감시하고, 다른 한 방면으로는 자무쓰감옥에 불법 감금당한 파룬궁수련생을 더욱 엄밀하게 감시하는 것이다. 파룬궁수련생이 단독으로 있든지 아니면 단체로 행동하든지 막론하고, 그들은 ‘사람이 사람을 주시하게 하는(人盯人)’의 감시방식을 채용했는데, 파룬궁수련생이 상점에 가거나 쓰레기를 던지는 것마저도 전문인원이 미행했다.

감옥에서는 또 파룬궁수련생의 침대를 갑자기 뒤지고 조사하거나 혹은 그들이 노동하던 작업실 등 장소를 뒤지는 방법을 채용했는데, 어떤 사람은 심지어 물샐틈 없는 수색 방식을 사용해 파룬궁수련생이 사용하는 모든 물품을 검사했다. 내부에서 극히 적은 사람만이 아는 상황 하에서 하룻밤 사이에 전 세계가 모두 박해 진상을 알게 되자 그들은 내부에서 누군가가 이 소식을 폭로했다고 생각했다. 심지어 간부와 경찰 중에 연공하는 사람이 있다는 등등을 의심했다.

2011년 6월 29일 오후 2시가 넘어서, 자무쓰감옥에 불법 감금당했던 이란(依蘭)의 파룬궁수련생 쑨런(孫仁)의 형 쑨푸(孫富)는 이란현 훙커리향(宏克力鄕) 주산촌(珠山村)의 집에서 이란현 ‘610’의 악인과 결탁한 자무쓰시 ‘610’에게 납치당했다. 그리고 그들은 납치할 당시 사용한 3대의 작은 흰색 차량 번호판을 종이로 붙여놓았는데 스스로도 떳떳하지 못하다는 점을 증명했다. 가족이 자무쓰시 공안국으로 가서 석방과 동시에 면회를 요구했으나 그들은 만나지 못하게 했다. 최근 가족은 다시 자무쓰시공안국의 관련 인원을 찾았을 때 그들은 도리어 이미 쑨푸에게 1년 반 노동교양 처분을 내렸다고 말했다. 그러나 자무쓰시 노동교양위원회 사람은 오히려 이 일은 그들이 관할하는 데 속하지 않고, 자무쓰 ‘610사무실’에 귀속돼 주관한다고 말했는데 그들은 바로 이렇게 책임을 서로 떠넘겼다. 쑨푸는 지금 여전히 자무쓰시 구치소에 불법 감금당해 있다. 지금은 한창 농번기인데, 집에는 그의 아내 혼자만 남아있다. 농지는 가꿀 사람이 없고 또 소도 방목할 사람이 없다.

쑨푸가 납치당한 이튿날인 6월 30일 점심 11시 40분, 자무쓰감옥의 옥정과 과장은 2감금구역 2분감금구역에 불법 감금당한 파룬궁수련생 쑨런이 숙박하고 있는 침실과 작업실에 대해 수색을 감행해 충전기, MP3 등을 수색해 냈다. 이와 동시에 파룬궁수련생 장웨쩡(張月增)이 숙박하고 있는 침실도 발칵 뒤집어 놓았다. 그날 오후 1시가 넘어서 쑨런을 독방에 가둬 넣었다. 오후 5시가 넘었을 때 그들은 쑨런을 끌어내 수갑과 족쇄를 채워 문밖에 있는 한 대의 차량 위에 올렸는데, 모두 차 4대가 문밖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차안에 또 헤이룽장성 부성장과 정법위(정치법률위원회) 서기와 성 610의 사람이 앉아 있었다고 했다. 그들은 쑨런을 자무쓰시 경찰학교 경찰견기지로 끌어다가 박해를 가했다. 그들은 쑨런이 이미 전에 형 쑨푸에게 우편으로 편지를 부쳤는데 그 중에 파룬궁에 대한 내용을 폭로했다는 것, 그리고 그 일이 이미 베이징을 놀라게 해서 저우융캉(周永康)이 직접 서명해서 꼭 신속히 조사하도록 했다는 구실로 이번 박해를 일으켰다.

그날 밤 9시가 넘어서 그들은 쑨런을 감옥으로 돌려보내 독방에 가뒀다. 이 일이 지난 7일 사이에 자무쓰시 안전국 사람은 매일 심문을 감행해 편지와 MP3 출처를 캐묻고 박해로 사망한 3명의 파룬궁수련생의 소식이 무엇 때문에 즉시 인터넷에 오를 수 있었는지 심문하고 캐물었다. 그러나 7일 동안 불법 심문을 감행해도 결과가 없었다. 쑨런은 불법적으로 보름 동안 독방에 갇혔다가 14일 오후에 풀려났다. 이 기간에 대문을 지키던 인원과 2감금구역 모든 경찰 및 관련 인원은 처분을 받았다.

여기에서 여전히 파룬궁수련생에 대한 박해에 참여하고 있는 공검법사(공안, 검찰, 법원, 사법) 인원들에게 꼭 현재 정세를 정확히 이해해야 함을 권고한다. 당신들은 이미 7월 6일 해외 매체에서 동시에 파룬궁을 박해한 사악의 우두머리 장쩌민이 이미 사망했음을 폭로한 사실을 알고 있다. 비록 중공이 정치적 수요에서 여전히 극력을 다해 진상을 감추고 있지만, 그는 기껏해야 호흡기에 의거해서 한 숨을 유지하고 있을 뿐이다. 중국의 옛말에 ‘나무가 쓰러지면 원숭이는 흩어지게 마련이다(樹倒猴猻散)’라는 좋은 말이 있다. 선과 악에는 꼭 인과응보가 있다. 즉시 파룬궁수련생에 대한 박해를 멈추고 공로로써 잘못을 씻는 것이야말로 당신들의 가장 좋은 탈출구다.